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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4/0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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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톡으로 시작해요 

멤버는 백현, 세훈. 안맞안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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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1
지금 있나요?
4년 전
글쓴징
있지요. 😉
4년 전
징1
백현 / 너 나 24 / 너는 음대 저는 미대. 너는 학교 축제 때문에 무대에서 노래 불렀더니 에타에 네 이름 뭐냐고 여자친구 있냐는 글이 너무 많아서 질투 엄청하는 중. 삐져서 학교에서 널 피해 다니다 들켰어요. 저는 네가 절 봤다고 못 느꼈는데 네가 어딜 그렇게 피해 가냐고 그래서 깜짝 놀라는 중.

-
뭐야 너 나 봤어?
내가 언제 피했다고 그래
그냥 가던 길 가는 중이야
수업 들으러 가야 돼 바쁘다
오늘은 집 따로 가자?

4년 전
글쓴징
그냥 가던 길을
굳이 나 피해서 가던데
뭘 또 집을 따로 가
같이 가
어두우면 길목 무서워하면서

4년 전
징1
친구랑 같이 갈 거야 오늘은
같이 자기로 했거든 ㅎㅎ
근데 너도 어두운 곳 무서워하잖아
겁쟁이면서 나 지켜주게?

4년 전
글쓴징
나는 어디다 두고
친구랑 자게?
아 ㅋㅋㅋㅋㅋㅋ
여태까지 너 데려다 준 사람이 누군데
좀 억울하네

4년 전
징1
뭐요 음대 남신 백현 선배님
제가 왜 너랑 자요
에타 난리 난 거 봤지?
학교에서 너 지나갈 때마다
사람들이 막 구시렁거린다던데
백현 오빠 소리 들으니까
좋냐 좋아?

4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 에리야
내가 또 눈치가 없었구나
어 좋던데?
오랜만에 오빠 소리도 듣고
너무 좋더라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아ㅏ아아아
짜증나아아ㅏ아아
그래 너무 좋아하더라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입이 귀까지 걸렸다고
하던데 네 친구들이
좋으면 걔들이랑 놀아 ㅋㅋ
나도 새내기들이랑 놀 거니까...
내가 맛있는 거두 사주고 ㅠ
늙었지만

4년 전
글쓴징
1에게
걔네 사주지 말고
나 사줘
예뻐해줄 사람이 없어서
나 놔두고 다른 사람을 사주면 내가 질투나지
오빠 소리도 좋은데
김에리가 더 좋거든 나는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또 또
꿀 발린 말 해서
김에리 마음 사르르 녹게 한다
짜증 나 ㅠ
변백현은 날 너무 잘 다뤄
질투 나긴 나?
질투 안 하면서

4년 전
글쓴징
1에게
질투 나
너보다 내가 더 많아
방금 카톡온 거 보고
진짜 뛰쳐나갈 뻔 했어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로 뛰쳐나가게 ㅋㅋㅋㅋ
근데 질투는
내가 더 많아
에타 보고 얼마나 미치는 줄
알았는데 내가 ㅋㅋㅋ
하 진짜 변백현 노래하지 마라
내 앞에서만 해줘
얼굴 가리고 다녀 학교에서

4년 전
글쓴징
1에게
내가 노래 안 하면
누가 먹여살려 ㅋㅋㅋㅋ
얼굴도 가려?
미치겠네
얼굴만 봐도 질투나?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내가 먹여 살릴게
만약에 우리가 결혼한다면 ㅋㅋ
아 이런 말
오글거리지만...
노래도 잘 하는데
얼굴도 잘생겨서
그런 거잖아 ㅜㅜ
안 좋아할 여자가 어딨냐

4년 전
글쓴징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김에리한테 이런 말을 들어보네
그니까
안 좋아할 여자가 없는데
네가 처음에 나 안 좋아해서 당황했잖아
그쵸 미대 여신님~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내가 원래
이상형이... 너랑은 좀
반대였거든? 그래서 그래
나는 약간 덩치 큰 사람 좋아해
박찬열같이
하 저 자만감 봐...
안 좋아할 여자가 없대
근데 진짜라서 할 말이 없다
ㅋㅋㅋㅋㅋㅋ

4년 전
글쓴징
1에게
박찬열?
이제 걔랑 친구도 못하겠다
적이 코 앞에 있었는데도 몰라봤네 내가
ㅋㅋㅋㅋㅋㅋㅋ
자만감도 내 매력이야
다 사랑해줘야지
이것도 네 꺼잖아 그치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근데 이상형은 바뀌는 거야
나 너한테 완전 감겼잖아
다 사랑하지
누구 남자친군데 ㅋㅋㅋ
내가 또 노래하는 모습에
반해가지고...
근데 변백현이 니가 나
먼저 좋아했잖아~ 인정하지?

