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국 사회의 일진 문화가 어찌보면 진짜 필요한거라고 한 편으로 생각이 들기도 하는게 그런 기강 잡는 윗선배나 동급생들이 있었으니까 얘들이 어느정도 깍듯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 할 줄 알고 눈치보고 처신 잘 하도록 자란건데 요즘 20대 초반 친구들 보면 이제 교사도 체벌 금지에 학교폭력 난리 나버리니까 그냥 지들끼리 정신병 +9강 찍으면서 그냥 대혼돈으로 자라버려가지고 사회 나와서 1인분도 못하는 모자라는 얘로 낙인 찍히는 경우가 허다한 것 같음 눈치도 더럽게 없고 예의 개념 그냥 애초에 없어 비어있어 골 빠그라지고… 어쩌면 일진 문화의 순기능은 인간들에게 작은 사회와 작은 권력을 보여주면서 뼈 깊이 예의와 눈치 개념을 박아줬던거 아닐까 물론 일진 문화의 단점이 너무 명확해서 그냥 허무맹랑한 얘기긴한데 진짜 어느정도 영향은 분명하다고 생각이 든다 사실 같이 일하는 3살 어린 얘한테 일하다가 면전에서 언니 때문에 맛이 간다는 소리 듣고 진짜 화 꾹꾹 참고 이해해보려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상식으론 이렇게 밖에 이해가 안돼서 신세한탄 하는 글이었어…사회생활 힘들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