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자기 우울증인걸로 남 피해좀 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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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 글 좀 복사해놨다가 정신못차릴때 종종 읽어야겠다
머리한대얻어맞은기분인걸,,호르몬에 의존하는 사람,,,,,

[글쓴이]

혹시 상처였다면 미안해 난 자기가 자기 입으로 호르몬 난리 (심한 말로 ㅈㅊ.. 이라고 했지만) 나서 미안 이러고 넘어가는게 너무 싫었어 ㅠㅠㅠ 8ㅁ8

[익인5]

헉 아니야 요새 내가 호르몬에 의존하는 사람이 되어가는거 같아서 고치려는 중이었거든!!! 오히려 쓰니 필력에 감탄했어(*´╰╯'๓)

[글쓴이]

힝 고마워 ㅠㅠㅠ 나 글 잘쓴다는 말 좋아하는데 친구때메 다운 된 기분이 좀 나아졌어 덕분에 ㅠㅠ... 익인이 잘 고칠 수 있을거양 화이팅!!!! :^)

[익인2]

우울증있으면 주변에서 배려해주고 조심해야하는건 맞지만 벼슬은 아닙니다ㅠㅠㅠ 괜히 다른 멀쩡한 우울증 있으신 분들까지 욕먹이는 애네

[글쓴이]

진짜 여러번 배려해주고 연끊각 여러번 섰는데도 이해해 주고 했는데 자꾸 쌓이니까 너무 화가난다 내가 우울증 한두번 만나본것도 아니구 답답해 미치게쏘 그냥 자신을 우울증에 가둬버린 사람 같아

[익인3]

기분이 태도는 되지 말아야 한단 말 너무 공감이야 난 티를 전혀 못내서 꾹꾹 눌러 담았다.. 그리고 너무 힘들어서 흘리면 다들 당황하면서 중2병 보듯이 보길래 더 상처받음 쓰니 착하네

[글쓴이]

아이고 익인이두 맘고생 많이 했겠다ㅠㅠㅠ 주변사람들한테 말 하는거 자체는 정말 나쁘지 않은거 가타 확실히 도움되는 케이스도 많이 봤고! 조금 더 맘을 놓고 남들한테 다가가보장 그러면 그렇게 보는 사람도 적어질거양 ㅎㅎ

[익인14]

기분이 태도는 되지 말아야지 2222

[익인16]

마저 주변보면 기분따라서 행동 안하는사람 얼마 없는거 같아.. 그런사람들이 진짜 일류

[익인4]

아 너무 싫어ㅋㅋㅋㅋㅋㅋㅋ 우울증 있는 친구가 맨날 연락하다가 갑자기 연락 끊어버리는 일이 다반사야서 왜그러냐그라면 우울한거 티 팍팍내고 연락하기 싫다그러고 근데 또 외로워지면 다시 나한테 연락하고ㅋㅋㅋㅋㅋ 그냥 감정만 솔직히 말하고 다음에 연락하자면 되지 갑자기 뚝뚝 그러면 진짜 역겹고 화남 지 기분 봐가면서 친구짓해야되나 인생 답답하게 살어 진짜...

[익인7]

본문처럼 그러는 사람은 우울증이니 내가 고치자! 내 개인의 우울로 남에게 피해를 주지말자! 가 아니라 나 우울증이니 니가 봐줘라! 인게 화나는 부분임 ㄹㅇ

[글쓴이]

진짜로 ㅋㅋㅋㅋㅋㅋ 우울증인게 벼슬이라니까... 고치자! 하면 내가 같이 끌어 올려서 와라랄랄 해줄 수 있는데 자꾸 저런 태도니까 나까지 미쳐버릴거 같으니 손절하게 돼 ㅋㅋㅋ 난 도움되는 사람이고 싶었는데 알고보니 쓰고 버리기 좋은 사람이 되어있더라 딱 단물빨 껌 정도? ㅋㅋㅋ

[익인12]

그니깐 그래서 우울이 벼슬이신 분 앞에선 감히 나의 힘듬을 털어놓을 수 없음.. 그 사람한텐 나의 고통이 고작 나까짓거 정도의 유난이라서 그냥 자연스럽게 손절의 길을 걷게됨 휴

[글쓴이]

아 정말 완전 공감한다 ㅋㅋㅋㅋㅋㅋ 내 힘듬이 그 사람들한텐 정말 >유난< 이거든 ㅋㅋㅋ 너 힘들어? 나는 더 힘들어! 이 태도가 너무 별로야

[익인6]

맞아 그런 애들 진짜 피곤... 또 생리 핑계도 짜증나 짜증은 짜증대로 다 부리고 미안 나 생리하잖아 ~~~~~ 무슨 심보 생리는 저도 하는데요 ~~~ 생리하는 모든 사람들이 주위사람들한테 화풀이 안하는데요 ~~~~~~~

[글쓴이]

와!!!!!!!!!!! 진짜 핵핵핵공감해 생리는 나도 해 ㅋㅋㅋㅋ 생리 시기되면 정신 더 붙잡을려고 하고 더 언행 조심스럽게 하게 되는데 그 의지조차도 없어보이는게 너무너무 화가 나 ㅠㅠㅠㅠㅠ

[익인8]

