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2살인데 대학 안갔고 알바도 한번도 해본적 없어 근데 공무원 시험 준비하다가 안되서 외가쪽 사업하는거 같이하는데 이제 시골에서 하다보니까 시골은 집집마다 옆에 붙어있잖아 할머니가 나를 합격 안했는데 했다고 하고서는 요즘 이것저것 위험해서 일부러 안하는거라고 근데 우리 외할머니가 좀 남을 험담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강하셔서 옆집 언니가 나랑 같은 계열 공무원 몇년 준비하시다가 안되셔서 그냥 근처 학교 비정규직인지 뭐로 들어가셨거든 근데 그거 가지고 뭐 보육교사라니 별거 아니다 공부 못해서 어쩌구 저쩌구 무시해서 내가 참다가 나도 합격한적 없는데 해놓지 않았냐고 어쨌거나 나랑 그 언니랑 똑같은건데 뭘 그러시냐고 요즘 취업도 잘 안되는데 학교 가셔서 일하시는거 대단하다고 이런식으로 말했거든 근데 뭐 내가 사회생활 해보지는 않았지만 어떤지는 알지 엄마가 오늘 그러는거야 너같은애가 나가서 저런식으로 하면 사회생활에서 생매장 당한다고 참아야하는거라고 저 상황에서 참고 말고 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좀 뭐라해야할까 굳이 가족이라고 할머니라고 맞장구 쳐주고 싶지도 않았고 잘못된 언행이면 옳은소리를 해줘야한다고 생각하거든 음 그래서 사회생활 하는 익들이나 내 또래 익들이 객관적으로 읽고 평가해주면 좋겠어 아직도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사회생활에서 생매장 당할 만큼 그런 행동을 한 것 같지는 않은데 좀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