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땐 딩크 생각하다가 막상 결혼하면 애 낳는 사람 많다는거 사실일까?

  글 내용 보기  

[익인1]

통계보니깐 점점 아니던데..

[글쓴이]

헉.. 그렇구나 혹시 뭐라고 쳐야 통계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을까? 미래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하는 편인데 딩크로 살고싶어도 막상 나중을 생각해보니 무모한것 같기도 해서 고민 중이거든

[익인1]

나는 슈카 출산률 영상 두개인가 세개 있는데 그거 몰아서 다봤었어! 근데 뭐지 그 실시간 댓글은 안보는거 추천
여자한테 출산 강요하는 댓 많고 너무 더러워ㅠ

[글쓴이]

응응 고마워!

[익인3]

슈카 영상속 댓은 너무 지저분함

[익인2]

주변보니까 요즘은 아예 결혼 안하거나 결혼해도 딩크로 사는게 많은듯

[익인3]

딩크가 짱이다

[글쓴이]

나중을 생각해보면 걱정이 되기도 해..

[익인5]

30대 익인데
20대때는 그렇게 말 했는데 지금은 아닌 경우 사실 많이 봤어
근데 살면서 뭔가를 느끼고 경험할지는 아무것도 모르는거라 당연히 사람이 생각이 다른 곳으로 흐를 수 있지라고 생각해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지금 당장은 애 안 낳고 여유로이 살고싶어도 막상 40대 넘어가고 나서는 부부를 끈끈하게 이을 수 있는 요소가 없는거니까 관계가 걱정되기도 해

[익인5]

응, 말했던 실제로 생각이 바뀐 경우의 사람들은 행복하게 잘 살아 지금 다들
그만큼 안정과 행복을 주는 상대를 만났구나 싶기도 하고 좋아보여

사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생각하면 불안하거나, 걱정되는것만 먼저 생각나는 거 같아 감당하기 쉽지 않으니까
행복은 직접 겪는 당시에야 아는거고.

[익인6]

있긴 있어도 많진 않을듯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9]

예전에는 아이가 부부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 + 노후대비였으니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익인9]

맞아 요즘은 아이한테 바라는게 적어진듯 해ㅎㅎ케바케겠지만

[익인9]

바라는게 적어진다는게 아이가 커서 자기를 부양해주길 원하는 마음 , 늙으면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부분이 예전보다 적어진거같음

[익인9]

물론 스카이캐슬처럼 교육열은 식지않은듯ㅎㅎㅜㅜ

[글쓴이]

음.. 솔직하게 말하면 내가 본 부부들은 다 자식이 있었어 그래서 그런지 자식 있어야하는게 당연한거고 부부한테 자식은 있어야 한다는? 이상한 가치관이 생겼어

[글쓴이]

윗댓 말 빌리자면 노후대비라곤 생각도 안 하고 바라지도 않는데 부부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라고 생각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한 명은 꼭! 낳고싶긴 한데 내가 딩크를 생각하는건 나때문이야

[글쓴이]

우리 부모님은 나를 위해 희생도 고생도 하셨지만 그렇다고 좋은 부모님은 아니셨어 근데 나는 그런 부모님을 많이 닮았다고 생각해서 되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딩크를 원하는거야

[익인9]

개인적으로는 피임 실패가 아닐까 생각함ㅎㅎㅜ그리고 인격적으로 문제있는거 아닌이상 아이가 생기면 어느정도 현실에 수긍하고 잘키울방안을 생각하는거같음

[익인8]

꽤 앗을걸?? 나이들면 생각바뀐다는사람도있어서... 난 딩크원하긴함

[익인10]

20대때는 모든 것들이 아직 자리 잡히지 않은 상태니까 안정감보단 불안감이 더 커서 내 몸 하나라도 건사하자, 나와 배우자라도 잘 살자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20후반~30대부터는 조금씩 여유도 생기고 그러니까 낳을 수 있다면 낳고 싶다로 바뀌는 듯

[익인11]

근데 현실적으로 남자쪽이 완전 딩크 생각 있는경우 말고는 결혼하면 다 자연히 낳게됨 그래서 애 안낳고 싶을거면 결혼안하는게 맞다 생각함 왜냐면 남자들은 대체적으로 낳고싶어하거든 와이프가 결혼전에 난 애 안낳고싶다~ 해도 다들 속으론 나중에 가면 생각 바뀌겠지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설득하는 경우 많아

