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헤어질 생각도 어느정도 하는거같아...(긴글 주의... 제발 읽어줘...)

  글 내용 보기  

[익인1]

그냥 남주긴 싫어서 잡은 거 아냐?

[글쓴이]

그런가? 근데 서로 헤어지고, 얘는 3번정도 짧게 연애했고 나는 안했어...
그리고 얘가 자기 다른애 사귈동안 나랑 연락닿은적이 몇번있었는데 그때마다 나보고 좋은남자 많이만나라는식으로했었어

[익인2]

그게 별로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

[글쓴이]

어떻게해야하지...? 얘 마음을 되돌려 놓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 내가 다가갈수록 얘는 날 더 멀리할거같고, 이미 얘는 마음이 떠난거같고.. 이생각만 자꾸나

[익인6]

못 돌려놔 걍 새로운 만남하는 게 나음 남자는 이미 정으로 만나는 느낌이 강한데..

[글쓴이]

6에게
그치 내가 물어봤거든 어제 너가 나랑 헤어지지 못하는이유가 날 좋아해서야 정때문에야 했는데 쉽게 대답을 못하더라

[익인7]

글쓴이에게
애매하니깐 대답 못 하지 ㅠ 확신이 없다는 거임 진짜 사랑하는 사람도 점점 무뎌져가는데 무뎌진 상태로 이어가는 관계가 더 사랑하는 경우는 쓴이가 제 3자의 입장에서 그런 연인 있을까? 생각해봐.. 바로 답 나오지 않아?

[글쓴이]

7에게
ㅜㅜㅜ나 근데 헤어질 준비를 못하겠어... 얘랑 헤어져있는 동안 너무 힘들었거든... 근데 그거 다시 또 할 자신이 없다..
근데 얘도 우리가 다시 어렵게 만난거니깐 신중하게 생각해야한다고하는데 아아아ㅏ앙 진짜 어떻게해 ㅜㅜ 나너무 답답하지?ㅜㅜ

[익인9]

글쓴이에게
이별하는 게 쉽지 않지 근데 추억 같은 거 떠올리지 않는 게 좋고 난 그거 계속 이어가도 해피엔딩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1년이 지난 후에 이 모습을 상상해봐 진짜 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어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에도 아까울 시간에 감정낭비 했다 생각들 걸

[글쓴이]

9에게
그치...? ㅜㅜ 속상하다.... 바보같지만
얘가 돌아올 가능성은 없는거겠지?

[익인11]

글쓴이에게
사람 안 바껴.. 독서라도 하는 사람이야?

[글쓴이]

11에게
남친이 독서하냐구...? 아니 전혀...^^ 게임좋아해

[글쓴이]

글쓴이에게
근데, 얘가 어제 저일 있기 2일 전에두 똑같이 술마시면서 연락 잘안해줬거든 난 그걸로 서운해하고... 근데 그때는 얘가 나한테 엄청 미안하다고 그러고 자기가 못해줘서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는 나 다시 만난게 너무좋다고 다시는 헤어지기싫다고 잘 노력하겠다는게 나는 그렇게 믿고있었는데 어제 갑자기 저렇게 나오니 너무 당황스러운거지 어떤게 얘 진짜맘인지 혼란스럽고

[익인13]

글쓴이에게
진짜 사랑이 뭔지 모르는 애인듯?

[글쓴이]

13에게
응 어려워 사랑 나 얘가 처음 연애상대야

[익인14]

글쓴이에게
그건 모르지 자기 아직 다른 여자 준비 안 된 상태면 좋아하는 걸 알게됐다고 역시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구나 느낀다며 급급해서 또 붙잡을 수도 근데 환승 준비 됐으면 받아들이겠지

[익인15]

글쓴이에게
글고 좋은 사람만나서 알콩달콩할 시간도 아까운데 저런 사람 맘 돌려서 뭐할라구 그럴 시간에 자기 능력 키워서 더 수준 높은 사람 만날 생각하는 게 낫지 유유상종이라고 좋은 사람 만나려면 자신감 가지고 자기계발하는 게 시간 덜 아까운 듯

[글쓴이]

15에게
맞아.. 다맞는말이당 고마워 익인 내 길고 긴 이야기 들어줘서.. 역시 해결방법은 제일 어려운 내 바닥친 자존감부터 회복하는건거깉아...!