4년 전
글쓴징
1에게
그렇게 물어보면
인정하기 싫은데
전적이 너무 많아서 인정할게
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얘기하니까
또 보고싶다
요새 자꾸 누가 피해다니는 바람에
얼굴 까먹겠어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 참나
인정하기 싫어도
다 아는 사실임 ㅎㅎ
나 보고 싶어?
내일부터는 안 피해 다닐게
내가 질투가 많아서 그래
미아내 자기야아
집 같이 가자

4년 전
글쓴징
1에게
또 또
꿀 발린 말해서
변백현 마음 사르르 녹게 한다
너 마지막 강의 시간 끝나는 시간 맞춰서
앞으로 갈테니까 피하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 오면 또...
난리 날 거 같은데? ㅋㅋㅋㅋ
알겠어 좀 있다가 봐
너는 뭐 해 근데
과방이야?
나 수업 너무 듣기 싫오

4년 전
글쓴징
1에게
왜 난리가 나 ㅋㅋㅋㅋㅋ
나 그 정도 아니야
장난치려고 그런거지
나 지금 애들이랑 카페
욕 먹는 중
이러고 있을거면 그냥 너 만나서 얘기하래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욕 좀 더 해주세요
우리 백현이
저랑은 좀 있다가 만날 거니까
실컷 욕해주세요 저 대신에
ㅎㅎ 친구들이랑 놀아
나는 수업 들을게
쪽쪽 좀 있다가 보자

(배시시 핸드폰을 두는데 친구가 이제 변백현한테 삐진 거 다 풀었나고 하자 고개를 끄덕이곤 다시 수업에 집중을 하는)

4년 전
글쓴징
1에게
쪽쪽쪽
여보야
쪽쪽쪽쪽
쪽쪽
뭐야
진짜 간거야?

(읽기조차 하지 않는 너에 바람빠지듯 웃으며 핸드폰을 내려놓고는 친구들과 무심하게 이런 저런 얘기들을 툭툭 던지다 시간을 확인하니 네 수업이 끝날 때쯤 되자 먼저 카페에서 나와 네 강의동 앞으로 향하는)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미리 보기로 만 보고는 픽 웃곤 다시 수업을 듣는데 오늘따라 교수님이 수업을 일찍 끝내주셔서 저도 짐을 싸고 바로 나가는데 저기 멀라서 네가 보이자 바로 네게 쪼르르 달려가서는 널 안는) 야아. 오랜만이다?

4년 전
글쓴징
1에게
김에리. (오랜만에 느껴지는 편안한 느낌에 네 이마에 아프지 않게 딱콩을 놓고는 옅게 미소짓는) 보고싶었어. 이 질투쟁이를 어떻게 해야돼. 미워하지도 못하고.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제 이마를 매만지고는 널 살짝 노려보다 배시시 웃고는 널 안은채로 좌우로 흔드는) 보고 싶었으면 뽀뽀를 해줘. 어? 이 질투쟁이를 어떻게 하냐면... 나랑 우리 집 가야지 뭐. 미워하지 말고 사랑해줘야지. 그 사랑은 집에 가서 하면 되고? 나랑 우리 집 갈래, 말래.

4년 전
글쓴징
1에게
뭘 물어. 가야지. (곧바로 대답하고는 주변을 살피자 수업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런지 많은 학생들에 네 손을 깍지껴 잡아 손등에 입 맞추고는 천천히 걸음 옮기는) 가는 길에 마트 들리자. 파전에 막걸리 땡겨. 비도 안 오는데.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꼭 잡은 손을 흔들흔들거리며 너와 학교를 나오는) 헐 좋다. 나 배고파. 과자도 엄청 사야겠다. 김에리 오늘 수업 너어무 열심히 들었고? 근데 술도 못 마시는 인간이... 막걸리 먹고 취해서 집도 못 가는 거 아니야?

4년 전
글쓴징
1에게
집에 보내려고 그랬어? 이 정도면 그냥 친구아니야? (장난스레 말하고는 네게서 눈을 떼지못하며 말을 잇는) 딸기도 사가자. 딸기 먹고싶어.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집에... 보내려고 했어. (저도 장난스레 말을 하고는 해맑게 웃으며 너를 보는) 아니이 집에 가지 마. 어딜 가려고. 나랑 같이 자야지. 그래에 딸기 내가 사줄게. 또 먹고 싶은 거 있어?

