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말좀 어제 대학병원 면접보고왔는데 붙을까봐걱정이야....

20대때도 인생 꼬이기시작해서 직장들어가서 잘 못했고 누가조금만뭐라해도 상처받고 부서도옮기고 힘들었는데

여기붙어도 똑같을것같고 엄마가 여기다니고있는데 너입사하면 같이엮이기싫다. 모르는척해라. 또그런일없을거란보장없다...말해서 차라리 안붙으는게 나을것같다

[익인1]

그럼 거절해

[익인2]

근데 면접을 왜 봤어?

[글쓴이]

아니면접은봤지 근데 어제 면접볼때도 나한테 이상한일이 생겼지 그래서그래지금

[익인3]

그냥 안다닌다고하면 끝인데

[글쓴이]

그래야지

[익인4]

직무가 뭐야

[글쓴이]

사무보조..

[익인4]

계약직이야? 사무보조면 일 편하지 않나

[글쓴이]

보조금계약직이야 빠릿한편은 아니어서..처음해보는직무이고

[익인5]

글이랑 댓글 읽는데 쓰니 좀 불안한게 느껴진다
안가면 그만이지 너무 신경쓰지 마

[익인6]

함 다녀보는것도 괜찮음 안좋으면 하루만에 퇴사해도 되지!퇴사하면 다신 안보는데 뭐..나도 대학병원 갈 생각 없는데 붙어버려서 갈까말까 수백번 고민하다가 갔는데 힘들면 언제든 그만둬야지 하고 갔음 그러니까 오히려 편하더라..지금 2년째 일하는데 지금도 언제든 퇴사할 생각으로 다니는 중임..나는 adhd 있고 일 자주 실수하고 사회성도 안좋아서 동료들이랑 말도 거의 안하는데 그래도 다녔어! 한번만 해보고 별로면 바로 그만둬버려! 그래도 살면서 어디든 직장 구하긴 할거니까 걍 찍먹한다는 느낌으로
+나도 면접볼때 너무 긴장해서 말을 못해서 면접관이 물 마시라고 준 적도 있고 왜 그렇게 눈을 크게 뜨냐고 한 적도 있음..그냥 너무 내 얘기 같다..나는 그냥 만약에 여기 안가면 미래의 내가 후회할 것 같아서 갔어..그냥 경험치 쌓는다고 생각하고..하루만 견학간다고 생각하고 가봐! 당일퇴사나 일주일 퇴사도 생각보다 흔함

[익인7]

쓰니! 쓰니 인생에 대해 잘 몰라서 뭐라 조언하기 어렵지만 아직 겪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도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높은 편인 것 같아ㅠㅠ 삶이 주관적으로 너무 힘들면 상담 받아보는 것도 추천해..! 나도 쓰니랑 비슷한 편이였어서...

[익인8]

위에 시비거는 사람들 신경 쓰지 마 모든지 처음부터 쉬운 건 없지! 어릴 때 생각해보면 초등학교 입학하는 것도 힘들었고 매번 시험보는 것도 힘들었잖아! 하다보면 적응되는 거라는 거 기억해
처음부터 잘하는 건 없어 적응하는 과정은 꼭 필요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