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성향이 너무 다르고 안맞는게 많아.. 상대가 잇팁인데 엄청 무던하고 개인주의인 편이고 질투같은것도 없어서 .. 난 오히려 서로 좋아하면 질투나 서운한게 많아지는거 아닌가? 입장이고 애인은 좋아하는 만큼 본인이 다 이해해주고 너가 행복하면 나도 좋아. 이런 느낌이야.
본인 얘기도 잘 안하고 나중에서야 내가 아 그랬었어? 하고서 알게되는것도 많은데 애인은 그런 사소한걸 말할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
이렇게 진짜 사소하게 내가 서운한것들이 많았는데 너무 사소해서 그냥 다 참고, 내가 질투 많은 편인것도 맞아서 아 좀 쿨해지자 하고 세뇌하면서 넘겨왔거든 1년넘게?
근데 얼마전에 또 비슷한 사소한 서운한 포인트가 있었는데 그때 오래붙어있어서 예민한것도 있었는지 쌓인게 다 터져버렸어. 그동안 내가 혼자 삭히면서 맘고생한게 너무 힘들어서 이주정도 연락 안하고 생각하면서 어디부터 너한테 말해야 잘 전달할 수 있을지 정리해보겠다고 했어.. 너 싫어서 그런거 아니고 너무 나도 모르게 쌓여왔던거라서 2주동안 생각해보고 말해주겠다고 했어
상대 입장에서는 이별통보로 받아들일까? 좀 상처받거나 너무 힘들어할까봐 걱정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