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쌍수하고 인생 바뀜

인터넷에 치면 나오는 쌍수하면 대박날 눈이 딱 내 눈이었음. 눈꺼풀 늘어져서 다 덮었었는데 쌍수하고 눈이 3배는 커진 것 같아. 쌍수하니까 자신감 생겨서 살빼고 화장하고 옷도 신경쓰기 시작하니까 주변 태도가 달라지더라. 난 진짜 예쁘면 귀엽다고 안하고 예쁘다고 하는 걸 그때 알았음ㅋㅋ 이성동성 관계없이 이유없는 호의도 그제야 받아봄 친척들 맨날 비꼬듯 놀리는 것도 멈추고.. 사소한 자신감이 인생을 바꾸더라

[익인1]

그래도 원래 본판이 이뻤나보다

[글쓴이]

아니야 나 외모로 조롱 되게 많이 받아봤어 면전에 무시도 당해보고 ㅋㅋ... 남녀 다같이 술마셨는데 남자들이 나만 안챙겨줌

[익인2]

에효 외모가 머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그러는지 ㅠㅠㅠ 쓰니 이제 스트레스 받지말구 살자!!!!

[글쓴이]

ㅜㅠ 그니까.. 결국 외적으로 나아지니까 행복해졌다는게 조금 슬프긴 해.. 고마워 익2도 행복해!!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쌍수 진짜 잘됨
난 별생각 없이 쌍수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쌍수 잘될 조건이 다 내 눈이었더라ㅋㅋㅋ 쓰니도 잘돼서 다행이야!!

[글쓴이]

ㅋㅋ마자 알고보니 대박날 눈이었던거야.. 안했으면 어쩔 뻔 했으

[익인4]

나도 하고싶다 성형...

[글쓴이]

뭐하고 싶은데? 근데 내가 이런말 하긴 그렇지만 외적 콤플렉스 엄청 심한 거 아니면 난 안하는게 나은 것 같아,, 난 엄청 심해서 쌍수만 하자!! 하고 했는데 그러니까 다른데도 자꾸 눈에 들어오고 강박도 심해지더라

[익인4]

나 코 하고싶은데 무서워서 그냥 사는중
애초에 성형 아니고 다른거도 겁 많은채로 살아와서 평생 안할 듯..

[글쓴이]

오 나도 복코라 코 하고 싶은데 코는 부작용 넘 많이오더라ㅠ 나도 겁이 많아서 안하는데 겁 없었으면 다른 것도 엄청 했을 듯..

[익인4]

쌍수했으니 겁 많은거 아님.. 나 눈 하고싶었어도 안핬을 듯 수술 상상하니까 무서워

[글쓴이]

4에게
ㅋㅋㅋㅋㅋ그땐 진짜 너무 외모 열등감이 심해서.. 걍 눈에 뵈는게 없었던 것 같아 좀 살만하니까 이제 수술이 무섭더라

[익인5]

나도 비슷한데 얼굴형이 ㄱㅊ아서 쌍수하고 완전이뻐짐 근데 또 코가 거슬리기 시작해 ㅋㅋㅋ

[글쓴이]

헉 소름 나도 코 하고싶음 요즘 애들이 코 엄청 하더라 근데 넘 예뻐.. 옆태가 넘 예뻐짐 근데 부작용 확률 높아서 걍 안하려고.. 돈도 없고

[익인5]

맞아 난 콧대보다 콧볼하고 싶은데 다른사람 코한거보면 너무 티나서 못하겠어.. 구냥 쌍수가 가성비수술이였던거야

[글쓴이]

마자 가성비 좋고 부작용 상대적으로 제일 적고.. 다른건 이제 못하겠으ㅠ

[익인6]

나도 진짜 너무너무핼복해

[글쓴이]

그니까 인생 참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 같아

[익인7]

절개로 했엉?!

[글쓴이]

웅 난 절개에 지방제거도 했어!