[익인11]

물론 나중가서 생각 바뀌고 낳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 근데 딩크 유지되는 경우는 보통 남자쪽도 완전 딩크 원할때 쭉 유지됨

[익인1]

헐 근데.. 난 나도 아이원해서 아이 가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는데
저렇게 배우자의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고 일단 결혼해놓고 설득해야지 이 마인드는 너무 징그럽다...
그냥 기만하는거잖아

[글쓴이]

헐 익1아 안녕~
안 나가고 있었구나 괜히 반갑네

[익인1]

응ㅋㅋㅋㅋ 나도 요즘 고민중이라 쭉 보고 있었어 쓰니는 나이대가 어케 돼?

[글쓴이]

나는 21살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헐ㅋㅋㅋㅋ 완전 애기잖아! 나는 26인데 결혼얘기가 슬슬 나와서 본격고민중이었어ㅎㅎㅜ

[글쓴이]

1에게
응애 쓰니아기 고민돼서 머릿털 뽑혀나가기 일보직전.. 근데 26살이면 결혼 일찍 준비 하는 편 맞지?

[익인1]

글쓴이에게
응응 근데 쓰니는 진짜 응애라서 천천히 고민해도 될거 같아ㅎㅎ 나는 남친이 외국인인데 남친나라는 남자들이 20대 중반부터 결혼 많이 하거든 그래서 좀 일찍 고민중이야,,

[글쓴이]

1에게
아하 멋있다 ㅎㅎ 나는 미래에 대한 고민도 많고 윗댓에 적어놨듯이 내 주제에 대해 성찰을 잘 하는 편이라 고민이 되더라고 특히 엄마를 싫어하는 편인데 그런 엄마를 많이 닮아있는 나를 보면서 좋은 엄마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든 시점부터 걱정이 됐어

[익인12]

원래 사람 마음 쉽게 바뀜
근데 대부분이라고 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
경제적인 문제로 딩크인 사람도 많은.. 글고 애만 보고 살기보다 부부끼리 여행하고 즐기며 살자는 사람이 많아짐
30대~60대까지 다양한 나이가 분포된 여성 모임에 내가 막내로 들어갔었는데 50~60대 기혼자는 아이가 있었는데 30대~40대 기혼자는 다 딩크였어 그래서 난 그때 사회풍조가 많이 바뀌고있구나 느낌

[익인13]

나는 주변에 딩크 진짜 많아... 그 경우 다 맞벌이긴 했음

[글쓴이]

혹시 그 주변이 몇 살인지 물어봐도 될까?

[익인13]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이라 나이대가 좀 있어!
40대 중반 동갑 부부도 있었고, 40대 초반 부부도 있었고, 30대에도 있음!
내가 지금 20대라 20대 후반에 결혼했거나, 내년쯤 결혼 예정된 사람들도 있는데 그 커플들 절반은 딩크로 살거랬어

[익인9]

다른익인데 진짜 바뀌고는 있구나

[익인9]

내주변엔 딩크가없어서 신기해

[글쓴이]

아하 고마워 익아!
솔직히 20대 후반, 30대 초중반이라고 할 줄 알았는데 40대라고 해서 정말 놀랐어

[익인13]

근데 그 40대 중반 부부는 진짜 찐 사랑이야..ㅋㅋㅋ
일단 애가 없으니 시간적인 제약도 없어서 두 분이서 일 쉴 때 해외여행 몇달씩 다녀오고 따로 나가는 양육비가 없으니까 그걸 서로한테 엄청 투자해
지금 결혼하신지 10년정도 됐다고 들었는데 그때부터 애 갖지 말자고 했었댕

[글쓴이]

13에게
찐사랑.. 부럽다

[익인9]

근데 개인적으로 나도 딩크원하긴 하는데
이혼할확률이 높대서 그것도 고려중이야..
이혼이 두렵다고 딩크를 안할생각이지만
현실적으로 내가 이혼을 감내할 그릇이 되는 사람인지
고민중..

[익인9]

이혼의 무게가 예전처럼 무거운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프지않은건 아니니까ㅜ
근데 자식대신 내가 무언가 사랑하고 열중할만한 것이 있으면 버틸만할거같음
그게 반려동물이든 일이든

[글쓴이]

맞아! 나도 그거에 대한 걱정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