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 좋은 대학교 갈 친구들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학교에서 수능 점수를 기대하는 사람이 4명 정도였어. 근데 나는 시간이 항상 부족했던 사람이라 차라리 답 적어오는 대신 한 문제라도 제대로 풀겠다는 타입이었거든. 수능 끝나고 담임이 나 포함 4명한테 채점하고 점수를 적어서 내라는 거야 종이 주면서. 그래서 나는 시간이 없어서 못적었고 저 이런 거 알고 계시지 않았냐고 그랬더니 거짓말하지 말라고 창피해하지말고 그냥 적으래. 그래서 내가 왜 거짓말을 하냐고 정말 못적었다 시간이 부족했다. 그랬더니 교무실가서 수능 시험지 다 복사해와서 기억나는 대로 다시 풀고 점수 적으라고 함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