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지지자들이 멤버쉽 사진 도용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달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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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한 라이즈 복귀 반대에 대한 2차 성명문
- 브리즈 vs 홍승한, 선택해. -
6인의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를 사랑하는 팬덤 브리즈 일동은 지난 2024년 10월 11일 금요일 발표된 홍승한의 라이즈 복귀 발표 및 행보에 규탄하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장철혁, 탁영준 공동대표와 이성수 CAO, 위저드센터 이상민, 김형국센터장에게 다음 의견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첫째, 위저드 프로덕션은 아티스트를 절대 방패로 삼지 마십시오. 또한 아티스트를 방패 삼아 사건을 무마하려 하거나 책임을 떠넘기지 마십시오.
회사 측에서 공식입장문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통해 멤버 개인에게 의사를 표명하게끔 만드는 것은 아티스트 활동을 돕고 보호해야 하는 연예기획사 본질을 무시한 직무 유기이며 아티스트에 대한 폭력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SM은 아티스트를 위해 존립한 매니지먼트사이며 소속사는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해외 스케줄을 소화할 때마다 아티스트의 퍼포먼스 직전 혹은 직후에 매번 ‘홍승한’, ‘라이즈 이즈 세븐’을 외치는 해외의 악의적인 관중들에 대한 조치를 아무것도 취하지 않는 등 아티스트를 보호하려는 의지를 내비치지 않았습니다. 또한 시류를 읽지 못하고 그룹이 성장할 시기에 더 많은 구설수와 루머에 멤버들을 노출시켜 아티스트의 활동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SM은 데뷔 전 및 데뷔 이후 여러 사생활 논란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룹 이미지를 훼손해 온 홍승한에게 향하는 화살을 막아내기 위해, 라이즈의 멤버들을 방패 삼아 라이브 방송 및 위버스 포스트 등의 직ㆍ간접적 수단으로 감정에 호소하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등 멤버를 앞세운 여론몰이를 하지 마십시오.
홍승한의 복귀를 결정한 것도, 그룹을 기획 및 운영하는 것도 SM이기에, 아티스트를 방패 삼아 책임과 비난을 회피하려 들지 마십시오.
라이즈를 사랑하는 브리즈는 SM 및 위저드 프로덕션의 이러한 행태를 용납할 수 없으며 이에 강력한 반대 의견을 표하는 바입니다.
둘째, 오래 함께하자면서 ‘국내 팬덤 버리기?’, 아티스트는 팬덤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홍승한의 라이즈 복귀는 소비자인 브리즈의 의견이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하는 사안이며, 아티스트는 소비자인 팬덤 없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SM과 위저드 프로덕션의 행위는 ‘국내 팬덤 버리기’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국내 브리즈들이 홍승한의 라이즈 복귀를 강경히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합류시키려 하는 것은 물론, 멤버를 방패 삼아 화살의 방향을 돌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홍승한의 복귀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팬들은 철저히 배제되었습니다.
국내는 ‘6인의 라이즈’만을 지지합니다. 국내 뿐만이 아닙니다. 당장 SNS에 서치를 해보면 중국과 일본의 팬들도 ‘6인의 라이즈’를 전폭 지지하고 있습니다. 홍승한이 합류하게 되면, 기꺼이 가시밭길을 함께 걸어갈 팬덤이 남아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런 사랑을 하지 않습니다.
셋째, ‘6+1=0’, 홍승한의 복귀는 브리즈 전체가 탈주하는 미래로 이어질 것입니다.
그 어떤 팬도 자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가 부정적인 이슈로 거론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연말 시상식을 코 앞에 두고 라이즈에게 좋은 성적을 안겨주기 위해 노력하던 브리즈들이 자신들의 행동을 멈추고 불매 의사를 표한 것은 해당 사안의 중대성과 홍승한이 복귀할 경우 소비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금일 오전에 라이즈의 데뷔곡 ‘Get A Guitar’는 팬덤 브리즈의 스트리밍 중단 후 차트아웃되었습니다. 이는 대중픽만으로는 라이즈의 성공이 온전히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국내 팬덤 코어로 차트를 버텨내왔다는 사실의 증빙입니다.
라이즈에 홍승한이 복귀할 것을 알고 있었더라면 지금의 라이즈 팬덤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브리즈들은 6인의 라이즈만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돌과 팬덤의 관계는 단순한 응원이 아닌 소비행위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홍승한의 갑작스러운 복귀 통보는 소비자 우롱 행위나 다를 바 없습니다.
라이즈의 다음 챕터를 앞으로도 응원해달라고 말씀하셨는데 10개월간 쌓아온 여섯 명의 서사 및 유대감을 마치 일곱 명이 아니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처럼 묘사하는 소속사를 어떻게 믿고 응원하며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현재 브리즈들의 스탠스는 ‘탈퇴 혹은 탈덕’입니다.
넷째, 주가 폭락의 주 원인인 홍승한의 복귀, 주주들에게 설명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회사의 주 수입원은 아티스트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이미 주 소비층인 대중과 아이돌 소비층 및 팬덤, 양측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케이스를, 무려 멀끔하게 매일같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며 활동하고 있는 그룹에 합류시키겠다는 회사의 선택 자체가 주주들을 어떻게 납득시킬 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을 넘어, 회사의 이윤적인 측면에서 홍승한의 복귀를 추진하는 납득가능한 사유를 설명하고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더불어 멤버 당사자가 해당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목소리를 내도록 만들면서 매니지먼트를 담당해야 할 회사가 아닌 멤버 개인이 보증을 서는 형태로 만든 것은, 단순히 아이돌로서 가치가 하락한 홍승한을 라이즈에 합류시키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타 멤버 개개인의 가치에까지 흠집을 내는 겁니다. 정말로 회사의 이익을 생각한다면 내릴 수 있는 결정이 맞습니까?
다섯째, SM은 팬덤 브리즈에게 사과하십시오.
라이즈와 팬덤 브리즈는 지난 10개월 간 함께 ‘라이즈 브리즈 뜬다’, ‘블랙쉐도우 세계관’, ‘담당 형ㆍ동생’ 등 라이즈 고유의 관계성과 정체성을 확립해 왔습니다. 이처럼 지금껏 브리즈와 함께 라이즈라는 브랜드를 성장 및 실현시켜왔음에도 불구하고 비인간적이고 불합리한 방식으로 멤버 복귀 여부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SM, 특히 위저드 프로덕션의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이며, 위저드 프로덕션은 브리즈에게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브리즈 일동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6인의 라이즈’라는 확고한 대답이 돌아올 때까지, 나아가 탈퇴 공지가 발표될 때까지, MD 및 광고 제품에 대한 불매 대응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단순 불매 뿐만 아니라 트럭, 고객 문의 등의 좀 더 직접적인 방법으로 브리즈의 뜻을 광고주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브리즈 일동은 SM과 위저드 프로덕션의 ‘다수를 위한’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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