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햄찌 해씨별 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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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헉....ㅠㅠㅠㅜㅜㅜ 햄찌별에서 행복할거야... 토닥토닥.

[익인2]

아..ㅠㅠㅜㅜ어떡해 나도 해씨별로 보낸 아이가있어서 너무 슬픈거알아.. 난 알바하면서 몇번울었어...알바언제끝나..?

[글쓴이]

아까 일곱시에 끝났어... 자꾸 눈물나려는거 겨우 참고 애기 좀 전에 묻어주고 왔어 ㅜㅜ 나 진짜 다신 동물 못 키울거 같아 지금도 자꾸 눈물 나고 보고싶어 나한테 뛰어올거 같아.......

[익인3]

그래 그마음 진짜 잘 알아... 눈물날땐 그냥 울어버리는게 난 더 좋았던것같아 해씨별 간 애 집보면서 계속 울고 사진보면서 울고 그랬어.. 지금 애가 해씨별간지 딱 일년인데 쓰니글보니깐 다시 생각나고 눈물나려한다 쓰나 난 부모님차타고 묻어주러가는길에 미친듯이 울었어 그냥 우는것도 도움되는거같아..글쓴아 아가도 그동안 너랑 행복했을거야 난 도저히 해씨별 간 애를 못잊어서 한마리 더 데려왔어 물론 충동적으로말고.. 새로 데려온 친구덕에 해씨별 간 그 상황에서 벗어나 지금은 행복해 동물과 사람의 수명길이가 다른건 참 슬프지만 이별하는법을 배웠어 난 햄스터가 지금 총 다섯마리야 이 친구들도 언젠간 죽겠지만 처음 해씨별간걸 겪어본만큼 충격과 슬픔에 빠지진 않을것같아 난 행복했었던 때, 지금에 집중하려고해.. 내 햄스터 한마리도 곧 죽을것같아 요즘에 설사가 엄청심해져서 약으로도 치료가 안돼 매일 엉덩이 씻겨주고 집도 자주치우며 애가 픽픽쓰러지고 말라가는걸 보고있어...기분나빴다면 미안해 나도 쓴이 감정을 똑같이 겪어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었어.. 힘내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