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일본인인데 동거할까 이런 말이 나왔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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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같이 살아보는 것도 좋음 결혼 전제로 사귄다면 더더욱...근데 우리나라가 보수적이라 허락받는게 문제겠네ㅜㅜ

[글쓴둥이]

맞아 결혼 전제라면.... 근데 난 결혼을 최소 26살은 넘어서 하고 싶었는데 그럼 동거 한 2년은 해야겠네...ㅋㅋㅋㅋㅋㅋㅌㅋㅋ 동거할 거면 허락 받아야 하니까ㅠㅠㅠㅠ 그것땜에 걱정이야... 우리 부모님 남친 딱 두 번 만나봤다구 4년동안....ㅋㅋㅋㅋㅋㅋㅋ

[둥이2]

허락만 해주신다면 나쁘지 않다고 봐!

[둥이4]

근데 일본인 남친... 좋게따 나 약간 예전부터 로망인데ㅜㅜㅜㅜㅜ 예뿌게 만나룜

[글쓴둥이]

허락 받는 거 엄청 두렵다.... 나 남자친구도 스무살 넘어서부터 사귀라고 해서 고딩 땐 엄청 숨겨서 연애했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 동거는 숨길 수도 없는 일이고 허락 받아야 하니까 하.... 남친이랑 같이 한국부터 가볼까..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ㅠㅠㅠㅠㅠ 지금 남친 정말 잘만난 것 같아서 오래가고싶따..햫

[둥이3]

떳떳하지 못하면 하지 않는게 낫지않아? 괜히 나중에 후회할까봐

[글쓴둥이]

ㄴㄴ 동거할 거면 허락은 받고 할 거야 그럼 떳떳하게 할 수 있겠지.... ㅠㅠㅠㅠㅠㅠ 그냥 허락 받는 게 넘 무서워서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물어봐야 할지 모르겠어....헝

[둥이5]

나라면 부모님께 알리고 동거하는거 찬성! 다른 의도보다 타국에서 위험한데 남자친구랑 같이 살면 좀 더 안심하실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문제를 어필해서 말씀드려보는건 어때?
나라면 엄마한테만 살짝 물어보겠어 (엄마랑 친하다는 전제하에) "엄마 나 남자친구가 동거하자는데 엄마는 어떻게 생각해? 딸로서 말고 같은 여자로서" 이런식으로?
그리고 너무 부정적이시라면 "근데 ~ 막 좋아서 그런것보다도 내가 외국에서 혼자 지내고 하니 옆에 누가 같이 있었으면 더 맘이 놓이겠다 싶기도 하구.." 요렇게

나는 프랑스에서 유학할때 남자친구랑 동거 했었는데 거긴 워낙 동거문화가 발달되어있어서
부모님한테도 소개시키고 저런식으로 엄마부터 설득해 나갔어 ㅋㅋㅋㅋㅋ 파리에서 생활하려니 생활비도 너무 비싸고
인종차별도 심해서 차라리 남자친구랑 같이 사는게 훨씬 안전할 것 같다.. 이런식으로 ?

근데 동거하면 좋긴한데 단점도 많아 ㅠㅜㅜ 못보던게 막 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더럽다던지 .. 뭐 그런 ?
우선 부모님이 또 의외로 쿨하실 수 있으니 말이라도 꺼내봐 ㅋㅋ

[둥이6]

우린 그냥 각자 자취방 있고 왔다갔다 하면서 같이 살았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