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불효녀인데 부모님한테 하나도 안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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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부모님한테 큰 상처 받은 적이 있어? 그래서 그런 반응이 나오는 거 아닐까...?

[글쓴이]

ㅁㄷ 봐주라

[글쓴이]

학대당한적은 없어
그냥 어렸을때 주변친구들이 놀랄정도로 좀많이 엄격한집이긴했어 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부모님이랑 말이 통한적이 한번도 없어
내가 좋아하는거 부모님이 싫어하고
내가 하고싶은거 다 못하게 했어
근데 부모님이 나 사랑하는건맞아

[글쓴이]

어떻게 해? 나 진짜 모르겠어 지쳐

[익인2]

음 사랑하는 거 아닌 것 같은데 익인이가 그렇게 느낀다면 부모님의 사랑 표현 방법이 잘못된 듯..

[글쓴이]

의사를 얘기하는 순간 크게 싸워ㅠㅠ 이 관계를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뭘 어떻게해야할까
나라는 사람이 그렇게 예의바르지는 않아 밖에서만 착하고 집에서 내가 부모님보다 좀 크니까 나도 짜증만 낸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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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마워 노력해볼게 익인말이 맞는것같아 진짜 짜증부터 나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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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노력해볼게ㅠ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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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고마워ㅠㅠ

[익인5]

신체적 폭력만이 학대는 아니야
쓰니 너가 부모님이랑 의사소통 면에서 맞지않으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그게 많이 쌓여서 그런것 같아
말이 통해야 속상한것도 서운한것도 푸는데 엄격하다보니 너도 너의 감정을 솔직히 전달할 기회가 없으니 그것도 쌓여서 그런거 아닐까
사랑은 하지만 좀 더 이야기도 하면서 그러면서 지내고 싶은거아냐..?
내가 너무 추측성으로 말한건 아닌지 몰겠넨...

글고 익인아 너 악인도 아니고 천성이 나쁜사람도 아니고 존재자체가 피해인 사람도 아니야
누구나 저런 환경이라면 거부감이 드는건 당연한거야
내가 하고싶고 좋아하는걸 싫다고하고 못하게 하면 어떻게 계속 좋은 인상으로 남아있겠어 아무리 부모님이라고 해두...

[글쓴이]

마자 좀더 이야기하면서 지내고싶어ㅠㅠ
고마워

[익인7]

글고 힘들겠지만 차분하게 이야기 해보는건 어떨까?
조금씩 이야기 하다보면 서로가 이해하는 부분이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
힘내!!

[글쓴이]

진짜 노력할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