[익인17]

글쓴이에게
운동,독서 같은 거 하거나 학원 다니면서 뭔가 배우면서 거기서 좋은 인연들 만나봐 세상엔 좋은 사람 널렸구나 싶을 걸
내가 그랬는데 막상 그때 되니깐 내가 너무 부족해서 그런 사람들한테 못 다가가겠더라 쓸 데 없는 감정소모하며 매달린 내가 후회되고
그때 열심히 자기계발했으면 멋지고 좋은 사람들 골라서 만날 수도 있었을텐데 싶었을 텐데 싶더라 그냥 걔 신경끄고 운동,독서,자기계발 같은 거 신경써봐 자존감 회복되고 점점 걔에한테 의존하는 것도 줄어들 걸ㅋㅋ

[글쓴이]

17에게
그렇구나... 고마워!!! 익인이가 충고한것처럼 나도 나중에 내가 다시 지난날들 돌아봤을때 소중한 내시간들 후회하지 않는 인생 살래...ㅎㅎ 고마워 익인아 ㅎㅎ 독서... 매번 해야지 하지만 막상 하기싫어서 안했던건데.. 독서하면서 발전해나가야겠다

[익인18]

글쓴이에게
쓴이 20초반 정도 일 것 같다고 생각되는데 꼰대같지만 나도 그런 시절 있었어서 돌이켜보니 후회되더라고
걔가 뭐라고 그렇게 감정낭비했나 싶어 결혼해서 평생볼 사이도 아니었는데 독서가 처음에는 귀찮고 더 재밌는 것들 많아서
쉽게 안 하게 되는데 그걸 견디고 한 권 읽었을 때 읽기 전과 후의 변화된 생각에 성취감도 많이 들고 계속 읽다 보면
아.. 책 없이 살 수는 없겠구나 싫어도 최소 한 달에 한 권은 읽어야겠다 생각 들 걸..

[글쓴이]

18에게
아냐...! 꼰대라니 이런거 주변에서는 알려주는사람 없는데 이렇게 익명이라는 제도 하에 내 속마음 털어놓을수있고 그것도 진심으로 들어주고 조언해주는 사람이있다는거에도 고마운걸... 맞아 나 22이야! 맞아 나도 매번 성장하고싶다고 생각은하면서 실천은 안하는 바보였어...ㅎ 고마웡 익인아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차츰 초점을 내 중심으로 돌리면서 나를 가꾸려고 노력 많이해야겠다...! 이번 시험끝나고 바로 실천한다!!!ㅎㅎ

[익인19]

글쓴이에게
응 다 해내면 해내면 결국 멋지고 훌륭한 사람만 주위에 남아서 나중에 지금 남친 같은 애는 눈에도 안 들어올 걸 현재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어도 자신감은 잃지 말고 살아 자신감을 바탕으로 뭐든 하면서 발전하면 못 하는 거 없으니깐 힘내라는 말은 안 할게 원래부터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 저 정도 일가지고 힘들어서 무너질 사람 아니라고 생각하니깐 그럼 안녕!!

[글쓴이]

19에게
그래...! 고마워 정말루 든든한 인생 선배 둔거 같다~~~ 자신감 잃지말구 발전해 나가겠엉~~~ 내가 최고야!!!ㅎㅎ 안녕!.!!!

[글쓴이]

19에게
익인아!!! 나결국 헤어졌어 ㅎㅎㅎ 그냥 내가 먼저 얘기 꺼냈어 차라리 그게 더 내가 덜 힘들거같아서ㅎㅎ 그래도 난 아직 전남친보다는 내가 더 중요하더라! 다행이야 ㅎㅎㅎ 고마웡❤️

[익인20]

글쓴이에게
잘 했어! 쓰니 사랑만 받아도 아까울 시간이야
착하고 현명한 사람인 것 같은데 많이 사랑받고 서로 존경해줄 수 있는 사람 만나야지 ㅎㅎ 마음씨 좋아서 멋진 남자들한테 인기 많을 거야 분명

[글쓴이]

20에게
고마웡~ 정말로 큰 위로가 된다 익인이도 그렇고 내곁에 좋은사람들이 많이 위로해줘서 이번에는 좀 수월한거같아 생각안나게 아예 사진첩이랑 물건정리도 싹했어 고마워!!! 정말루ㅎㅎ

[익인21]

글쓴이에게
3달 정도까진 힘들 수도 있는데 그 이후부턴 정말 잘 했다고 생각 들 거야! 주위에 힘이 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야
쓰니 정말 사랑 많이 받았으면 좋겠어!! 그럴 만한 사람인 것 같아 내생각엔ㅎㅎ

[글쓴이]

21에게
ㅎㅎㅎ정말로 위로가 된당ㅎㅎ 고마웡ㅎㅎ 지금도 후회되지않고 오히려 내가확실하게 말해달라해서 단호하게 끝낸게 너무 내자신한테도 칭찬해주고싶엉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면좋겠당 익인이도 좋은일만 가득하길 응원할게!!!

