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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19/7/22) 게시물이에요
조금 긴데 읽어줄 익은 읽어줘ㅜ 답답해서 어디라도 써야할 것 같아.. 꿈 때문에 찝찝해서 잠도 안오고 지금 밤 꼴딱 새는 중이야. 

시작은 헌혈이야 오늘 낮에 헌혈을 하고 거기서 일하시는 분이 주는 음료수랑 과자를 안 먹고 가방에 넣고 조금 쉬다가 집까지 걸어갔거든 운동삼아. 이게 문제였던것같아 거리는 5키로쯤 되고 더워서 목도 말랐음. 근데 집에 빨리 가고싶어서 빠른걸음으로 거의 뛰다시피 갔어 피 뽑자마자 바로 그랬는데 꽤 컨디션이 좋았던것같아서 집까지 엄청 빨리 걸었어. 집까지 얼마 안 걸렸으니 얼마나 빨리걸었는지 알만하지. 도착하자마자 현관문을 열고 부엌에 있는 엄마를 보고는 엄마! 하고 부르는데 진짜 갑자기 티비볼 때 조용히버튼 누르는 것처럼 소리가 뚝하고 끊기는거야. 멍멍해지는 거랑 완전 다른 느낌이었고 내가 태어나서 처음 겪는 경험이었어. 미미한 소리도 못느낄만큼 청력이 완전 갑자기 가버린거지. 근데 진짜 무서운건 아직 이때 정신은 쓰러져있지 않았어. 엄마가 내 앞에서 뭐라뭐라 말하는데 하나도 안들리는거야. 그래서 내가 갑자기 몸이 이상해지니까 무서워서 엄마 나 이상해.. 갑자기 안들려.. 뭐라고? 응 뭐라고? 하면서 말하는데 내 목소리도 나한테 안들려.. 그때까지 내가 엄마를 보면서 거실에 서있었는데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면서 내 의지랑 상관없이 목탁처럼 굳더니 스르르 바닥으로 쓰러지더라. 이때까지도 정신은 쓰러지지 않았음. 엄마가 놀라서 달려오는 것도 보이고, 나를 끌어안고 다급하게 소리지르는데 입만 뻥긋거리고 하나도 안들려. 근데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형광등이 탁 꺼지는 것처럼 눈 앞이 새까매지는거야. 나는 아직 살아있는데, 눈을 감는 거랑, 귀를 막는거랑 차원이 다르고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진짜 최대한 설명해보자면... 나는 눈근육을 움직여서 눈을 뜨고있는 상태였는데, 말그대로 안구가 공기중에 노출돼있었음. 근데 눈 앞이 빛을 아예 감지못할정도로 새까만 상태였고 엄마는 내 뺨을 치면서 몸을 미친듯이 흔들어대는건 느껴지고.. 그렇게 안보이고 안들리는 상태가 10초정도 지났나? 아무 기억도 안나 정신을 잃은거지. 그리고 꿈이 시작됨ㅜ 밑에는 꿈내용이야 

 

