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버닝썬 게이트'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면서 가수 지코에게도 후폭풍이 일고 있다.
최근 지코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버닝썬과 관련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니 친구 황금폰들 BBC 뉴스 탔던데" "황금폰" "정준영 황금폰에서 뭐 보셨는지 공유 좀" "버닝썬 입지 맙시다" "BBC 버닝썬 다큐 보고 왔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지코는 버닝썬 사태가 알려지기 약 3년 전인 2016년 1월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정준영에게 '황금폰'이 있다"며 "정식 폰이 아니고 카카오톡 용도로만 쓰는 핸드폰인데 여기에는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분들이 저장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코는 정준영에게 "그거 이제 없죠?"라고 물었고, 정준영은 "있다"라며 "지코가 우리 집에 와서 갑자기 '형 황금폰 어디 있어요'라며 찾는다. 침대에 누워 마치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고 폭로했다.
이후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밝혀진 후 지코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에 지코는 "제가 방송에서 언급한 휴대폰 관련 일화는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과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해당 휴대전화기를 통해 제가 본 건 지인들의 연락처 목록이 전부였고, (정준영과) 사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오래된 상황"이라며 "섣부른 추측은 삼가주시고, 악의적인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에는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지코는 버닝썬 게이트 및 정준영 등 불법촬영물 제작 및 유포 사건에 관련해 받은 혐의가 없다.
지난 19일 BBC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빅뱅 출신 승리와 성폭행, 불법 촬영 및 유포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에 대한 '버닝썬 게이트' 이야기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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