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부친 박씨는 같은 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 11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열린 큰아들 의 재판에서 박수홍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했다. 그는 "내가 32년 동안 (박수홍) 뒤 봐주고 여자와 잔 뒤 버려진 콘돔까지 다 치워주면서 살았다"며 "수홍이가 내가 아는 것만 6명 만났다. 아이가 생겨서 형과 형수에게 처리해 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외에도 “수홍이가 여자를 좋아한다. 수홍이가 여자와 사귀다가 헤어지면 외제차를 사주는데 수표로 사면 그게 다 드러나지 않냐. 그래서 직접 현금으로 뽑아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울러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박수홍의 계좌로 돈을 넣어줬으며 마지막에는 자신이 박수홍에게 현금 9000만원을 전달한 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이 재판이 친형의 횡령 혐의를 가리는 게 목적인지 박수홍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게 목적인지 모르겠다"고 매체를 통해 항변했다. 그는 "박씨의 주장은 이미 유튜버 고(故) 김용호가 방송에서 했던 말이고 박수홍씨가 김용호를 고소하면서 고소장에 적시했던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용호가 판결 전 사망했지만 해당 주장은 전부 사실무근"이라며 "김용호는 사망 전까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와 증인을 제시하지 못했다. 전 여자친구 누구도 증인으로 나서지 않았다. 김용호는 박수홍씨 형수한테 들은 내용일 뿐이라고만 했다"고 일축했다. 비자금 조성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노 변호사는 “말도 안 된다. 이 재판을 시작할 당시 박수홍씨의 통장엔 3480만원뿐이었다”고 매체에 강조했다. 노 변호사는 “(헤어진) 여자친구한테 외제차를 선물했다는데 박수홍씨가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는지 아냐. 아내 김다예씨 명의로 된 4000만원짜리 지프 차”라며 “뒷자리가 좁아 세 명 이상 타지도 못한다”며 한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수홍 측은 부모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 변호사는 “부모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는데 무슨 대응을 하겠냐. 부끄럽고 민망해 법정을 뛰쳐나가고 싶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마음이 참담해 아직 (박수홍에게) 연락하지 못했다. 분명히 기사를 읽었을 텐데 차마 연락할 수 없었다. 아내 김다예씨가 함께 있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https://naver.me/GSHX1C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