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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는 오는 28일 오후 6시 신곡 'KING KONG'의 정식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을 '킹콩'에 빗대어 강렬하면서도 한층 성숙해진 트레저의 면모를 담아낸 곡으로, 트렌디한 사운드 위 이전보다 더욱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중무장했다.

이하 트레저 일문일답 전문.

Q. 정규 2집 이후 10개월 만에 신곡이다. 발매를 앞둔 소감은?

박정우 : 오랜만에 팬분들을 만나 뵙는 만큼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도 함께 재밌는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아사히 :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순간은 항상 설레고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곡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어서 더 기다려진다.

요시 : 팬분들이 SNS에서 해주시는 이야기를 자주 살펴본다. 우리의 컴백을 기다려주시는 트레저 메이커(팬덤명) 덕분에 투어 기간 중에도 틈틈이 작업할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공개됐을 때의 반응이 기대되고,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빨리 무대에서 보여 드리고 싶다.

Q. 'KING KONG'은 어떤 곡인가?

준규 : 'KING KONG'은 다이나믹한 전개가 매력적인 댄스곡이다. '킹콩' 스토리를 녹여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모든 걸 바치겠다"는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했다.

도영 : 사랑에 대해서는 물불 안 가리고 달려나가는 킹콩의 모습처럼 아주 강렬한 느낌을 담아냈다. 듣는 순간 넘치는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 짜릿한 전율을 모든 분들이 함께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Q. '킹콩'이라는 제목과 'MY LOVE IS LIKE KING KONG' 슬로건, 그리고 곡에 녹아든 이야기가 흥미롭다. 이 곡으로 컴백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지훈 : 들으면 아시겠지만 이번 곡은 테마가 무척 강렬하다. 이전보다 더 파워풀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담아냈다. 무엇보다 뮤직비디오부터 비주얼 콘셉트까지 곡 작업 전반적으로 멤버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그만큼 이 곡에 대한 자신이 있었고 트레저의 음악적 성장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KING KONG'을 선택했고, 콘셉트에 좀 더 집중해서 감상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단독 트랙 공개를 결정하게 됐다.

Q. 'KING KONG'을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지훈 : 듣자마자 ‘이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곡의 무드부터 멜로디까지 굉장히 트렌디한 느낌을 잘 살려냈다. 도입부부터 뭔가 심장이 뜨거워지는 느낌이었고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펼쳐내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상상됐다. 녹음할 때 의도했던 포인트들도 전부 제대로 표현된 것 같아 너무 만족스러웠다.

Q. 지금까지 발표했던 곡들과 차별점이 있다면? 중점을 두고 작업한 부분이 있는지.

최현석 : 이번 곡은 가감 없는, 거침없는 사랑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봐왔던 영화들과 시집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영감을 얻었다. 또 지난 트레저의 곡들을 들어보면서 어떻게 하면 직관적인 사랑을 트레저스럽게 또 YG스럽게 풀어낼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Q. 'KING KONG' 퍼포먼스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소정환 : 아무래도 댄스 브레이크 구간이 아닐까 싶다. 많이 안 해본 구성이어서 하면서도 새로웠다. 보시는 팬분들 역시 신선함을 느끼실 것 같다.

지훈 : 속도감과 바운스를 살려내기 위해 크럼프 장르를 녹여냈다. 곡의 테마에 맞게 퍼포먼스 역시 다이나믹하고 역동적인 안무가 많다. 특히 단체 군무 파트는 제스처부터 표정 연기, 동선 하나하나 꼼꼼히 모니터링하면서 연습했다. 그런 부분을 집중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Q. 'KING KONG' 포인트 안무는?

준규 : 후렴구 부분에 ‘킹콩’을 형상화한 안무가 있다. 가사에 맞게 안무를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여러모로 보는 재미가 있다.

Q. 뮤직비디오 티저부터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시네마틱한 연출이 매우 흥미로운데 간략한 스토리 설명과 관전 포인트를 짚어달라.

소정환 : 킹콩이 억압돼있던 자유를 되찾고 해방되는 이야기다. 지금까지 촬영했던 뮤직비디오 중 스케일이 가장 크고, 이전과는 다른 무드로 시네마틱 하게 촬영했다. 세트 하나하나에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 개인적으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기대가 크다.

Q. 뮤직비디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도영 : 1절 벌스 파트에 도심 속에서 장갑차를 타고 거리를 누비는 장면이 있다. 평소에 도전해 보기 힘든 액션이라 너무 신났다. 많은 스태프분들께서 도와주셔서 다치지도 않고 안전히 촬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Q. 최현석·요시가 작사에 참여했다. 제작 비하인드가 궁금하다.

최현석 : 'BFF', '묻어둔다' 이후 세 번째로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심지어 타이틀곡에 힘을 보태게 돼서 너무 영광이었고 감개무량하다.(웃음) 아무래도 카테고리가 직관적인 ‘킹콩’이다 보니 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수월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여러 수정을 거쳤고 정말 많은 시행착오 끝에 완성시켰다. 힘들었지만 그만큼 성취감이 컸고 함께해 준 프로듀서 형들, 그리고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Q. 이번 싱글을 하나의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윤재혁 : 강렬함이다. 이번 곡은 빠른 템포에 비트도 타격감이 넘친다. 퍼포먼스도 화려하고 비주얼적으로도 굉장히 성숙한 느낌이라 팬분들도 보자마자 저와 같은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Q. 아시아 투어, 일본 팬미팅 투어, 신규 앨범 준비까지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텐데 어떤 각오로 준비하고 있나.

박정우 : 바쁘지만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 요즘 투어를 돌면서 팬분들을 직접 만나 에너지를 얻어서 그런지 힘들기보다는 오히려 힘이 솟는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하루하루 성장할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아사히 : 공연을 할 때마다 최대한 관객분들 표정을 살펴보려고 하는데 함께 즐기면서 환호해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요시 : 트레저 메이커에게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점점 더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고 지금껏 안 보여드린 모습이 무엇이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팬분들께 놀라움을 주는 그룹이고 싶다.

Q. 투어 기간 중 신곡 발매가 체력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나?

최현석 : 'KING KONG'과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았지만, 저는 열심히 일을 해내고 완성시켰을 때의 그 성취감을 정말 좋아한다. 이런 기회가 왔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고 뿌듯했다.

하루토 : 팬분들이 공연 중에 호응도 잘 해주시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 사실 데뷔 초에는 체력적인 고민을 느낄 때도 있었는데 투어를 몇 번 돌다 보니 멤버들 모두 각자 컨디션을 조절하고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을 어느 정도는 터득한 것 같다.

Q. 항상 응원해 주는 트레저 메이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윤재혁 : 요즘 들어 트레저 메이커의 소중함을 더욱 많이 느낀다. 투어를 돌며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너무 큰 함성과 환호성으로 맞이해 주셔서 매번 감사하다. 그 모습에 힘을 얻고 안무든 노래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루토 :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매번 받기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하지만 그만큼 힘과 사랑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이 기대해달라.

정현태 기자 hyntjng@slist.kr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51464#_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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