4년 전
글쓴징
1에게
이거. (손을 잡지 않은 다른 손 검지로 네 입술을 꼭 누르고는 너와 똑같이 웃어보이는) 이건 어차피 먹을거니까 됐고. 아이스크림도 사가자. 집 가서 영화볼래?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네 행동에 바람 빠진 웃음을 짓고는 너를 콩콩 때리는) 얘 봐. 진짜 위험하다. 같이 못 자겠다... 영화? 보고 싶은 거 있나 봐? 우리는 집에서 영화 보려고 하면 백퍼 다 못 봐. 둘이 영화 보다가 끈 게 하루 이틀이야? 맨날 쪽쪽대고... (어느새 마트에 도착해서는 카트를 밀고 들어가는) 일단 과일 사고 파전 재료랑 막걸리랑 과자, 아이스크림 이렇게 사면 되겠다.

4년 전
글쓴징
1에게
원래 영화는 그러려고 보는거야. 아직 뭘 잘 모르네. (뻔뻔하게 고개 갸웃거리며 말하고는 카트 미는 네 사이에 자연스레 들어가 손잡이를 잡고 제가 밀기 시작하는) 나 피자도 먹고 싶어. 요새 식욕 폭발인데.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뭐야. 요즘 뭐가 그렇게 먹고 싶어? 그래 우리 현이 먹고 싶은 거 다 먹어. (까치발을 들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너와 딱 붙어서 걷다가 파전 재료와 딸기를 담고 술 코너로 가서 막걸리를 고르고 과자 코너로 가는데 귀여운 아기가 있자 거기에 눈을 떼지 못하고 보고 있다가 아기가 가자마자 네게 말을 거는) 봤어? 저 쪼꼼한게 과자 먹겠다고 엄마랑 온 거 봐... 귀여워 죽겠다. 변백현 아기 때 실제로 보고 싶어. 뭐 어떻게 안 돼? 사진 보니까 진짜 너무 귀엽던데.

4년 전
글쓴징
1에게
이거 먹어봤어? 이게 맛있어, 아님 저게, (과자를 고르며 네게 말을 건네는데 어느 순간 조용해진 네가 의아해 옆을 돌아보자 무언가 빤히 바라보고있는게 보여 시선을 옮기는데 아기가 보여 저도 같이 웃음짓고는 곧 다시 시선 옮겨 널 바라보다 고개 숙여 짧게 입 맞추는) 나중에 아들 낳으면 나랑 똑같을 걸. 나도 너 아기 때 보고싶은데. 딸 낳아도 좋고.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우리 2세 계획 확 세워? (너와 큭큭 거리며 웃고는 네가 좋아하는 과자를 담는) 결혼 너랑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될까? 너 그냥 나 아니면 안 하면 안 되나. 네가 다른 사람이랑 변백현 미니미 키우는 거 용납 못 하겠는데 나.

4년 전
글쓴징
1에게
그건 내가 하고싶은 말인데. (장소가 마트인건 신경도 쓰지 않고 어느새 멜로 눈빛을 잔뜩 씌워 널 빤히 바라보는) 너 다른 남자 만난다 그러면, 나는 너 행복 못 빌어줘. 지구 끝까지 구질구질하게 따라가서 다 훼방 놓을거야. (눈빛과는 전혀 다른 얘기 꺼내며 끝내 작게 웃는)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곧 키스할 거 같아. 빨리 집에 가야겠다. (너와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나도 너 다른 여자 만나서 결혼한다고 하면... 진짜 지구 끝까지 따라간다. 둘이 결혼 못 하게 할래. 내가 다 망칠래. 내 체면 따윈 필요 없고. 그냥 깔끔하게 우리 둘이 결혼하자 자기야. 나중에 우리 신혼부부 돼서 이 마트 오면 기분 이상할 거 같아. 그치. (네 귀에 작게 속삭이며 말하는) 사랑해 변백현.

4년 전
글쓴징
1에게
자꾸 미치게 하지 너. (고개를 돌리자 가까이서 마주하는 얼굴에 주변을 살피고는 또 한번 짧게 입 맞추는) 진짜 곧 키스하겠네. 빨리 가자, 집. (걸음 옮겨 계산대로 가 물건을 올려 계산하고는 카트에 담아 박스에 옮겨 담는)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아, 진짜 귀엽다. 으으 귀여워. 집에 가자마자 키스하려는 거 봐. (빨리 계산대로 가는 네 뒷모습을 보고 웃곤 저도 따라가서는 박스에 물건들을 옮겨 담고서 너와 마트를 나오는) 자기야아 내가 무거워, 박스가 무거워? 잘 대답해야 키스할 수 있을 거야.

4년 전
글쓴징
1에게
당연히, (장난기에 평소처럼 네가 무겁다 대답하려다가도 잘 대답해야 키스할 수 있다는 네 말에 입술을 꾹 물었다 떼는) ... 박스가 무겁지. 키스가지고 협박하면 나 장난 못쳐. 진짜 못하게 할까봐. (널 밉지 않게 째려보고는 박스를 다시 고쳐잡곤 네 집으로 향하는)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저를 살짝 노려보는 너에 큭큭 웃는) 귀엽다. 나중에도 키스 가지고 협박해야겠어. (그렇게 걷다가 네가 힘들까 싶어 네 손등을 살살 쓰다듬는) 자기야. 자기 손등에 핏줄 나온 거 섹시하다. 줘 봐. 이제 내가 들을게. 나보다 무거운 박스지만?

