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라고패스.. 나 작년 말에 씨씨 헤어지고 진짜 힘들었거든ㅠ 그래도 재회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존.버했는데 소개나 뭐 그런 게 계속 이어지긴 햇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타이밍이 진짜 기가 막혘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첫 소개팅은 나 씨씨한거 모르는 동기들이랑 술 먹다가 친구한테 소개받을래? 하고 카톡왔어ㅋㅋ 동기들이 나 헤어진 것만 알고 누군지는 모르니까 눈치 옶이 전애인 얘기 계속 해대서 너무 힘들었는데 마침 타이밍이 좋았음. 그 첫 소개팅남이랑은 삼프터까지 했는데 솔직히 노잼이라 내가 끝내려고 하던 찰나였어… 근데 그 사이에 내가 클럽에서 만난 개짱잘 남자애가 있었엌ㅋㅋㅋㅋ 약속은 ㅇ안 잡고 있었는데, 저 소개팅남이랑 삼프터 하고 현타와서 집 와서 화장지우고 딱 침대 누워있는데 울 동네라고 잠깐 보자고 전화오더랔ㅋㅋㅋㅋㅋ 그때 진짜 개소름이었어…. 그래서 걔랑도 몇번 만나고 놀았는데, 솔직히 썸 보다는.. 만난데가 클럽이다보니까 그냥 몸이랑 얼굴 보고 만나난… 그런 관계가 되어버려서ㅠㅠ 현타가 마니 왔어… 어느날도 걔랑 밤 같이 보내고 일어나서 오후 약속 가는데 두번째 소개팅이 연락이 왔엌ㅋㅋㅋㅋㅋ 다른 친구가 주선했던거고 남자한테 연락처만 줬었는데.. 저 클럽남한테 정 떨어지자마자 딱 “ㅇㅇ에게 연락처받아서 문자드려요 안녕하세요” 와서 진짜 너무 소름이었어… 남자가 타이밍 좋게 환승하듯 이어진거니까? 그러나 문제는 그 두번째 소개팅남이랑도… 잘 안됐고… ㅎ 그 후로는 뭐 미팅이랑 클럽 좀 다니면서 막 살다가.. 그냥 아무하고도 연락은 안했었어 그러다 저 위에 말한 클럽남이 갑자기 몇주만에 다시 연락와서ㅋㅋㅋ 또 만나게 됐어ㅋㅋ 근데 진짜 너무 이상한 일을 겪은 게… 내 친구랑 눈이 맞아버린거야; 와.. 그래서 순식간에 두명 손절했는데 그 사이에 있던 친구가 너 너무 힘들겠다고 소개팅 두개나 더 잡아줌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세번째 소개팅남이랑 애프터하도 있어ㅋㅋㅋ, 네번째 소개팅남은 아직 방만 팠구.. 이렇게 가늘고 길게 자꾸 이성운이 이어지다니… 뻘글이지만 너무 신기하더라고. 약간 두달 사이에 너무 폭풍같은 일이 많았어 인생에서 남자를 이렇게 많이 거친 게 진짜 오랜만인 것 같긴 해ㅋㅋㅋ 남자 의존적으로는 절대 안사는데 너무 남자를 좋아하다보니 어쩌다 이렇게ㅋㅋㅋ 됐넼ㅋㅋㅋㅋ 봄이니까 너무 외로워…. 거쳐가는 남자들은 많은데 실속이 옶는 느낌이라 좀 현타가 와ㅠㅠ 세번째 소개팅남이랑은 좀 잘 됐으면 좋겠는데ㅠ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