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막는데 기준이 있어서 아무나 받아주지는 않고 진짜 딱 적당히 놀다가 적당하게 끝날 수 있은 사람만
한 때는 연애 해도 사랑 못 받고 있단 느낌에 키다리 아저씨도 만나고 열혈 연하도 만나고 자기가 먼저 고백했던 누나도 만나고 다 해 봤지만 허전한 건 똑같아서 적당하게 눈치 주면 알아서 넘어가 주고 혹은 꼬셔서 짧게 짧게 연애하는 스가... 매일 밤마다 애인이랑 같이 누워있다 혼자 남겨진 침대 위에서 빨리 어른이나 되고 싶다며 외로워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