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에 이혼하고 한 17살때까진 엄마도 우리 키우기 힘들어서 집안도 날서있었고
그 전에 있었던 일들은 나중에 상담사 만나서 얘기하니까 엄청 놀라시더라
아버지가 진짜 좀 행동을 많이 잘못해서 어머니가 몇번 가출했었음
물론 엄마도 휴직이 자유로울뿐 직장이 있어서 언젠가는 돌아왔지만...
그래서 내 기질자체가 열정적이고 뭐든 열심히 하는데 자기확신이 약해서 진짜 하고싶은거에 자발적으로 용기는 못냄 아마 어린시절 영향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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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순이는 오히려 학씨랑 사는게 더 이득이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