이런 생생한꿈은 처음이라 기분 이상한데 생각나는대로 다 적어볼게ㅜ 아진짜 말로만듣던 버스타는 꿈을 꿨어. 진짜 너무 생생해서 가슴뛰어.. 시간은 엄청 밤이었고 새벽같기도 했는데 온 사방주변이 깜깜하고 절벽인 콘크리트땅이었어 언뜻보면 부둣가같기도 했고 그런데 그런곳에 버스정류장판이 있는데 나도 꿈속에서 어디 가려고 그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음 근데 줄이 엄청 길었고 다들 웅성웅성 거리느라 완전 시장분위기였어. 그리고 꿈에선 인식 못했는데 다들 중장년대의 어른들만 있었음ㅜ 그 사이에 젊은 내가 버스 타려고 줄을 서 있었던 거지.. 근데 갑자기 내 앞에 두사람정도 두고 버스가 문을닫고 떠나려고 하는거야 나는 이걸 타려고 내내 기다렿는데 그냥 가는게 너무 화나서 가지말라고 막 잡으려고 하는데 진짜 다들 약속이라도 한 듯이 어디가냐고 버스를 막 붙잡음ㅜ 버스에 벌레때들이 들러붙는것처럼 미친듯이.. 근데 그게 꿈속에선 하나도 안 이상했어 뭔지 모르지만 나는 이버스를 타야하니까. 목적은 하나니까.. 그래서 나도 막 붙잡으려고 하는데 버스가 진짜 타지말라는듯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격하게 움직이더니 떠나는거야.. 어둠속으로 그래서 내가 너무 짜증나서 택시를 탔다? 목적지가 확실한듯이 탔어 다짜고짜. 택시 타면서 내가 어디로 가는지 목적이 떠오르는거야 엄마한테 가려고 했음. 근데 출발하면서 보니까 앞좌석에 어떤 남자가 있더라고? 그 어떤 남자가 여러번 꿈에서 얼굴 보이면서 나한테 인사했는데 얼굴이 또렷하게 기억나 지금도 기억나 선하면서도 눈빛이 엄청 강단있었음. 어떻게 생겼는지 너무 또렷하고 현실에서 만날것 같을 정도로ㅜㅜ 택시가 재빠르게 내달리고 있는데 뒷좌석을 고개돌려보더니 내릴것처럼 다급하게 입을 열더라고. 그리고 인사대신 하는 말이 나한테 바퀴달린 물건 조심하라고 자전거 포함해서 바퀴달린 물건이 나한테 피를 부를거라고 직접 운전도 하지 말랬어.. 내가 직접 바퀴달린 걸 가까이하지 말랬어 그리곤 가야겠다면서 택시에 내리고 떠남. 그렇게 나는 빈 앞좌석을 멍하니 볼 틈도없이 갑자기 장면이 확 바꼈는데 큰 자전거 바퀴였어. 무슨 꿈이든 말도 안되게 장면이 전환되거나 하잖아. 그런 맥락으로 꿈 속에서 나한테 자전거가 있었음(실제론 없어) 그 자전거가 갑자기 눈에 나타나더니 거기 바퀴 체인 이음새 부분에 선명하게 피가 촥하고 뿌려지면서 확 깼고 나는 병원이었어 엄마는 울고있었고ㅜ 엄마 말로는 내가 바닥에 쓰러질 때 입술이 피부처럼 하얗게 됐다더라 태어나서 그런건 처음볼정도로 밀가루처럼 하얬대ㅜ...... 쓰고나니까 정신없는데 그 버스는 뭐였으며.. 그 남자는 누구며 바퀴달린 거 조심하라는 건 무슨 말이었을까ㅜ 궁금하고 찝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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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당분간 버스 택시 이런거 타지마... 불안하다 ㅠㅠ 그리고 헌혈해서 기절한거 같은디ㅠㅠ 증상이 약간 나 예전에 기립성 저혈압땜에 쓰러졌을때랑 똑같아 눈 앞에 까매지면서 아무것도 안들리고 내말도 안들리고 그랬거든...
4년 전
익인2
어머님 많이 놀라셨겠다...버스의 목적지는 저승아닐까? 그런 묘사들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꿈들 많잖아 ... 버스에 탈려고 했는데 버스안에있던 손님이나 기사님이 막 소리치면서 어딜따라오려 하냐고 내리라고 하는 꿈...
4년 전
익인3
당분간은 푹 쉬어 진ㅏ 내 동생도 헌혈하고 쓰러졌는데 쓰니랑 똑같이 턱하고 끊기는 느낌들었대..
4년 전
익인4
꿈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기절한 게 맞을거야 나는 기립성 저혈압이 되게 심해서 가끔씩 그렇게 쓰러지는데 쓰니는 헌혈 하고와서 더 그랬던 것 같다 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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