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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2/29)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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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글쓴징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김에리가 이렇게 안달낼 줄이야
가끔은 출장도 나오고 해야겠는데
많이는 안 바빠
그리고 나도 보고 싶어

4년 전
글쓴징
울지 말고
ㅋㅋㅋㅋ
나도 진짜 보고 싶어
얼른 출장 끝내고 가면
데이트부터 하자

4년 전
글쓴징
오 마중까지?
난 좋지
김에리가 나의 소중함을
이렇게 알게 되네

4년 전
글쓴징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에리 보고 싶은데
진짜 취소야?

4년 전
징3
24살 동갑, ㅂㅇ친구이자 너는 나에게 사심을 찾고 있고 나는 너에게 사심을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예전에 접었어요. 썸 아닌 썸. 예전에 너와 친하다는 이유로 좋지 않은 말들을 많이 들어 접은 걸로. 겉으로는 단단한 척, 속으로는 여린 나.
/


나 오늘 고백 받았다?
그것도 잘 생긴 사람한테
내가 어울리기나 할까 싶고 그래
술 마시는ㄴ데
술이 좀 달다

4년 전
글쓴징
잘생긴 사람?
우리 동네이 잘생긴 사람이
나말고 또 있나
ㅋㅋㅋㅋ
난 너한테 고백한 적 없는데 ㅋㅋㅋ
근데 혼자 술 마셔?

4년 전
징3
?
너는 진짜
자존감 높다고 티내기 있냐
같이 일하는 오빠한테
받았어
직원언니들도 그 오빠 좋아하고
그래
혼자 마신ㄷ ㅏ

4년 전
글쓴징
일하는 오빠?
아...
그 때 너 번호 땄다고 한 오빠?
네 취향 아니라며
그리고 왜 혼자 술 마셔
나 냅두고

4년 전
징3

근데 나 좋다고 말하니까
흔들리긴 해
힘들어서 그런가 ㅋㅋ
너가
안 온 거잖아


(사진)
두 ~ 병째 🌈

4년 전
글쓴징
뭐가 그렇게 힘들어서
두 병이나 마셨어

4년 전
징3
그런 게 있어
바보야
넌 몰라도 돼
이제 취할 ㄱㅓ같다 ㅋㅋ
자라

4년 전
글쓴징
뭘 자 ㅋㅋㅋ
그만 마셔
더 취하면 안 되겠다

4년 전
징3
ㅋㅋㅋㅋ
늦었어 시간
그러니까 자
나는 술 마셔서 오랜만에
좀 기분 좋아

4년 전
글쓴징
네가 아직 집에 안 갔는데
어떻게 내가 자

4년 전
징3
오 ㅐ
못자냐
새벽공기좋다🌃
현아
나는 언제쯤 연애하지
그냥 고백 받을까?
그럼
자존감 좀 올라가려나

4년 전
글쓴징
너 걱정되니까 못 자지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뭔 고백을 받아

4년 전
징3
참나
어린 애 아니거든
그냥
나 좋다잖아
일 열심히 하고
잘 따르는 내가 좋다고 하니까
근데
너 나 평생 솔로로 살길 원해?
ㅜㅜ.

4년 전
글쓴징
어린 애 맞는 거 같은데
넌 너 좋다고 하면 다 사귈거야?

4년 전
징3
ㅋㅋ
그냥 한 번 해본 말이야
취해서 그런가
내가 나인 것 같지 않네
진짜 먼저 자

4년 전
 
징4
나23 너 27 / 연인 / 주말에 본가 내려가는데 너가 데려다 주려고 하는 상황

현아 자??
나 내일 오랜만에 본가 가려구 ㅎㅎ

4년 전
글쓴징
아직 안 자 ㅎㅎ
본가는 왜?
무슨 일 있어?

4년 전
징4
아니이~ 오랜만에 다녀오려고!
현이는 이번 주말에 뭐하려구??

4년 전
글쓴징
난 할 거 없어서
우리 에리 보려고 했는데
다음으로 미뤄야겠네 ㅠㅠ

본가엔 뭐 타고 가
내가 데려다 줄까?

