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갑작스럽게 숨진 가수 고(故) 박보람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이라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
급성알코올중독 외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 당시 박보람은 간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4월 11일 오후 9시 55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지인의 집에서 여성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 마시다 화장실로 간 뒤 쓰러졌다.
지인이 박보람을 발견할 당시 이미 심장이 멎은 상태였다. 박보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뒤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