[익인8]

혹시 원래 가로로 긴 눈이었어? 또 쌍수외에 다이어트랑 화장도 외모에 많은 변화를 줬는지도 궁금해

[글쓴이]

엉 가로로 길었어! 옷은 신경 안쓰다가 다이어트로 10키로정도 빼니까 자신감 생겨서 내 체형 맞게 옷 입는법 찾은 것 같아! 화장은 피부랑 틴트 눈썹만 하고 다녔는데 쌍수하니까 눈이 예뻐져서 눈 화장 유튜브보면서 공부 많이했으 ㅎㅎ

[익인9]

나도 얼굴 작고 눈이 원래부터 큰편이라 성인되고 쌍수하고 인생바뀜…쓰니가 본문에 쓴거 200퍼 공감…대학 와서도 이쁜편이니까 확실히 득이 많아
첨 만나는 사람들도 잘 대해주고

[글쓴이]

맞아 주변 사람들이 너무 바뀌더라.. 첨엔 너무 신기했어

[익인10]

혹시 꾸미는법 그런건 어케 했어??

[글쓴이]

꾸미는 법?! 살빼고 나서 체형에 맞는 옷 천천히 찾아갔던 것 같아 근데 난 패션센스가 1도 없어서 걍 쇼핑몰에서 리뷰많은 거 사서 입었어! 화장은 처음엔 유튜브 이사배 기본 메이크업 보면서 따라하다가 다른 유튜버 메이크업 영상보면서 조금씩 내스타일대로 바꿨던 것 같아 이거 물어본 거 맞나 모르겠넹 ㅠㅠ

[익인11]

원래 눈은 컸어??

[글쓴이]

웅 어릴때 사진보면 눈 되게 컸어 근데 눈꺼풀이 엄청 쳐져서 되게 작아진 케이스..

[익인12]

눈교도 해써?

[글쓴이]

눈교했는데 의사쌤은 안해도 될 것 같다했는데 난 고집부려서 했어.. 지금 생각하면 괜히했다 생각 ㅠ

[익인13]

맞아 나도 쌍수하고 예뻐졌는데 처음보는 사람들이 날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다름… 예쁘다는 말도 많이 들어서 더 자신감도 생겨서 나도 날 예쁘게 생각하고 더 꾸미고 그럼 더 예뻐지고 암튼 선순환임

[글쓴이]

ㄹㅇ맞아 완전 선순환.. 그 조그마한 자신감이 날 더 가꾸게하고 그럼 더 자신감 있어지고 .. 태도가 달라지는게 난 제일 충격이더라

[익인14]

눈이 가로로 길다는게 어떤거야?ㅠㅠ꼬막눈인데 눈감았을때 길면 이건 긴눈인거야 아니야??
그리고 발품은 얼마나 팔았어?? 발품 팔때 중요한게 있을까...??

[글쓴이]

난 뒤가 트여있던 편이라 꼬막눈은 잘 모르겠는데 일단 난 딱 봐도 되게 눈이 길었어! 쌍수 상담할거면 의사쌤한테 가로로 긴편이냐고 함 물어봐봐! 발품은 내가 진짜 .. 광기여서 걍 보이는 건물로 들어가서 상담하고 첫 병원에서 바로 수술했어.....ㅋㅋㅋㅋㅋ 근데 발품 많이 파는 거 진짜 중요한것 같아 여러 병원 안가본 거 후회함.. 주변 친구들 보면 지인이 했던 곳 위주로 상담가더라 익14도 주변 지인 한 곳 위주로 돌아봐!!

[익인14]

고마웡!!! 혹시 라인이랑 가격은 어케됐엉?

[글쓴이]

라인 난 인아웃 원했는데 앞에 풀려서 얇은 아웃? 느낌으로 됐어 가격은 눈교 앞트임 절개 해서 좀 할인 해줘서 200 좀 넘었던듯?

[익인15]

아 이렇게 어릴 땐 이랬는데 커서 주변 사람들 반응이 달라지더니..!! 나를 가꾸고 어쩌고 하니 다들 나 예쁘다고 해준다는 글들 왜케 웃긴거임

[글쓴이]

웃긴게 좋은거야.. 진짜 외모땜에 눈물나게 힘들어본 적 없으니까 웃을수도 있는거지

[익인16]

나도 눈 커지고 확실히 달라지더라

[익인16]

내가 자신감이 생긴 게 진짜 컸어

[글쓴이]

맞아 진짜 조금만 자신감 생겨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