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뺨 맞고 바로 옆에 있는 침대로 쓰러졌어 아직도 얼얼해 내가 통금이 11시인데 밖에서 친구랑 통화하다보니까 시간을 까먹고 12시쯤에서야 시계 보고 부랴부랴 집에 들어왔는데 집 들어오자마자 욕은욕대로 엄청 듣고 뺨도 맞고 가위로 머리도 자르려고 하는데 엄마가 말렸어 ㅋㅋ 상식적으로 내가 걱정 된 거라면 아빠가 이러는 건 아니지 않나 딸이 늦은 밤에 뭐하니 걱정이 됐던 거라면 나랑 대화로 풀 수 있잖아 근데 오늘 행동은 내가 잘못한 걸까 진짜 ㅋㅋㅋㅋ 걍 죽고 싶어 난 왜 이런 집에서 사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