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직 예전의 그 설렘도 좋지만 같이 있을 때 생기는 편안한 설레임도 좋아 애인이 학교도 다니고 알바도 주 5일 다니고 성적도 포기 못 하는 사람이나 좀 바쁘고 피곤한 사람이거든 그래서 하루의 끝을 그냥 나랑 편안하게 지내고 싶대.. 커플 다이어리도 집오면 피곤해 죽겠는데 그것까지 쓸려고 하면 너무 피곤할 거 같다고 애인는 편한 연애를 하고 싶지 그런 힘들고 피곤한 연애는 하기 싫대 그래서 그냥 다이어리는 안 하기로 했고든 계속 7일씩 10일씩 밀리니까 나도 좀 그렇고 아무튼...최근 애인이 시험기간이어서 예민했어쓴ㄴ건지 아니면 피곤해서 그랬는지 날 못 챙겨줘..난 늘 계속 뒤에서라도 힘내라고 애정표현 해 주고 그러는데 뭔가 애인는 아닌 거 같았거든 피곤해서 이해해 주랴고 하는데..이게 식은걸까..? 내가 사랑한다고 얘기 안 하면 요즘에 사랑한다고 얘기도 안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