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가 야구를 개못해. 개못하면 훈련 좀 해라 소리 오백 번도 더 하는데 얘가 매일 놀러간 티를 내. 그럼 당연히 놀러 다닐 시간에 야구나 해라! 하겠지. 티는 어떻게 내냐? 인스타를 겁나 올려. 기록 안 하면 손에 두드러기라도 나나봐. 누구랑 놀러가나 봤더니 여자친구래. 그래서 요란하게 연애할 시간에 연습이나 쳐 해라 하는 거.
누군지도 모를 친구들이랑 놀러다닌다? 그랬어도 야구 그만두고 놀러나 다니라고 했을 거임. 걔가 연애하는 게 포인트가 아니라 연애하느라 "야구도 못하는 게 성실하지 않은 게 보여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