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고민 중인데 만약에 간다고 하면 이 얘기 나오면 칼들고 싸울 거 같아 내가 우울증 걸린 거, 우울증 때문에 살찐 거 다 내탓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랑 무슨 대화를 할까 싶고 다다음주에 가는데 벌써부터 걱정돼 가족끼리 사진 찍어도 나는 너무 찍기싫고 친척들이 나 살쪘다고 할거 뻔히 보여서 벌써 토나올 거 같고 친오빠랑 같은 화장실 쓰고 같은 방 써야하는데 너무 기분나빠 방관하고 내탓하는 부모님도 너무 싫어 아예 이해를 안하려고 해서 상처가 곪아서 썩은 거 같아 예전에도 나한테 여자는 남자보다 힘이 약하기 때문에 그런 일 당하는 건 흔한 일이고 어쩔 수 없다고 나 때문에 가족을 다 수렁텅이에 빠뜨리고 있다고 그렇게 상처주고 무엇부터 잘못 된 건지 새벽에 나 혼자 답답하고 가족들은 푹 자고 있을건데 나 혼자 이렇게 괴로운게 너무 힘들어 그냥 사라지고 싶어 나만 없으면 행복할 거 아니야 근데 한번쯤은 울분 터트리면서 막 욕하고 싶어 가족들 앞에서 그래서 제주도 가서 다 엎어버리고 연 끊을까 생각 중인데 익들이 보기엔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주변인들한테도 너무 어두운 주제라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그냥 너무 힘들어 한번만 도와주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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