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성적은 항상 잘 나왔었고 노력 안해도 적당히 내가 만족할만한 성적은 나왔어서 매번 벼락치기였고 아예 시험공부도 안해버린 적도 많음 집중하면 4-5시간 이상도 계속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애라 adhd 생각은 전혀 안하고 살았는데 할 마음이 안 생기면 아예 안해버린다거나 같은 맥락으로 한다면 하는 애라는 핑계로 안하고 싶은 건 그냥 피해버리거나 진짜 미친듯이 미룸 그게 대학와서 심해져서 과제 제출 당일 몇시간 전에 과제 시작하거나 동아리도 학보사였는데 마감 전날이나 당일에 겨우 시작해서 기사 마무리하고 그랬어 근데 그렇게 막무가내로 해도 결과는 괜찮았어서 내가 거기에 만족하고 나아지지 않음,, 그리고 또 공부하기 싫어서 학고 맞은 적도 있고 중도휴학한 적도 있고 암튼 공부하기 싫어서 휴학도 겁나 오래함,,, 근데 또 휴학 중에 내가 하고 싶은 공부가 생기면 그거에 딱 집중해서 잘 하긴했어 그게 엄청 절박하지 않으면 몇달 안가긴했지만,, 지능이랑 adhd는 상관없고 과집중도 adhd 증상일 수 있다고하고 하면 잘한다 하면서 막상 안하는 거 자기합리화하는 것도 증상이라고하니까 다 내 얘기같고 그렇더라ㅠ 그냥 내가 게으른 인간이라 그런 줄 알았던 것들이 증상의 일종이라니까 당황스럽고 무서워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