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회사 인턴인데 퇴사 문제로 고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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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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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일단 오늘이 주말이기도 하고...
월욜 출근하자마자 말씀드리고
그 주에 퇴사 절차 밟고 싶다 말해
(++ 글고 너가 인턴인데 사수도 없이 혼자 업무 쳐내서 과부하가 와서 그만두는 거 꼭 말하고!! 휴가 일정을 대체 어찌 짠거여..)

[글쓴이]

같은 회사 타부서 동료분들은 인턴이니까 9월까지만 일한다고 말해도 괜찮을거라고 하셨거든 그게 많이 예의에 어긋나겠지?

[익인1]

많이 어긋나진 않을 거 같은데 회사 분위기마다 달라서! 타부서 동료들이 그 회사 몇 년 다녔다면 괜찮아보인다!

[글쓴이]

타부서 선배들도 나보다 고작 3개월정도 더 다니시긴 했는데… 내가 이상한건지 봐줘 퇴사를 이번에 3명이 넘게 하셔서 그 일이 나한테도 고스란히 넘어왔어. 근데 8월에도 난 퇴사하고싶다 분명 말했는데 그땐 내 일이 인턴이라 더 늘어나지 않게 하겠다 하더니 이번 면담때는 일 늘어나는게 당연한거 아님? 이런 입장이셨어 나 순진한거였을까? 배신감 느껴졌어

[익인1]

글쓴이에게
3개월 선배는........... 안될거 같다 ㅋㅋㅋㅋ 그리고 너한테 일 늘어나지 않겠다고 한건 너도 당장 그만둔다고 할까봐 면피하려고 한 말이야
월욜 출근해서 아침에 바로 말씀드리고 가능하면 빨리 그만두고 싶다고 걍 단호하게 말해!!!

[글쓴이]

1에게
그냥 얼굴 보기가 싫을정도로 내가 지쳐서 10월부터 안간다 하려 했는데.. 가야겠네 고마워ㅠ

[익인1]

글쓴이에게
ㅠ 엉 너가 그렇게 행동하면 회사가 잘못된걸 모르고 하여간 요즘애들은..뭐 이런식으로 까내리기만 할거 같아..... 넌 잘못 없구 당당한데 ㅠ 괜히 피해서 욕먹으면 기분 안좋잖아....

[글쓴이]

1에게
사실 까내리고 욕 실컷하세요 이렇게 말하고 싶을정도로 내가 힘들었나봐. 나보고 사람이 퇴사했는데 당연히 내가 할일이 많아지는데, 대표는 나한테 어려운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말하는지 이해가 안간다, 바라는게 너무 많다 이러는데 내가 첫 회사 생활하는거라서 내가 잘못한게 맞아???

[익인1]

글쓴이에게
너가 바라는 게 뭐였는지 모르는데 직원이 힘들다고 요청했으면 업무 재분배나 인력을 늘리는게 맞지 ㅠ 현실적으로 인력충원이 늦어지면 좀 더 버텨달라고 격려를 하든..... 보니깐 퇴사하는 사람들도 많구 금방 그만두고 거쳐가는 사람이 많은 회사인거 같애!!!

[글쓴이]

1에게
그거야 내가 바라는건 업무 재분배였어…근데 그렇게 하명 회사 망해요 안됩니다 단호하게 말하시더라 거기에서 정털림 그리고 다른 부서 사람들도 어찌되었든 나랑 일이 연관이 되어있어서 뫄뫄씨 일이 너무 많고 과부하가 되어있어보인다. 나 쉴드 쳐주셨다는데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안먹히더라ㅜ내가 더 근무할 이유가 없어 정말

[익인1]

글쓴이에게
쓰니가 잘못한거 하등 없어!!!!

[익인1]

글쓴이에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도 사람이 퇴사해서 1명이 여럿의 일을 처리하는건 양이 많지 않을까요 omz
어떤 사람도 퇴사했는데 이전 회사에서 자기가 하던일 뽑으려고 낸 공고 보니깐 3명 구인한다더라 ㅋㅋㅋㅋ 진짜 웃프지 얼렁 잘 마무리해!!!

[글쓴이]

1에게
진짜 이게 뭐라고 큰 위로가 되었어 객관적으로 나의 입장을 바라보고 조언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마음 정리도 되고ㅠㅠ

[익인1]

글쓴이에게
ㅠㅠ 😭 얼렁 그만듀자

[익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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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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