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기간동안 마실 거 먹을 거 다 싸가는데 이번에 다른 때보다 좀 길게 잡혀서 마트에서 레트로 식품류를 많이 샀거든 계산대 줄 서다 대학 동기 마주쳤는데 나 레트로 잘 안 먹는 거 아는 애라 묻길래 아 출장가는데 걍 혹시 몰라서 싸가려구~ 했는뎈ㅋㅋ 동기들끼리 모인 톡방에서 얘기하다 여기저기서 뒷말까지 했나봄 주변에서는 예민 터진다라고 할 거 알아서 걍 조용히 입 다물고 있고 회식 같이 뒤풀이 가면 먹는 척 분위기 맞추기만 하고 잘 안 먹음 안 가는 게 베스트기는 하지만; 난 전혀 유난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알아서 조용히 입 닫고 다니는데 왜 1도 상관없는 대학 때 동기가 트집인지 모를 일; 아니 솔직히 불안할 수 있는 거 아님? 난 내 주변이 좀 불감증이라 보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