4년 전
글쓴징
1에게
됐네요. 그 섹시한 핏줄 감상해. (제 손등 쓰다듬는 너에 손을 살짝 빼고는 네 말에 살짝 웃는) 그니까. 너보다 무거운데 네가 어떻게 들어. 대신 집 가면 뽀뽀해줘.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집 가면 뽀뽀만 해주겠어? 아주 뽀뽀부터 키스까지 쫙 해주고. 파전까지 내가 만들고 딸기도 예쁘게 씻어서 줄게. 히히. 왕자님으로 모실게요. (어느새 너와 대화하다 보니 제 집 앞에 도착하여 얼른 문을 열어 네가 박스를 놓게 하는) 수고했어. (네 팔을 주물주물 한 뒤에 손에 쪽쪽 입 맞추는)

4년 전
글쓴징
1에게
(드디어 둘만 있는 공간에 다다르자 박스를 놓고는 네 볼 감싸 쪽 입 맞추곤 부엌으로 가 손을 씻는) 파전은 내가 할테니까 영화 고르고 있어.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저도 부엌에 가서는 네 옆에 딱 서는) 내가 할 건데? 내가 너 쉬었으면 해서 그래. 나보다 무거운 박스 들고 왔잖아. (꼭 박스 앞에 저보다 무겁다는 말을 빼지 않으며 장난스레 말하는) 어? 안 비키지. 그럼 키스 안 할래. 그니까 빨리 저기 소파에 앉아서 쉬어. 영화는 자기가 골라. 아니면 이거 재료 좀 꺼내놔줘 식탁에. 과자는 정리해놓고 딸기랑 막걸리는 냉장고 안에 넣어주라.

4년 전
글쓴징
1에게
그 놈의 키스는 진짜. (툴툴거리면서도 네 말이 제대로 먹혀 현관 앞에 놓인 박스를 가져와서는 익숙한 듯 자리를 찾아 정리하는) 영화 보고싶은 거 있어? 나 그냥 너랑 딴 짓하려고 보자고 한 거라 딱히 없는데.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백현이에게 키스란 뭘까... 키스 하나면 다 되는 거 같아서 좀 귀엽다. (파전을 만들며 저도 말을 하는) 나도 딱히 없는데... 야한 거 볼까? (깜짝 놀라는 네 반응에 웃는) 장난이거든요. 그냥 예능 방송하는 거 아무거나 틀어서 보자. (능수능란하게 파전을 다 만들어 놓고는 접시에 올려 간장과 막걸리와 함께 티비 앞 테이블에 놓는) 파전 잘 했지. 시집가야겠어.

4년 전
글쓴징
1에게
지금 당장 식 올려도 될 것 같은 비주얼인데. (파전을 한번 보다 네게 시선을 옮겨 웃고는 옆으로 자리를 옮겨 네가 앉을 자리를 만들어주고는 전을 잘라 입어 넣고는 눈 동그랗게 뜨는) 와, 진짜 누가한거야. 누가 했길래 이렇게 내꺼스러워.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맛있게 잘 먹어주는 너에 뿌듯한 웃음을 짓는) 변백현 미래 부인이 했대요. (네 목을 꼭 껴안고는 오물오물 먹는 네 볼에 연신 입을 맞춰대고는 저도 한 입 먹는) 오랜만에 먹으니까 진짜 맛있네. 자기야 우리 짠 하자.

4년 전
글쓴징
1에게
(잔을 들어 부딪히고는 화면에 눈을 돌려 빤히 보는데 예능이라 그런지 영화와는 다르게 분위기가 잡히질 않아 웃는 소리 흘러나와도 무심하게 바라보기만 하는) 재미없다. 다른 거 볼래?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파전을 먹으며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재미없어? 저거 재밌는 편인데. 그래, 아무거나 틀어. (다시 혼자 잔을 들어 한 모금 하는) 막걸리랑 파전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네... (네 입에도 한 입 넣어주고는 네 귀를 만지는) 벌써 귀 따끈따끈하네. 애기 아냐? 우리 애기이. (네 엉덩이를 토닥토닥하며 웃는)

4년 전
글쓴징
1에게
/ 좀만 자고 다시 올게요ㅠㅠ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 ㅋㅋㅋㅋ 그래요오 잘 자 'ㅅ'

4년 전
글쓴징
1에게
열만 빨리 오르는거야. 애기 아니고. (제 엉덩이에 있는 네 손 떼어내며 테이블 위로 올려주고는 저도 잔을 들어 한 모금 홀짝이며 네 옆에 슥 달라붙어서는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는) 다 재미없는 것만 하는데.