[익인22]

글쓴이에게
응응 진짜 잘 했어 ㅎㅎ 쓰니도 생각하는 일 다 잘 되길 바랄게!!

[글쓴이]

13에게
잠시만!!! 익인이가 사랑이 진짜 뭔지 모르는애라고 한게 나보고 한얘기지!? 남친보고 말한게 아니랑

[익인16]

글쓴이에게
남친보고 한 거지

[글쓴이]

16에게
잉구랭 나한테 한줄... 왜그렇게 받아들였지

[익인12]

글쓴이에게
내가 예상하는데 몇 달 뒤에 헤어지자고 통보할 걸.. 지금 쓴이랑 관계를 이어가는 이유를 추측해보자면 그냥 당장에 자기가 진짜 맘에 드는 여자가 안 나타난거임.. 그래서 그냥 자기가 갑의 입장에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쓴이인 거라 유지하는 거지.. 저러다가 결국 몰래 다른 여자
한 둘 만나고 바람필 가능성 높아.. 원래 여자가 많이 매달리면 약간 그런 심리 가지는 것 같더라 나도 독서하기 전에 어릴 땐 그런 같은 생각 했는데 뜬금 없이 독서얘기 나온 것 같지만 하면 많이 생각이 바뀌는 것 같고 안 하는 사람은 전혀 안 바뀌는 것 같아 그 예시가 나이 먹어도 무례한 어른들 있잖아 ㅋㅋ

[글쓴이]

12에게
그렇지... 그럼 오히려 내가 안메달리고 나도 어느정도 거리두는게 보이면 쟤는 그래도 여전히 똑같이 나와 헤어질 준비를할까? 아쉬워하는거없이?

[글쓴이]

근데 너무 팩폭이다 다른애 주기 싫어서 만났다는 말....ㅜㅜㅜ 슬픈데 맞는말맞기도하고

[익인3]

응 내가 남자러서 여익들보단 둥글지 못할거야

[글쓴이]

아니양 나는 사실대로 말해주는게 더 좋아 고마워..

[익인5]

그냥 자기 세 번 연애하는 동안 차여서 헤어진건지 아니면 쓴이가 그리워서 헤어진건지 알 순 없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니라고 한 이유가
현재 지가 잘 모르겠다며?

[글쓴이]

차인건 처음에 두번인가 그러고 마지막은 자기가 헤어지자했데.. 그러고 내생각이 많이나고 후회하고 나랑 다시 잘해보고싶어서 다시 대시한건데 막상 그때맘처럼 지금 잘안되나봐.. 얘가 내가 고칠건없데 그래서 더 슬퍼

[익인8]

지금 슬픈 이유는 쓴이만 그 남자한테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그래 걍 이때 서서히 마음의 준비 하고있는 게 나을 것 같은데?
나중에 갑자기 통보받고 이별하면 진짜 너무 힘들어서 매달리게 될 걸..

[글쓴이]

8에게
근데 내가 얘만난게 첫연애야..
그래서 그런지 이별이란게 해본적이 없으니 더 힘들고
이제 연애방식도 뭔가 얘의 영향을 많이받아서 바뀐거같아... 그래서 나중에 헤어져도 다른사람을 쉽게 사귀기 어려울거같아서 그런것도 두렵고 그냥 이별이 너무 무서워

[익인10]

글쓴이에게
그런 사고방식을 바꿔야지 당당하고 난 누구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다 그런 생각으로 바꿔야지 자존감 바닥이구나..

[글쓴이]

10에게
응.. 얘랑 헤어지고 나서 자존감이 진짜 바닥을 친거같아 근데 그게 회복이 잘 안되네 ㅜㅜ

[익인4]

그냥 다른 사람한테 갈곳없어서 외로우니까 일단 잡고있는거 같은 느낌..

[글쓴이]

그런가...? 근데 다른여자가 눈에 들어오거나 관심이 가는건 아니래 그리고 막상 내가 남사친 만나는갓도 싫어하긴해 이것도 어느정도 질투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