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자친구였습니다."
음악방송에서 무대를 마친 뒤, 팬미팅과 콘서트, 행사에서 팬들을 만난 후 가장 마지막에 전하는 '지금까지 여자친구였습니다'라는 멘트의 진짜 마지막이 임박했다.
여자친구 멤버들 역시 해체 심경을 밝히는 자필 편지에 해당 문구를 적어내며 팬들에게 여자친구라는 이름으로서는 마지막일 인사를 전했다.
그룹 여자친구는 대한민국 K팝 씬에서 '중소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를 가장 많이 듣고 자란 걸그룹. 대형 기획사 소속 그룹도 아니고, 데뷔 초에는 그룹명으로 놀림도 많이 받았지만 결국은 실력과 열정 그리고 패기로 핫라인에 설 수 밖에 없던 성공신화를 만들어냈다. 한 앨범, 한 앨범 진가를 증명한 여자친구는 더이상 팀명에 대한 놀림도 없이 다음 활동이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또 '갓자친구'라는 대중적 수식어로 불렸다.
여자친구가 성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10대 어린 나이부터 끝없이 피나는 노력 끝에 데뷔라는 꿈을 이뤄내고, 존재감을 만천하에 알리며 '실력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룹이 여기 있어요'라고 듣고 보고만 있어도 짜릿하고 강한 아우라를 발산하던 멤버들의 노력이 꼽힌다. 연습생 시절 강행군에
여자친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좋아해주는 팬들이 실망하지 않게, 늘 노력하고 힘써왔던 여섯 멤버의 6년 간의 활약을 정리해봤다.
#. 천생 리더, 소원
#. 인간 비타민, 예린
#. 팔색조 매력, 은하
#. 3세대 확신의 메인보컬, 유주
#. 센터 그리고 메인댄서, 신비
#. 영원한 막내, 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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