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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되면 ㅈㅅ할거라고 하는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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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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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개월 전 (2023/6/06)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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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나있음 ㅠ 한명은 너무 안맞아서 점점 멀어지고 연락안하는데 알바에서 만난 친구도 30살되면 자살할거라고 그러는데 이거 많이들 하는말이야? 이유는 늙는게싫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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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48
나도 27살에 죽겠다고 맨날 말하던 친구 있었거든.. 맨날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자기 장례식장 와서 부조금 얼마 낼거냐고 물어보고, 어디 병원에서 장례식 할 건지, 어디에 안치될 건지 이런 이야기를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하니까 무서워서 손절함... 맨날 나한테 "나 살 날 얼마 안 남았다 그러니까 잘해" 이런 말도 스스럼 없이 하고..
지금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는데 27살까지 일 년 밖에 안 남아서 가끔 생각나.. 진짜 자살 시도할까봐, 갑자기 그 친구의 장례 소식 들릴까봐 ….
10개월 전
익인379
축의금은.. 결혼했을 때..
10개월 전
익인348
오우.. 부조금... 이번 주 토욜에 아는 사람 결혼해서 축의금 얼마 해야 하나 고민하는 중이라 나도 모르게 축의금이라고 표현했나봐 큰일날 소리 했네 내가....
10개월 전
익인349
와 댓글 보는데 서른살에 죽을생각 하는 사람 많네..?
이게 보통인건가
10개월 전
익인350
나도 중고딩 때 그런 생각이었는데 문득 정신차려보니 27살이더라
10개월 전
익인350
힘들고 재미없고 지친 인생이었는데 어떻게든 시간은 흘러가더라고 그리고 분명 그 안에는 행복했던 추억들도 존재하고
10개월 전
익인351
서른 되고나 말하라 그래
10개월 전
익인352
요즘 서른은 옛날 서른이 아닌데...
10개월 전
익인353
나도 그런 샹각 하눈데 누구한테도 말 안햇음
10개월 전
익인354
10대후반 20대초반때 주구장창 하던소리고 주변에 나도나도 거리는애들 꽤 많았지만 다들 걍 닥치는대로 열심히 살고있음 ㅋㅋㅋ
10개월 전
익인355
마음의 병도 병인데 댓글 좀 충격이다…
너무 심각해질까봐 농담인척 말할 수도 있는건데
그럴바에 죽어라라는건 말 너무 쉽게하는듯
10개월 전
익인358
농담인척 얘기를 왜하는거 그냥 안하면 되잖아 힘든거 알아달라는거야?
10개월 전
익인355
본문을 떠나서 친구라는게 무조건 기쁨만을 나눌 순 없지.. 마음의 병도 병인데 그만큼 편하다는 뜻이거나 뭐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 아니겠어
그저 충분히 괜찮다고 해주기만 해도 될텐데 굳이 그럴바에 죽어라라는건 넷상이라고 말 진짜 쉽게 하는게 맞지
10개월 전
익인357
나도 그런데 이 상태로 늙기까지 하면 나는 진짜 왜 사나 싶어서 죽으려는건데 하하 지금 죽어도 미련없긴 해
10개월 전
익인359
나도 20초에는 그랫는데 안 죽고 꾸역꾸역 살거임
10개월 전
익인360
나도 학교다닐때부터 자주 서른되면 자살할 거라는 친구 있었는데 진짜 죽었어.. 스물아홉살 마지막 생일파티하고 잘 마무리하고 쫑내고 집에 왔는데 왠지 불안불안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걔 집에 다시 가니까 죽어있더라고.. 진심인 경우 있으니까 잘해줘.. 그만큼 편해서도 있고 믿을만 하니까 그런 이야기들 털어놓는거야
10개월 전
익인361
나도 꼬맹이 때 그랬는데 인생 시작은 서른부터인 듯ㅋㅋㅋㅋㅋ
10개월 전
익인370
나도.. 중딩 때 친구들이랑 다같이 의논함
서로 몇살 때 죽을 거냐고 나는 늙는 거 싫으니까 40까지만 살겠다고..
