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년차 됐는데 이제야 TF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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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T고 오빠가 F인데

살짝의 다툼이 있을 때마다

내가 항상 "내가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

라고 물어보는데

그게 항상 서운했대

그냥 일단 속상한거 위로부터 해주면 안되냐고 그러더라...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어떻게 해달라고 말한거 아닌데 ㅠㅠㅠ

[글쓴이]

나는 해결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해서 항상 저렇게 물어본건데...

[익인1]

해결은 내가 알아서 할건데...ㅠㅠ 걍 내 맘을 알아줬으면 좋았던것 뿐인데 ㅠㅠㅠㅋㅋㅋㅋㅋㅋ정말 T와 구나 캬캬

[익인2]

근데 확실히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말해주면 편하긴 해 위로해달라고하면 위로해줄 수 있으니까

[익인5]

2 위로해달라고 말하면되잖아..

[글쓴이]

진짜 ㄹㅇ 말을 그냥 해주면 좋겠어...

[익인3]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뭘 해주길 원해서 한말이아닌데!!!!!!!

[익인4]

내가 어떻게 해주길 원하냐 진짜 개충격 발언 너무너무 빡쳐보이고 너무 빡쳐서 일부러 쟈갑게 말하는 것 같고 지쳐서 끝을 바라보는거라는 착각이 드는 발언임 ㅡㅋㅋㅋㅋㅋ쿠ㅜㅜㅜ

[글쓴이]

진짜진짜진짜 단순하게
지금 다투고 있는 상황을 해결하고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서 내가 뭔가를 해야하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 물어보는거..

[익인4]

이게 상대 입장에선 어차피 그 상황에서 마음 풀어주기위해 해야하는건 그냥 이해와 공감과 사과와 다정한 말 뭐 그런거인게 당연하다고 생각할거거든? 근데 그 상황에서 내가 뭘 해주길 원해?라고 물으면 저런거 말고 다른걸 말하라는 것 같고 저런건 안해줄거란 의미 같이 들림ㅋㅋㅋㅋ 그럼 이제 말문 막히고 더 섭섭해지는거지...

[익인6]

그럼 어떤 반응을 해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