4년 전
징1
글쓴이에게
그럼 우리가 재밌는 거 하면 되지. (남은 파전들을 먹고 잔에 있는 막걸리까지 다 마신 후 뒤에 있는 소파에 기대는) 으아 배불러. 딸기 씻어줄까?

/ 안녕 'ㅅ' !

4년 전
징2
백현 / 둘 다 24 / 연인, 며칠 전 데이트를 하면서 사소한 걸로 다투게 됐어요. 너랑 다투면서 기분이 안 좋아진 나는 너와 화해도 하지 않은 채 제 집으로 와버렸고 자존심 때문에 연락도 하지 않다 며칠이 지난 오늘이 돼서야 뻔뻔하게 아무 일도 없었던 척 네게 연락을 한 상황이에요. 그런 저 때문에 화를 내기보다는 어이없어 하다가도 기분 풀고 얼른 화해했으면 좋겠어요. *'ㅅ'*

현아
뭐 해
우리 오늘 데이트할까?

4년 전
글쓴징
안맞안잇인데 괜찮으면 와요. ☺️
4년 전
징2
고마워요. ><❤️
4년 전
글쓴징
김에리랑 언제 화해하나
그거 생각 중인데
4일 동안 연락도 안하던 사람은
어디갔나 모르겠네

4년 전
징2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현아
그 사람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고
일단 나는
현이랑 데이트가 하고 싶은데
현이 생각은 어때?

4년 전
글쓴징
미치겠네 ㅋㅋ
그 사람 어디 갔는지 좀 찾아봐봐
나 애태우던 사람 어디갔나 찾아와
그 사람 찾아오면 생각 좀 해볼게

4년 전
징2
아 그건 어려울 거 같은데...
내가 말해봤는데
현이가 화낼 것 같아서
못 오겠대 ㅠㅠ

4년 전
글쓴징
참나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그럼 화 안 내면
화 안 내면 온대?

4년 전
징2
그것도 내가 방금 말해봤는데
화 안 낸다고 하면
생각 좀 해본대
화 안 낼 거야?

4년 전
글쓴징
화 안 낸다고 전해줘
그러니까 얼굴 좀 보자고
얼굴 까먹게 생겼으니까

4년 전
징2
진짜?
화 안 낼 거야?
나중에 가서 말 바꾸기 없어
현이가 화 안 낸다고 했다?

4년 전
글쓴징
알겠어 말 안 바꿔
그러니까 빨리 좀 오라고 해
보고싶다고

4년 전
징2
얼마나 보고 싶어
나는 현이 많이 보고 싶은데
그러니까 나랑 데이트해
내가 현이 집으로 갈게

/ 현아. 나 잠시 뭐 좀 해야 돼서 텀 느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ㅅ;

4년 전
글쓴징
나는 거기서 딱 네 배 정도 더
보고싶네
기왕 올 거
빨리 와줬으면 좋겠어

4년 전
징2
엄청 많이 보고싶다는 거네?
알겠어
지금 갈게
나 바로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었어
잘했지?
나중에 칭찬해줘야 돼

4년 전
글쓴징
칭찬까지는 못해주겠는데
4일이나 연락도 안 본건
용서 못하겠다고 전해줘

/ 앗 저 말을 지금 봤어요. 괜찮아요. :)

4년 전
징2
아 왜 ㅠㅠ
나 택시 타고 가고 있는데
칭찬해주면 안 돼?
칭찬받고 싶어 현아

/ 고마워요. >< 오늘 좋은 하루 보내고, 아침 안 챙겨 먹었으면 꼭 챙겨 먹어요! 💕

4년 전
글쓴징
/ 고마워요~ 좀만 자고, 아침도 먹고 올게요. :)
4년 전
징2
응응. 맛난 걸로 먹고, 잘 자요. 푹 자고 와요. 🥰
4년 전
글쓴징
미운 짓만 골라서하는데
칭찬을 어떻게 해
얼른 와
그럼 생각은 해볼게

/ 에리 안녕.