10개월 전
익인362
자아실현이 그래서 중요한듯
10개월 전
익인363
ㅋㅋㅋㅋㅋ막상 주변 30살 보면 그냥 젊은사람 같은데...
10개월 전
익인364
나도 그런생각해 더 늙기싫고 찬란했던 내 20대를지나서 유행도 모르고 늙어가면서 젊음을 부러워할 내가 싫어서
10개월 전
익인365
내 친구도 그랬는데 열심히 사는 중 서른 젊다는거 안거지
10개월 전
익인366
내친구도 그랬는데 얼마 안남았다고 일단 20년은 더 살아봐야겠다함
10개월 전
익인367
나도 그랬는데
실제로 정말 자살은 쉽지 않아
생물적본능이 강해서..
10개월 전
익인368
걍 지금도 죽고싶은데 죽어도 상관없는데...ㅋㅋㅋㅋㅋ나한텐 30도 길다...
10개월 전
익인369
나 진짜 친하던 친구도 고딩때부터 이런 말 했는데 처음이야 걱정되고 ‘아니야~ 나랑 마흔 때 이거 저거 해야지~~’ 하는 맘이지 계속 저런 말하고 인생이 고달프다 어쩐다 징징거려서 조용히 멀어졌어 어쩌라고싶고 옆에서 듣는 사람도 힘 빠져 진짜 자기 말처럼 죽어도 속상하고 안 죽어도 짜증날 것 같음
10개월 전
익인368
나도 저런사람들중 한명이긴 한데 주변사람한텐 잘 말거의 안함 아마걔는 감정쓰레기통이라 생각한듯 내가 그런사람 겪어봤거든...
10개월 전
익인372
나도 그런데 인생 마지노선 느낌임
근ㄷ ㅔ 이유가 늙는 게 싫어서가 아니라
서른까지 살고나면 그냥 뭐든 후회없을 것 같음 그때쯤 죽으면 충분할 것 같아
10개월 전
익인372
그래서 지금 어떻게든 버티는 중
10개월 전
익인374
나도 그러는데 진짜 그러진 않을 거라는 거 앎 그냥 그런 마음가짐으로 참고 살아가자 진짜 하게 된다면 쩔수고 이런 느낌
10개월 전
익인374
징징거리진 않아 걍 장난식으로 가끔 던짐 하지만 난 항상 그 생각을 가지고 살지
10개월 전
익인376
보통 민증도 받기 전인 어릴 때 그런 생각함 나도 그랬고 난 주변에 말 안해서 다행이지 쓰니 친구들처럼 말하고 다녔으면 시간 지나서 이불 뚫어졌을듯
10개월 전
익인377
어릴땐 그냥 컨셉충인가 했는데 오히려 서른 넘기고 보니 이해감. 인생 되게 무료한데 그걸 30 넘어서 6-70까지 반복하고 또 반복하는거 힘들지 ㅋㅋㅋㅋ 근데 30대부터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냐에 따라 오히려 20대보다 재밌어진다
일단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지고 삶에 대한 시야도 넓어지고 그러면서 인생의 새 스테이지 열림
10개월 전
익인378
뭔상관
10개월 전
익인380
요즘 서른 피지컬은 가장 물올랐을때임
20초는 모든게 서툴고 운동도 보통 20대 중반부터 하니 운동 꾸준히 하면 근력 체력이 물올랐을때가 서른 부근임
그리고 서른 중반은 되야 외모는 좀 늙어도 경제력이 되니 밸런스가 잡혀서 할거하면서 즐길거 즐기고 살수 있어서 오직 외모만 보고 늙는게 싫다고 생각하는데 20중반까진 이목구비대로 외모가 딱 정해지지만 서른 이후로는 자기관리 능력에 따라 외모가 변경되어 나이들어 이뻐지는 애들도 많음. 물먹는 습관 일찍자고 일어나는 습관 이런게 30부터 외모를 갈라놓거든. 운동안하면 어릴땐 걍 빠지지만 서른부터는 먹는거 움직이는거 습관대로 빠져서 습관 잘잡힌 애들이 외모가 향상됨.
근데 그 친구 삶이 별로 재미없나 보다
10개월 전
익인381
나..
10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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