남친이랑 사귀고 나서부터 아버지한테 호텔 멤버십이 자꾸 생겨서 해운대 호텔에 가족끼리 놀러가고 호텔에 밥먹으러 한달에 두번씩 갔었어 그게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니까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그랬는데 남친이 보기에는 엄청 부자라고 느꼈나봐 내가 지방 사는데 우리지역에 진짜 부자가 많구나를 나보고 느꼈다고 하고 내가 부잣집 딸래미라는걸 은근히 좋아하는거 같아 (?) 근데 우리 아빠는 그냥 대기업 생산직 다니시는 그냥 서민의 삶이거든 부자 아니라고는 누누히 말했는데 안믿어 얘는 강남살고 아버지부터 병원운영하는 찐부자인데 내가 그냥 평범보다 못한 집에 산다는거 알면 뭔가 실망할거같애 의도치 않게 이미지 메이킹이 되어버린듯 ㅜ 어떡하지 ?? 물론 결혼할 것도 아니긴한데 매번 속이는 거 같은 기분이 찝찝하다 그냥 즐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