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4명 중에 아빠만 유독 성질이 엄청 급함 예를 들면 카페 가서도 5시까지 있다가 나가자 하면 4시 3, 40분쯤부터 가자해서 항상 엄마 서운해하고 가족들끼리 나가는 날에는 아직 다 준비 안 끝났는데 나가서 엘레베이터 눌러놓고 빨리 나오라고 소리치고 밥도 번갯불에 콩 튀기듯이 먹고 아무튼 평소에도 이런 일이 수도 없이 많았음 근데 이번에 오빠가 비싼 돈 주고 엄마빠 콘서트를 보내줬는데 지방 살아서 막차 예매해놨단 말이야 그래서 다 끝나고 나와도 시간 충분했음 오빠가 콘서트장 들어가기 전부터 꼭 앵콜까지 다 보고 나오라고 예시까지 들어가면서 신신당부했는데 앵콜 안 보고 그냥 나온 거야 게다가 엄마는 지하철 잘 모르는데 아빠 혼자 뒤도 안 돌아보고 막 간 거임 그거 듣고 오빠 화나서 이제 콘서트든 뭐든 안 보내준다고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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