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시선 때문에 하는 이유가 대다수잖아
옷핏이나 볼살이나 다리살이나 뭐...
근데 딱 남 신경을 끄는 순간 다이어트 강박 사라지면서 맛있는 것도 배 빠방할때까지 먹을 수 있고
진짜 행복하긴 행복한 듯ㅋㅋㅋㅋㅋㅋㅋㅋ
나 3개월 동안 20키로 뺐다가 거식증 초기 증상 보여서 내 스스로 생각 고치고 어제 일부러 3천 칼로리 넘게 탄수화물로 먹고 오늘도 친구들이랑 점심, 저녁 약속 잡았는데 행복해..
사람 사는 기분이 든다고 해야되나? 다이어트 하면 외식 약속 가는 것도 벌벌 떨리잖아. 그러다보면 인간관계 소홀해지고.
잘 생각해보면 남 시선을 신경 쓰느라 살을 빼는데 정작 그걸 보여줄 지인조차 내 곁에 없어지면 너무 허전하고 외로울 거 같아. 마른몸이 아닌 적당한 보통의 몸이 제일 좋은 거 같음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