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편의점에 커피 사러 가서 계산하려는데 거기서 알바하시는 남자분이 나 예전부터 봐왔는데 마음에 든다면서 번호 물어보더라 피부도 하얗고 훈훈한 인상이라 내심 좋아서 얼른 알려드렸어 집에 와서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나이 물었는데 36살이라는 거야 어려보여서 난 당연히 나랑 비슷한 또래인줄 알았거든 참고로 나 30살임 회사 다니다 코로나 때문에 잘리고 1년 전부터 알바하는데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고 스트레스 없어서 계속 편의점에서 일할거래 그분이 오후 3시 퇴근이라 그때 만나기로 했는데 나이랑 계속 편의점에서 일한다고 얘기한게 마음에 걸려 일단 만나보고 결정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