4년 전
징4
ㅠㅠㅠ나두 오빠 넘 보고싶은데 지금 아니면 오래 못 내려갈 것 같아서..!
헉 데려다 준다구 ?!?!
집이랑 먼 거 오빠두 알자나 ㅜㅜㅜ 안 힘들겠어??

4년 전
징5
둘 다 28 / 소꿉친구 / 제 집 보일러가 고장나서 네가 출장가있는 동안 며칠 네 집에서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네게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오분에 한 번씩 카톡하는 상황.

아 맞다
야 백현아
집에 맥주 없어?
아 맥주 땡겨 ㅜ

4년 전
글쓴징
맥주 없어
얹혀사는 주제에
바라는게 많다?

4년 전
징5
이렇게 얹혀살 때
뽕 뽑아야지
ㅋㅋㅋㅋㅋㅋ
나 치킨 쿠폰도
써도 돼?
냉장고에 많이 붙어있던데 ㅎ

4년 전
글쓴징

절대 안 돼
내가 그거 어떻게 모은건데!
쓰기만 해라
어?

4년 전
징5
ㅋㅋㅋㅋㅋ
아 그러니까
더 쓰고 싶은데?
야 솔직히
이 중에서 반은
내가 모은 거지

4년 전
징6
나 24 너 24 / 사귀는 사이 / 술모임이 있어 나는 술에 조금 취해 네게 톡 남기고 너는 그런 내가 걱정되는 거

아직은 멀쩡한데
조금은 어지러운 거 같기도 해
밖에 나가있어야 하나

4년 전
글쓴징
옆에 친구 없어?
잠깐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하고
바람 쐐러 나갔다 와
내가 데리러 갈까?

4년 전
징6

됐거든
바쁘잖아
나 좀만 바람 쐬면 괜찮아질 거 같아
겉옷 챙겨서 잠깐 나왔어
목소리 듣고 싶다아

4년 전
글쓴징
열 오른다고 옷 막 벗고 그러면 안 돼
아직 추워서 감기 걸려
전화 못해서 미안하네

4년 전
징6
당연하지
나 그렇게 어린애 아니야
너무 걱정하지 마
찬 바람 쐬니까
네가 더 보고 싶어

4년 전
글쓴징
나도 너 보고 싶어
너무 오래 쐐지는 마
밤 바람 차

4년 전
징6
사랑해
현아
술 마셨더니
더 보고싶어서
난리났어

4년 전
글쓴징
나도 많이 사랑해
술 조금만 마시고
들어가
응?

4년 전
징6
으응
나 이제 들어가려구
너도 쉬어가면서 일 해
응?

4년 전
징7
나 27 너 24/연인/대학생인 너와 직장인 나. 데이트 비용도 다 제가 낸다고 하고 리드도 제가 하는 것 같고, 자꾸만 어린애로만 보는 것 같아 서운한 너. 서운한 걸 얘기하니 저는 챙겨주고 싶은 내 마음도 모른다며 다투다가 며칠째 냉전 중. 그러던 중 지난번에 네 집으로 주문했던 생필품이 주문 지연이 되더니 이제야 도착했어요. 택배 배송 완료 문자를 받고 너에게 연락을 해요.

백현아
택배 왔지?
그거 저번에 시켰던 건데
이제야 도착했나 봐
나도 잊고 있었어
내 거 주문하면서 네 것도 산 건데
시기가 하필 이러네
오해하지 마

4년 전
글쓴징
됐어
오해 안 해
고마워
잘 먹을게

4년 전
징7
냉동 보관도 있을 거야
잘 보고 넣어놔
밥은 챙겨 먹고 있어?

4년 전
글쓴징
응...
누나는?
잘 먹고 회사 다녀?