진짜 공감... 나 그런 친구 있었는데 여행갔다오고 연 끊었어..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생리 하기 전에도 엄청 승질내고~ 생리할때는 또 생리한다고 짜증내고.. 대체 어쪼란일? 나도 생리하는데.. 자기만 우울하면 뭐라안하는데 남한테까지 우울 퍼뜨리고 ㅠ 공감안해주면 공감안해준다고 뭐라하구 ㅠ

[글쓴이]

증후군+생리주기 약 2주 즉 한달의 반을 내가 너 짜증들어주려고 사는 사람이 아닌데ㅋㅋㅋㅋ.... 넘 화나

[익인9]

둘다 이해감.. 나 pms 되게 심한데 이게 조절이 안됨. 평소였으면 신경 전혀 안썼을일이거나 생리끝나고 생각해보면 화난 내가 진짜 어이가 없는데 그 당시에는 조절 안되고 예민끝판왕에 화가 엄청 남... 나는 이거 아니까 이야기 잘 안 하려고 하는데 이야기하면 싸움많이 나는거지.

[익인11]

주변 사람도 힘들지만 당사자가 가장 힘든게 호르몬 문제인 것 같아. 사람 성격 베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본인이 조절 못한 행동에 미안해하고 책임지면서 또 스트레스받고 이게 꾸준히 쌓이는 타입도 있을거고 행동에 전혀 개의치 않는 사람은 그건 호르몬 문제 놉! 원래 그런사람인거임. 원래 성격이 차반인데 호르몬 조절을 못하는 거. 그니까 방패삼아서 제멋대로 하는 거지..

[글쓴이]

뭔 말인지 확실히 더 이해갔다... 나는 잘 모르는 부분 설명 잘 해줘서 고마웡 ㅎㅎ

[익인10]

내가 항상 어딜가도 말하고등 안힘든 사람이 힘든 사람 배려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힘든 사람도 안힘든 사람 배려 같이 해야한다고,,,힘들다고 이해해주는건 해주는 사람이 착해서 글치 애초에 나 힘든걸 남들이 다 알리가 없는데 저렇게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본인도 자기 행동때문에 은근 마음에 상처입을텐데 좀 참는 연습도 필요..별게 사회성인가 이런게 사회성이지

[글쓴이]

힘든사람도 안힘든 사람 배려 같이 해야한다는 말 너무 공감이야... 가끔은 자기 힘든것도 뒤로 하고 남을 대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함 사사건건 자기 힘든걸로 포장하면 어떡해

[익인13]

아 ㄹㅇ.. 이거 진짜 당해봐야 앎

[익인15]

내 남자친구가 지금 그래 ㅠㅠ 3주째 어떻게해야될까 ㅠㅠㅠㅠ 내가 뭘해야될까 ㅠㅠㅠ

[익인17]

둘 다 이해가 가네. 나같은 경우는 우울증도 있고, 생리전증후군도 심한 편이야. 인지하지 못했을 때는 그 시기만 되면 제일 단짝인데도 온갖 짜증이 나면서 나도 모르게 신경질내고 연락하기 싫어져서 가족이고 친구고 싸움. 극도로 달했을 때는 친구 한명씩 사이가 멀어져버렸던 것 같아. 우울증도 마찬가지. 혼자 있고 싶어졌거든 오는 연락이 공포스러우면서 정말 싫어서 툭 끊어버리고 친구 생각하면 그 친구도 기대고 의지할 친구가 나일텐데 이런 내가 미안해서 또 연락하게 되고 악순환 반복. 친구 입장에선 짜증도 나면서 걱정되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하더라. 근데 내 입장에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는게 최고의 방안이어서 그런 시기가 오면 말했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날 믿고 기다려주면 잘 극복해서 너도 맘편히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친구가 될 꺼다. 노력하는 과정이다..미안하다 솔직히 말하니 이해해주더라구....그래도 이 마저도 이기적인 것 같아서 늘 마음이 아파.

[익인18]

나도 우울증 치료받는중인데 내 기분이 우선돼서 남에게 히스테리 부리는 사람보면 이해 안됨..

[익인19]

나도 친구때문에 우울증 옴. 그 친구랑 끊고나니까 돌아오더라. 자기가 우울증이라고 주변사람한테 막대하는애들 정말 더이상 만나고싶지 않음.

[익인20]

나 그래서 오는 연락 한달넘게 다 씹고 그냥 연끊음 걔보다 내 정신건강이 더 중요해 ㅠ

[익인21]

나도 진짜....원래는 그런 애들 얘기 계속 들어주고 고민상담해주고 그랬는데 그것도 세 달까지는 잘 갔는데 이제는 만나기만 해도 그런 얘기하고 내가 감정쓰레기통인가싶고 멘날 지 힘든 것만 얘기하고 똑같은 얘기만 하고 거기에 공감능력도 떨어져서 애들 말하는데 자꾸 갑분싸 만들어.....나만 그런 느낌 받는 줄 알났더니 아니었음 하.....그래서 내가 진짜 엄청 진지하게 제발 너만 힘든 거 아니라고 그런 우울한 얘기 좀 자제했으면 좋갰다고 얘기하고 계속 피해다녔음.... 지금은 그 친구 엄천 많이 괜찮아져서 다시 잘 지내는데...진짜 힘든 거 이해는 가지만 내가 너무 피곤해지더라...진짜 벼슬인가 싶은.....

[익인22]

맞는 말... 나도 생리전증후군 있는데 극단적으로 심하진 않은 편인가 봐 남한테 푸는 거 이해 못 하겠어 그런 거 진짜 싫어해서 나도 안 그러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