4년 전
징2
나 예쁜 짓도 잘해 현아
조금만 기다려
금방 도착해
나 곧 택시 내려

/ 현아... 나 진짜 현이 기다렸는데 쪽지 온 걸 못 봐서 이제 봤어요... 미안해... ;ㅅ;

4년 전
징3
백현 / 입헌군주제 / 둘 다 22 / 너는 황태자, 너의 여사친으로 유명한 나. 어느날 갑자기 황제에게 혼인을 통보받아 지금 현재 혼인 준비 중.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친구라는 이름 하에 서로 마음을 숨겨왔었어요. 서로 겉으로는 혼인이 달갑지 않은 척 하지만, 속으론 무척이나 좋아하는 중. 티격태격하며 혼인 준비하는 너와 내가 보고싶어요 :) 오늘은 같이 쓸 침구 디자인 고르는 중인데 너는 통 관심이 없는 거 같아서 속상한 상황이에요. 싸워도 괜찮아용 / 잇다 잠들 수도 있어용 ㅠㅠ

(사진)
(사진)
(사진)
저기 ㅋㅋ 예비 남편님
침구 디자인 좀 골라 봐 전부 베개랑 세트
?? 너 뭐해
답장 좀 빨리
비서 언니한테 침구 뭐 할 지 정해서 드려야 돼

4년 전
글쓴징
나 지금 회의중
너 하고싶은 걸로 결정해
그게 제일 나을 것 같은데

/ 괜찮아요 :)

4년 전
징3
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좀
들여다 본 체는 해주지 그래
너 바쁜 건 나도 아는데
혼인 나 혼자 하냐고;
이러다 드레스도 나 혼자 고르라 하겠네
짜증나 너

4년 전
글쓴징
다 봤는데
다 괜찮길래
지금 뭐 제대로 생각할 시간도 없고
미안해
드레스는 같이 봐야지

4년 전
징3
몰라
네 의견 들으려고 했는데
비서 언니가 계속 기다리시는게
죄송해서 그냥 빨리 정했어
바쁜 거 알겠는데
혼인 준비에 집중 좀 해줄래
한 두 번이어야 이해하지
지금 요 며칠 나 혼자
정한 게 몇 개야

4년 전
글쓴징
3에게
서운한 거 알아
그래서 최대한 빨리 끝낼거야
그 혼인 때문에 지금 일 몰아서 하느라 바쁜거잖아
너도 아는 사실이고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그걸 내가 모를리가 있어?
웬만하면 둘이 같이 정하고 싶은데
넌 너무 바쁘고 그래서 속상해
내가 밤늦게 회의 끝난 애
데려다가 혼인 준비 한답시고
피곤하게 하고싶진 않단 말이야
그래서 그 일이 도대체
언제 끝나는데

4년 전
글쓴징
3에게
식 전에는 끝나겠지
그랬으면 하는 내 바램이기도 하고
잠시만
지금 다시 회의 들어가야해서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ㅋㅋㅋ 혼인 준비 시켜 놓고
계속 회의 돌리는 황실이나
혼인 준비 눈곱만큼 관심도 없는
너나 똑같아
그냥 너 피곤한데
앞으로 내가 정하면 되겠네;
나중 돼서 맘에 안 든다 소리 말아

4년 전
글쓴징
3에게
김에리
서운하고 속상한 거 이해하는데
그런 식으로 말하지마
그냥 회사도 아니고
나랏일이야
마음에 안 든다는 소리 안 할테니까
너 하고싶은걸로 골라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ㅋㅋㅋ 그걸 또 그러라고 하네
너나 말이라도 예쁘게 해
정한 거 바로 안 알려줘도 되지
어차피 보고 받음 되니까
혼인 준비도 나 알아서 할게
진짜 속상하게 한다 너

/ 싸워도 괜찮은 거에용? :) 싸우는 거 어려우면 말해줘요!

4년 전
글쓴징
3에게
네가 먼저 못나게 말한 건 생각 안하지
그래
보고 올라오는 걸로 볼 테니까
너 알아서 해
나도 속이 말이 아니라는 건 알아두고

/ 싸우는 거 좋아해요. ᕙ(•̀‸•́‶)ᕗ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너 바쁜 거 나도 다 아는데
신경 써 주는 척 말이라도
좋게 해주면 안 되는 거냐고
ㅋㅋㅋ 누가 봐도 나 혼자만
혼인에 신경 쓰고 있잖아
보고 올리는 걸로 봐
내가 백 날 말해 봤자
너 신경도 안 쓸 거 같다;

4년 전
글쓴징
3에게
/ 좀만 자고 다시 올게요ㅠㅠ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 괜찮아요, 잘 자요 ♥️

4년 전
글쓴징
3에게
말 좋게 하면
말만 좋게한다고
또 뭐라 할거잖아
나 바쁜 거 안다며
이게 바쁜 거 아는 사람의 태도야?

/ 에리 안녀엉.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애초에 너가 말을
좋게 한 적이 없는데?
너 바쁜 거 아는데
카톡으로만 미안하다고 하지
나 궁에서 지내는 거 알면서
직접 찾아온 적도 없잖아
얼굴 못 본지 일주일이 넘었어
아무리 일이 늦게 끝나도
한 번은 찾아올 여유 됐잖아
아니야?