4년 전
징7
뭐 그냥...
기분은 아직 안 풀렸어?
보고 싶은데
연락도 못 했어

4년 전
징8
너 나 23 / 소꿉친구에서 내가 너 짝사랑/ 너는 어린 나이에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고 인터뷰 하다 유명해져서 셀럽이 되어 티비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어요 오늘 낮에 너랑 같이 밥 먹다가 네 팬이 목격담을 올려 여자친구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진짜 유명하구나?...
목격담 올라오고 난리야 아주

4년 전
글쓴징
나 유명한 거 이제 알았냐?
ㅋㅋㅋㅋㅋㅋㅋ

4년 전
징8
응 이제 알아버림...
너랑 이제 밥 같이 못 먹어
여자친구다 여사친이다
완전 난리났다구
인스타 평소에 비공하길 잘했다
이제 비싼 곳에서 밥 사줘

4년 전
글쓴징
어쭈
이게 막 뜯어먹으려고 하네 ㅋㅋㅋㅋ
더치페이해 더치페이

4년 전
징8
????
난 가난한 대학생이고
넌 셀럽이잖아 ㅠㅠㅠ
양아치가 꿈이야?
커피는 내가 사줄게
밥 사줘 백현이는

4년 전
글쓴징
네가 더 양아치지
내가 커피 살테니까
너가 밥 사
내가 놀아주는건데
이정도는 해줘야지

4년 전
징8
놀아주다니
내가 널 놀아주는 거지
그리고 나 가난한 대학생
넌 유명한 셀럽
너무 다르잖아
이제 너랑 밥 안 먹어
ㅋㅋㅋㅋㅋ

4년 전
글쓴징
그럼
너만 아쉽지 ㅋㅋㅋ
그리고 뭐가 달라
나도 그냥 사람이거든 ㅋㅋㅋ

4년 전
징8
야야
너 그렇게 하면
나 그냥 여자친구라고 해버린다 ㅋㅋㅋㅋ
그냥 사람이라니
돈 많은 사람이지
나 밥 많이 사줘
비싼 걸로 !

4년 전
징9
나 26 너 29/예비부부/ 너랑 네 부모님을 뵈러 인사드리려 가려고 해서 네게 톡 했어요.

자기야
몇 시에 출발할꺼야?
어머니 어떤거 좋아하셔?

4년 전
글쓴징
한 5시쯤 출발하려고
그냥 빈손으로 가도 돼 ㅋㅋㅋㅋ
진짜 너 몸만 와도 된다고 하셨어

4년 전
징9
무슨 빈손으로 가?
에이 원래 갈때 두손은 무겁게 해서 가야지.
5시쯤 출발할꺼면 지금 와줘

4년 전
글쓴징
진짜 괜찮아 ㅋㅋㅋ
벌써?

4년 전
징9
안 나 올꺼야?
얼른 와.
응?

4년 전
징10
나 25살, 너 24살. 배틀 연인 사이인 우리. 길 가다가 번호가 따인 나는 너에게 장난스레 자랑해요. 물론 거절했죠.
/
자기야ㅋㅋㅋㅋㅋㅋ
나 오늘 무슨 일 있었는 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 가다가 어떤 새내기가
나 번호 물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에리 죽지 않았어

4년 전
글쓴징
?
그럼 죽진 않았지
지금 멀쩡히 살아 돌아다니는데
근데 걔가 눈이 삔거 아니야?

4년 전
징10
아 뭐야 그 반응은
재미 없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좀 약 올리려고 했더니만
맨날 나만 전전긍긍이지 아주
아주 풋풋하더라
막 손발 베베 꼬면서
괜찮으면 번호 달라고 그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입생 변백현 생각나서 좀 웃겼어

4년 전
글쓴징
신입생 백현이는 오래 전에 죽었거든요
그리고 난 손발 베베 꼬면서
달라고 한 적 없다?

4년 전
징10
ㅋㅋㅋㅋㅋ
그럼 뭐 당당하게 달라고 했던 건가?
내 기억에는 백현이 약간
술에 취해서
어피치처럼 붉어져선 물어봤던 거 같은데
엇 아닌가

4년 전
글쓴징
완전 당당하게 물어봤지
술의 힘을 빌리긴 했지만...

4년 전
징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술에 깨서는 당황해서 쫄았던
새내기 백현이 얼마나 귀여웠는데
왜 벌써 죽었어´ㅅ`
그리고 그 남자애가 나한테
나이는 안 중요하다고 막 그러던데
ㅋㅋㅋㅋㅋㅋ
하긴 5살 차이야 뭐
그치?

4년 전
글쓴징
-
4년 전
글쓴징
징2 거 댓글 달려고 했는데 지워졌어요. 미안해요. 이거 보면 다시 댓 달아줘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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