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자존감이 낮고 애정결핍이라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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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나는 누굴 좋아하면 잘 퍼줘 뭐든 주고싶고 그래 

연인관계가 아닌 진실된 친구관계에서도 그런 편이야 

 

예전에 토스트라는 영화를 봤는데 엄마 역할을 한 사람도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 음식을 많이 해주는걸로 사랑을 표현하는 내용이 있었는데  

그런 행동들이 나와 같은 상황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고 많이 고쳐보려고 노력을 했어 

 

근데 요즘 또 그냥 애인한테 무언가를 해주려고 그래 .. 나한테 되돌아오는건 그사람이 변할수도 있을거란 불안감만 커지는 행동인 것 같은데 

이건 고쳐나가야하는 행동이겠지..?자존감이 높아지면 이런 행동들이 사라질까?

[익인1]

와...쓰니 나랑 정말 똑같다

[익인2]

근데 그런 사랑을 받는걸 잘하는 사람이있더라

[글쓴이]

나랑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ㅠㅠㅠ 줄때는 좋고 받는 사람 좋아하는 모습 그 순간은 나도 뿌듯하고 좋은데 정작 뒤돌아보면 나에게 남는건 없더라구.. 충동적으로 이유없이 밥을 사고 영화를 사고ㅠㅠ나도 건강하고 성숙한 연애 하고싶다

[익인3]

여기 링크 걸어도 되는지 모르겠네
https://instiz.net/name/30404015

나도 비슷한 상태라 이거저거 찾아보다가 읽었는데
내 문제가 뭐였는지 진짜 제대로 파악한거 같아

읽어보고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글쓴이]

진짜 고마워 둥아 ㅠㅠㅠㅠ 글 천천히 정독하고 나도 둥이처럼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익인4]

나랑 똑같아ㅠㅠㅠ

[글쓴이]

둥이두 그렇구나ㅠㅠㅠㅠㅠ왜그런걸까 진짜 궁금하다.. 윗댓쓰니의 글 지금 읽고 있는데 폭풍공감중이야! 둥이도 도움 됐으먼 좋겠다 ㅎㅎ

[익인5]

그런데 쓰니의 이런 마음이 더 순수한거같아. 내가 돌려받을거 계산하면서 건조하게 연애하는거보다. 나는 쓰니의 이런 마음이 잘못 된게 아니라 이렇게 마음을 쏟아주는데 배신하는 사람들이 잘못인거같앙. 그만큼 더 사랑을 해주는게 좋은 사람인거같앙. 너무 자책하지마❤️

[글쓴이]

아ㅠㅠㅠㅠㅠ 고마워 사실 어렸을 때 나를 이유없이 배척하려는 무리가 있었는데 나를 싫어한다는 것도 모르면서 그 친구들에게 주려고 간식을 사고 있다가 전화로 전해듣고 머리를 한대 맞은듯이 충격받은 적이 있었거든 ㅠㅠㅠㅠ 갑자기 댓글을 읽으니까 그 기억이 다시 떠올랐어 그때는 어려서 나를 더 많이 자책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둥이 글을 읽으니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ㅠㅠㅠㅠㅠ❤ 진짜 고마워 내 본 모습으로 너무 속상해하지 않을게!

[익인7]

나도 누군가가 이유없이 나를 미워하던 사람들때문에 속상하고 걱정했었는데 이유가 있으면 고치면서 내스스로가 발전하는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런게 아닌데 내속만 상하는건 그냥 나를
갉아먹는거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이제는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의 말만 듣기로했어. 그러니까 맘이
편하더라. 쓰니 인생에 지나가기만 할 사람들인데 속상하게 생각하지말고 이쁜생각만하고 이쁜사랑만하길 바래❣️❣️

[익인6]

쓰니진짜나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