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교육적으로 지원을 많이 해줬고 동생은 알아서 크도록 엇나가지 않는 선에서 둔거 같애. 하고 싶은거 다 할수 있도록. 근데 가만 생각해보면, 아빠가 동생한테 진짜 잘 대해준거 같애. 남동생이고, 아빠와 아들은 유년기에 관계를 잘 다져둬야 나중에 커서 안어색하다는 컬럼을 며칠전에 읽었음.. 돌이켜보니까 진짜 잘 대해줬던거 같애 동생 한 네다섯살일때는 퇴근하실때 이틀에 한번씩 유희왕 카드(주말엔 스폐셜 카드) 천원짜리 다섯개 둔거 사오고, 동생이 블루마블 좋아했어서 항상 주말에는 외식&드라이브 가거나, 거실에서 선풍기 틀고 블루마블 게임 했었음 또 블루마블 하니까 아빠가 “ㅇㅇ에서 보물찾기” 전권 사다오고 동생이 좋아하는 나라 뽑아서 여름휴가도 가고…. 생각 해보면 엄마랑 아빠랑 많이 싸우기도 했고, 엄근진이라 무서웠는데, 돌이켜보면 많이 유순하셨었던거 같음.. 난 아이돌 좋아했었어서.. 아빠한테 소녀의 마음을 모른다고 시전 했다가, 아빠가 오떤 걸그룹 팬클럽 가입하고 ㅋㅋㅋㅋ 나는 우리 아빠처럼 좋은 부모 될 수 없을것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