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40일쯤된 커플이야 내가 오늘 생일인데 애인한테 내 생일을 여태 한 두세번 알려줬거든 그래서 당연히 알고있는줄 알았는데 봐서는 전혀 모르는눈치같애 열두시넘어서 깨있었는데 축하안해주는거보면 오늘 생일이 지나기 전에 나 오늘 생일이라고 알려줘야할까 아니면 생일이 지나고 생일 지났다고 해야할까? 애인 성격상 지나기 전에 알려주면 머리굴려서 빠져나가려고 아~ 알고있어서 11시59분에 서프라이즈 하려했는데 이럴거같단말이지...? 저러면 까먹은거알면서 속아줘야할거같고 그렇다고 알려주자니 좀 자존심상하는거같고 그러네 여태 두세번 알려줬는데 ㅠ 또 알려주기엔 비참한거같아 어떻게해야할까? 그렇다고 얘가 맘이 식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인팁이라 까먹는게 종특이야 여전히 잘해주긴해.. 다들 어케할거같애 ? 1.생일이라고 말하고 오늘 밤 11시59분에 축하해주려했다 -믿어주는척하기 2.엄청 미안해하게 생일 지나고 알려주기 3. 1번처럼 11시59분 드립 안칠수도 있으니 알려줘뵤기 4. 또 다른 선택지 있으면 댓글좀 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