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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성향 나랑 비슷하고 결 잘 맞는 사람만 만나왔는데 이번에 새로 만난 사람이 나랑 진짜 진짜 진짜 다르거든?

그냥 나의 반대야.. 내가 나이가 후반이라 엄청 신중히 연애 시작하려 했는데 성향 다른 거 아는데도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서 연애 하기로 했단 말이야?

둘 다 나이도 그렇고 집 환경도 괜찮고 모아놓은 돈도 있어서 진지한 만남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혹시 안 맞아서 이혼하거나 결혼까지 가기 힘드나? ㅜㅜ

애인은 다 나한테 맞춘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모르는 일이니까.. 난 조용조용 애인은 핵인싸 이런 느낌



 
둥이1
성향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재미가 있는 거지. 서로 얼마나 배려하고 이해하는지가 중요할 것 같아
3개월 전
글쓴둥이
오 그렇구나.. 같은 사람 만날 때 너무 편하고 좋았는데 결국 결혼까지 가는 건 그게 중요한 건 아닌 거 같더라고 어차피 다 헤어지다보니까!
근데 이번에 너무 다른데 둥 말대로 신기하고 재밌는거야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건 아예 다 안 하고 말해주면 다 안 할거고 나랑 결혼하는 게 인생 목표라길래 이 정도면 나 스트레스는 안 받게 할 거 같아서 결혼 생각이 들었어 고마워 ㅎㅎ

3개월 전
둥이1
좋겠다, 행복하게 살아 !!!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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