/ 허얼.. 기다렸어요♥️ 와 줘서 고마워요.

4년 전
글쓴징
3에게
다 아는 얼굴이잖아
너 궁에 온 거 하루 이틀도 아니고
너 아니어도
나 스트레스 받을 일 많아
그만 좀 하자
에리야

/ :)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아.. ㅋㅋ 그래
나만 너 보고싶었나 보네
나는 또
너가 나랑 혼인 하고싶다고
아버님한테 말 했다고 해서
너가 나 좋아하는 줄 알고
착각했네 ㅋㅋ 미안;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혼인 물러ㅋㅋ 없었던 일로 해
차피 너 나 좋아하지도 않잖아

4년 전
글쓴징
3에게
말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했어
혼인하려고 지금 일하는 거잖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너 진짜 나 이상한 사람
만드는 재주 있는 거 같다
나도 황태자비 수업 들으랴
혼인 준비하고 신경쓰랴
나도 똑같이 바빠
그냥 말이라도 신경 쓰는 척,
시간 날 때 보러 와주는 거
사소한 거 아냐? 이거 어려워?
혼인 나 혼자 하는 거 아니잖아
우리 둘이 한다고
나 진짜 속상해서 눈물 나

4년 전
글쓴징
3에게
결혼하고 나면
나 더 바빠져
지금보다 더
근데 그 때마다 매번 울거야?
나 매번 못 달래줘
너랑 연락한다고
회의도 미뤘는데
이제 진짜 시작해야 돼
중간에 쉴 때 다시 연락할게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내가 너한테 달래 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왜 혼자 그래
어쨌든 시간 끌어 미안
회의 하고 잠깐 나 좀 봐
그리고 나 안 우니까
신경 쓰지말고 회의나
후딱 끝내고 나와

(톡을 보낸 뒤 서운한 마음에 자꾸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나. 울음을 그친 뒤 널 만나러 가려고 단장하는데, 부은 눈이 가라 앉질 않아요. 이것저것 다 해봤지만 곧 네 회의가 끝날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회의실로 향했고 마침 회의가 끝난 너를 마주쳐버린) ... 카톡 봤어? 얼굴 보고 얘기하려고 왔어.

/ 지문 괜찮나용 'ㅅ' ?

4년 전
글쓴징
3에게
하... 또 힘든 소리 할 거면 다음에 하자. 진짜로 힘들어서 그래. (거의 3일 밤을 꼬박 새다시피 한 탓에 피곤한 눈으로 마른 세수를 하고는 널 바라보는) 안 울었다며.

/ 괜찮아요.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나 운 거 많이 티 나? ...그리고 힘든 소리 하자고 여기 온 거 아냐. (피곤해보이는 네 얼굴을 마주하고 나니 갑자기 화를 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면서 네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말 없이 네 손을 잡고는 빈 회의실로 널 이끌고 들어가 네 눈을 마주하곤 입을 여는) ...우선 오늘 멋대로 화 낸 거 미안해. 그냥 너한테 많이 서운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해서... (네 눈치를 살피다) 혹시 많이 화났어..?

4년 전
글쓴징
3에게
(네가 절 끌고 회의실로 들어가자 또 이런저런 소리를 늘어놓을까 작게 한숨 내쉬다 이내 제 눈치 살피며 하는 말에 말없이 네 손 당겨 품에 안아 네 어깨에 고개 묻는) 화 안 났어. 그러니까, 좀만 이러고 있자. 나 진짜 쓰러질 것 같아...

4년 전
징3
글쓴이에게
(갑자기 나를 안아드는 너에 잠시 당황했지만 정말 힘들어보이는 네 목소리에 이내 네 등을 토닥거려주며 네가 쉴 수 있도록 침묵을 지켜주다 입을 여는) ...변백현 충전 다 했어? 난 지금 방전 될 거 같은데, 너무 떨려서. 갑자기 이렇게 훅 들어오면 어떡하자는 거야. 죽일듯이 싸울 땐 또 언제고. (작게 웃음이 터지는) 그리고 너 도대체 언제 잤어? 얼굴이 왜 그래.

4년 전
징5
세훈 / 너 30 나 26 / 잘생기면서 실력이 좋아 인기 많은 타투이스트인 너에 항상 여자 손님이 끊이질 않아 질투가 많이 나는 나에요. 일이라 속으로 끙끙 앓다가 네게 말없이 숍으로 놀러 갔다 여자분께서 가슴 바로 윗부분에 타투를 해 가리긴 했지만 상체에 옷을 입지 않고 타투를 받는 모습에 적지 않게 충격을 먹었어요. 일이라는 걸 알고 또 부위에 따라 옷을 벗을 수도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는데 눈으로 직접 본건 처음이라 하루 종일 연락도 하지 않았어요. 연락을 하지 않는 시간 동안 질투심에 끙끙 앓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이상하게 나도 타투를 받겠다는 것에 꽂혀 네게 타투 받고 싶다고 받을 거라고 말을 해요. 넌 내가 농담이라고 타투 새기겠다는 말을 하는 걸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어요. 하루 지나고 네게 먼저 연락하는 상황.

