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수능 잘 보는 거랑 좋은 대학 가는 건 없나봐^^,,,

삼반수까지 했는데 세번 다 시원하게 말아먹었고 

아 아니다 재수는 나름 괜찮았는데 수학 때문에 ㅎㅎㄹㅎㄹㅎㅎㅎ 

그냥 인서울 하고싶었을 뿐인데 이게 그렇게 큰 욕심이었나 어흐흑 

인서울은 무슨 인지거국도 못해보네 

대학 가기도싫더ㅏ 이제

[익인1]

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다시는 못하겠다 맘먹었는데.. 이맘때되니 다시 도전이라도해볼까... 생각든다 ㅠㅠㅠ아오

[글쓴이]

ㄹㅇ 나 이번 수능 끝나고 나오자마자 진짜 다시는 못해먹는다고 이제 끝이라고 했는데 막상 결과 나오고 원서 암데도 못 쓴 나를 보니까,,, 내가 여태까지 해온 시간이 아까워서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더 해볼까 하게 되더라... 어휴 입시판 지긋지긋해

[익인6]

아예 안쓴거야?? 나는 저 멀리 써서 합격했는데 아무 감흥 ㄴㄴ 물어보지않은 이상 합격했단말도 안함 ㅋㅋㅋ 사수해서 다른 학교 가면 나이때문에 취업이 무섭고.. 그냥 다니자니 학벌 콤플렉스가 무섭다 ㅋㅋㅋㅋㅋ 인생 망해부려쓰

[글쓴이]

난 재수보다 못한 성적 나와서 ㅋㅋㅋㅋㅋㅋ... 쓰면 돈만 날리는 거라 하ㅏㅎ핳하 요즘 스캐 보면서 더 자괴감 쩔어 막 거기 부모들이 대학 출신이 어쩌구 하는 거 다 나한테 하는 얘기 같다... 그냥 재수도 시작하지 말걸 괜히 시작해서 학벌 콤플렉스 심해지고 미련만 남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익인7]

나도 재수때보다 못나왔어 ㅋㅋㅋㅋㅋ 재수때 쓸 수 있던 곳 원서 넣지도 못 ㄸㄹㄹ...... 난 그래서 스캐 안봐... 다들 여기저기 잘 가는데 왜 안될까 너무 슬프다

[글쓴이]

7에게
그니까... 난 이제 현역으로 대학 잘 간 사람들이 제일 부럽더라 나 17학번 하고싶었는데 엉엉엉엉

[익인2]

내인생도 그래 진짜 다 말아먹어서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내가무슨 스카이를 바라던것도아닌데

[글쓴이]

ㄹㅇ 그냥 인서울 하위권이라도 가고싶었는데 재수했을 때 서울에 있는 좋은 전문대라도 쓸걸 괜히 욕심부려갖고

[익인3]

난 재수했는데 딱 접고 전문대 간호 간다^^ 물론 아직 결과는 안나옴

[글쓴이]

나도 재수했을 때 너익처럼 맘을 딱 먹었어야했어 괜히 미련이란 미련은 다 남고ㅠㅠㅠㅠ 좋은 결과 있길 바라 꼭 꼭

[익인4]

내 얘기다...^^ 재수까지 하고 약대로 유명한 수도권 4년제 갔다가 자퇴하고 반수하면서 수능만 네번 봤어 물론 다 실패..^^ 그냥 인서울 중위권이 목표였는데..ㅋㅋㅋㅋㅋ 예비 1번 2번 이렇게 받으면 그 해에 그 과만 예비 하나도 안 돌더라 이제 25살인데 막막하다 나한테는 빵꾸라는게 없더라~~

[글쓴이]

정말 아직 앞길 창창한 20대 초중반인데 대학 하나 때문에 벌써부터 이렇게 좌절감 맛보고 실패감 느끼고 하는 게 너무 서럽다... 근데 내가 그렇다고 공부 말고 또 뭐 다른 거 잘 하는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우리 존재 화이팅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5]

나도... 나 그렇게 높은곳 스카이 서성한 그런 이름들어볼만한 학교 원하는것도 아닌데 왜... 삼반수까지 했는데 말아먹는거지 어느과에 가고싶어서 이제까지 공부했는데 이제 의욕도 없어짐

[글쓴이]

ㅁㅈ 나 진짜 이번 수능 끝나고 모든 일에 있어서 의욕 제로임 인생 노잼시기야 완전... 너익은 한 번 더 해볼 생각은 없는 거야?? 난... 왔다갔다 하는중... 죽어도 다시 하기는 싫은데 함 해볼까 싶고

[익인8]

나도 진짜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우울해하기만 했는데 진짜 난 뭘해야될지 모르겠다... 나도 쓰니처럼 수능보고 학교 나오면서 버스타고 엉엉울면서 진짜 다신 안해야지 무슨일이 있어도 그냥 성적맞춰서 가야지 싶었는데 대학 다 떨어지면 어쩌나 또 준비해야되나 싶다... 그렇다고 진짜 준비하기에는 부모님 눈치보이고 돈도 엄청 많이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