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교환학생 온 익이고 이제 3개월지나가는데 너무 우울하다 마음맞는 친구하나 없어가지고 어디 갈때, 밥먹을때 늘 혼자라 너무 외로워서 힘드네 일본어도 원래 잘하지않았지만 여기와서 다른 잘하는친구랑 자꾸 비교하게되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러다보니 더 말안하게되고 실력도 안늘어.. 다른건몰라도 친구사귀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 일본 친구들은 다 소심해서 다가가도 계속 철벽치고 다른 서양애들은 아예 가치관이 안맞고 다른 동양애들은 자기들끼리 놀러다니고 한국친구들은 다 다른 친구들만들어서 다님 솔직히 이렇게 여기서 하소연하는것도 내가 너무 한심해보여.. 고작 1년짜리 교환학생인데 벌써 이렇게 힘들어하면어쩌나 싶고... 이틀뒤 내 생일인데 생일도 나 혼자보내게 생겼음 용기내서 친구들에게 나 그때 생일이라고 같이 놀자고 말했는데 다 선약있더라 늦게 말한 내 탓도 크긴한데 속상한건 어쩔수없어서 집에와서 엄청 울음ㅠ 나같은 경험있는 익인이들아 어떻게 버텼어? 내가 너무 크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는거야? 진짜 외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