자기야
오빠
나도 타투 할까?

4년 전
글쓴징
갑자기 무슨 타투
안돼 하지마
하고 나서 너 후회해

4년 전
징5
갑자기 아니야
나 어제 하루종일
고민했어
자기는 타투이스트면서
그런 말을 하냐
자기 몸에 타투 한 가득이면서
그럼 자기도 후회해?

4년 전
글쓴징
나는 안 하지
근데 그렇게 쉽게 결정하는거 아니야
하루도 부족해
그리고 너 하는 건 내가 못하게 할거야
얼마나 아픈건데 그게

4년 전
징5
자기도 후회 안 하면서
왜 나는 후회한다고 해
나도 안 할 수도 있지
그리고 나 후기도 많아 찾아봤어
그 마취크림 발라서 생각보다 안 아프대
나 하고 싶은 부위도 정했고
어떤 거 새길지도 정했고
또 누구한테 받을 건지도 다 정했는데
진짜 안 돼?
허락 안 해줄 거야?

4년 전
글쓴징
5에게
누구한테 받을 지는 왜 정해?
나 말고 다른 사람한테 받으려고?
그리고 안돼
허락 못 해줘

4년 전
징5
글쓴이에게
자기는 워낙 인기가 좋아야지
이번달만 해도
예약 다 찼잖아
나 자기 관련된거 새길거야
그래도 안 돼?
자기도 자기 몸에 나랑 관련된거 새겼잖아

4년 전
글쓴징
5에게
너는 예외잖아
예약 시간 이외에도 해줄 수 있고
어쨌든 안되는 건 안되는 거야
내 말 무시하고 마음대로 하고 오면
진짜로 화날 것 같아 에리야

/ 좀만 자고 다시 올게요!

4년 전
징5
글쓴이에게
다른 손님들한테는
후회한다
어쩐다 말도 안 하면서...
나 가슴 밑에 작게 새기고 싶어
진짜 작게
병아리 1마리만...
생각해봐 되게 귀여울 것 같지 않아?

/ 네네! 잘 자요☺

4년 전
징6
백현/너 29 나 26/ 내가 면허를 따고 처음으로 혼자 운전을 해서 네 집 앞으로 왔어요. 너는 제가 위험할까 봐 혼자 운전하는 걸 못하게 했지만 이 시간에는 차도 별로 없어서 연습할 겸 나왔어요. 조금은 삐뚤지만 간신히 주차를 하고 너를 놀라게 해줄 생각으로 일단 카톡을 하는 상황

(네가 잔소리를 할 걸 알면서도 제일 먼저 오고 싶었던 네 집으로 운전을 해서 오고 힘들게 주차까지 끝내자 손바닥 가득 땀이 차오르면서도 뿌듯한 마음에 너를 놀라게 하려 일단은 숨기고 카톡을 하는)

오빠
지금 집이야?
뭐하고 있어?

4년 전
글쓴징
그냥 넷플릭스 보고있는데
왜?
만날까?
에리 집으로 갈까?

4년 전
징6
ㅋㅋㅋㅋㅋㅋ지금 올 수 있어?
아니 나만 오빠 보고 싶나?
너무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오던데...

4년 전
글쓴징
갈 수 있지
나도 너무 보고싶어서
바로 나가니까 금방 가
좀만 기다려

4년 전
징6
천천히 와도 돼
그렇게 급하게 안 와도 돼ㅎㅎ
나 잘 기다릴 수 있어!
근데 이렇게 카톡 보내도
엄청 빠르게 준비하겠지?ㅋㅋㅋㅋ

4년 전
글쓴징
6에게
ㅋㅋㅋㅋㅋㅋ
큰일났네
날 너무 잘 알아
지금 옷 다 갈아입었어
차키 찾는 중이야

4년 전
징6
글쓴이에게
아니 아니
아 주차장에 차 있지?
알았어요 빨리 나와
보고 싶어ㅜㅜ

(제가 주차한 곳 근처에 네 차가 주차되어있는 걸 보고 차에서 내려 네 차 앞으로 가서 서서 널 기다리는)

4년 전
글쓴징
6에게
/ 좀만 자고 다시 올게요. :)

4년 전
징6
글쓴이에게
네! 기다릴게요ㅎㅎ 잘 자요🥰

4년 전
글쓴징
-
4년 전
징7
늦었낭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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