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118l 1
이 글은 5년 전 (2018/10/16) 게시물이에요

꽃이 폈다고 사진을 보냈다. 너는 꽃은 다 지기 마련이라 했다. 그 후부터 나는 네게 꽃 사진을 보내지 않았다.

콩깍지가 꼈다고 말했다. 너는 내게 콩깍지는 곧 벗겨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후로 콩깍지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

애정표현이 갈수록 줄었다. 말을 하지 않게 됐다. 잠은 잘 잤냐, 꿈은 좋은 꿈 꿨냐 물었다. 아침부터 꿈이야기 하지 말라고 내게 말했다. 나는 그 이후로 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그냥. 그냥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감성단어 던져주라2 03.26 19:37134 0
감성하루 04.11 01:2834 0
감성단 한 명의 팬 04.13 02:2921 0
감성변덕쟁이 필경사 04.01 00:1627 0
        
단 한 명의 팬 04.13 02:29 21 0
하루 04.11 01:28 34 0
변덕쟁이 필경사 04.01 00:16 27 0
단어 던져주라2 03.26 19:37 134 0
나는 감물 02.26 09:20 77 0
아연질색1 02.23 01:28 41 0
2 01.05 00:01 114 0
영원한 사랑을 맹세 할 수 있니2 12.03 14:23 434 0
아침마다 무너지는 세계에서1 11.30 13:14 650 0
떠내려가는 구름과 조각난 눈사람 11.27 14:40 172 0
엄마가 집을 나갔다 10.26 01:19 281 0
막글 10.21 00:19 156 0
6년 열애 정리한 직후 혼자 쓴 글 10.03 22:33 841 0
외롭고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2 09.26 03:55 241 0
좋아하는 단어 남겨주라3 09.16 21:13 523 0
난 내가 평범하다는 걸 인정하기 힘들었어1 08.22 19:32 573 1
불신은 바이러스와도 같아서1 08.16 21:55 360 0
인간의 이타성이란 07.13 03:09 354 0
미안합니다 07.11 11:49 318 1
다정한 호칭 07.02 17:20 38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