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몰라서 못 보고 넘어가면 아까운 스토리 좋은 픽들 추천할게
2차 픽들 야한건줄 알고 거부감 가진 사람이나 2차에 아무 관심없는 사람들이 봐도 될법한 재밌는 픽들이야
내가 첨으로 본 픽은 호두님 우아한 형제
난 이걸 보고 팬픽의 세계로 빠져들었지
굳이 분류하자면 청게 학원물이라 2차 평소에 안 읽던 사람이라도 읽기에 부담이 전혀 없어 오히려 안 읽던 사람에겐 새로운 느낌의 청춘소설 같음... 옛날엔 슙뷔민이라고 적힌걸 본 것 같고 뷔가 병약한 설정이라 그동안 당연히 슙뷔인줄 알았는데 방금 들어가보니 뷔슈인듯 하네; 19금 묘사가 없고 누가 관계를 주도하는지 모호한 분위기의 두사람이라서 어느쪽이든 상관없어보여
대충 내용을 적자면 가난하게 살던 슈가네 엄마가 엄청난 부자인 지민이 아빠랑 재혼을 했는데 친자식은 지민이 뿐이고 옛날에 재혼해서 합쳐진 뷔도 이미 한 집안에 살고 있는 상태였어 지민은 첨부터 슈가를 싫어해
그동안은 가난해서 꿈을 펼치지 못하고 살던 슈가와 엄마는 부자가 된 기회를 잡아 제대로 한 번 욕심을 내보려는데 친자인 지민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그 와중에 제3자 처럼 지켜보기만 하는 듯한 뷔랑도 계속 엮여
슈가는 사정상 1년을 쉬어서 나이보다 아래 학년 복학생으로 전학오는거고 뷔는 지병이 있어 1년 늦는 바람에 19살이지만 고2로 복학했고 지민인 원래 18살 그래서 나이는 다르지만 셋은 서로 형제임을 숨기고 같은 고등학교 2학년 같은 반이 되어 첫날부터 학교에서 묘한 기싸움을 펼침
원래도 지민과 뷔는 친해보이긴한데 어느날 집에서 목격한 장면으로 지민과 뷔가 단순 형제가 아니라고 느낀 슈가는 뷔를 경계하지만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며 둘은 서로를 계속 의식해
자세한건 직접 보세요 묘한 긴장감이 들고 뷔가 속을 알 수 없고 처연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줘서 끝까지 눈을 떼기 힘든 작품이야 슬픔과 감동 아련함 다 있어
난 포타에서 본게 아니라 일반 홈피에서 봤는데 세월이 흘렀더니 포타에서 유료로 볼 수 있는것 같아 다른 경로도 있는진 모르겠다
근데 돈내고 볼만한 작품임 공짜로 보면 돈 내고 싶은 느낌이 들어
https://txthodu.postype.com/post/3457230
그 담 추천하고 싶은 글은
논샬롱님 좋은 좀비는 죽은 좀비
국뷔
액션영화 쾅쾅 터지는 영화 웃기는 인간들이 나와서 다 때려부수는데 배경엔 경쾌한 음악 흐르는 그런 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 재밌어 할 듯
만약 sf 액션 이런거 정말 싫어하고 정적인 로맨스만 좋아한다 그럼 위 소개한 픽이 더 잘 맞을거야
대책없이 마이페이스에 당장 싸우다 죽어도 안 이상한 애들이 같이 다니는거 자체가 재밌어서 이대로 로맨스 전혀 안 나와도 상관없겠다 싶은데 은근히 섹텐도 풍겨주는 작품이야
도시에서 홀로 좀비 소탕하는 임무 맡았던 태형이가 천재 과학자 정국일 보호하라는 명령을 받고 돌아 왔는데 정국이가 남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능력까지 갖고있어서 처음부터 태형이의 좀 그런... 마음을 읽는 바람에 처음엔 서로 티격태격하게 되고 나중에 백신을 구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면서 같이 생사 넘나들다가 점점 정들고 그러는..
장편 아니고 단편이야
정국이가 보호받기만 하는 입장이 아니라 강한 인물이기때문에 둘이 티키타카가 잘되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의지하는 사이가 아니다보니 전우애 같은 느낌으로 재밌음
돈내고 읽고 싶은 작품이지만 무려 무료 입니다
국뷔하는 사람들 중에선 이 작품보다 다른작품들로 유명해
세번째는
완하님 설요와
랩뷔임. 아무래도 뷔른인 경우 국뷔판이 넘 커서 다른 뷔른은 찾기가 좀 힘든데 이 분은 뷔총이셔서 포타 들어가면 랩뷔뿐 아니라 다양한 조합의 작품을 접할 수 있네
작가님의 다른 작품도 좋은게 많고 첨 접하기에 좋은 귀여운 학원물도 있지만 설요화를 적은 이유는 넘 좋아서 꼭 추천하고 싶었어
현재 통판하시는 다른 작품도 대작같은데 아직 그건 안 읽어봐서 읽어본걸 추천할게
간단하게 말해서 자유롭고 호탕한 유목민인 태형이가 강제적으로 궁중에 들어가게 되어 궁중암투에 휘말리는게 시작임
태형이가 궁중암투를 적극적으로 벌이는건 아니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늘 호시탐탐 노리고 머리를 쓰는 와중에 주변에서 궁중암투 벌이는거에 계속 휘말리는것뿐이고 권력 지위에 관심없는 태형이의 자유에 대한 갈망같은걸 중점적으로 다룸
사극 분위기지만 태형이가 일반 사극에 나오는 전형적인 여주인공이 아니고 호전적인 남주인공이기때문에 재밌고 흥미로움
그리고 슬프고 아련한 사랑이야기도 듬뿍 담겨있음 19금 장면이 아주 가끔 나오기때문에 성인 딱지 붙어있어
스토리나 세계관이 아주 탄탄함 작가님도 오래 준비한 작품이라고 하네
이것또한 돈 내고 싶은데 무료예요ㅜㅜ 나중에 유료로 바뀌니까 얼른 보길. 무료라도 이런걸 공짜로 보는게 미안해져서 돈내고 싶어짐
나는 이미 픽을 하도 봐서 여러가지 소재를 찾아보는 편인데 첨 보는 사람들은 학원물이 좋으려나? 젤 위의 작품이 처음 접하기에 좋은데 유료라서 좀 주저하게 될수도...
그런 사람들을 위해 더 추천하고 싶지만 넘 길어질까봐 생략했어 저 작가님들 포타 뒤져서 작품 무료인거 읽다보면 쉽게 접하기 좋은 내용도 많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