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끝나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네가 나더러 데리러 오라고 했는데 난 안 갈 것처럼 다 말해놓고 널 데리고 집까지 태워다줬어요.
우린 겉으로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이기도 하고 내가 모두에게 친절한 성격이라 넌 마음고생을 좀 할 수도 있는데 나도 마음이 없는 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