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8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에 대해 킥플립 등 풍부한 신인 모멘텀(상승 여력)과 고연차 아이돌의 지식재산권(IP) 가치 확대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35.7%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JYP엔터의 종가는 7만9000원이다.
올해는 킥플립과 프로젝트 C(중국 남자 신인그룹)가 올해 데뷔할 예정이다. 작년 데뷔한 VCHA는 올해 활동을 재개했고, 넥스지는 일본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인 네 팀은 각각 글로벌, 일본, 한국(LOUD), 중국을 본거지로 삼아 활동하게 된다.
특히 킥플립의 초동 판매량이 27만장, 현재까지 31만장으로 국내 남자 신인 기준 역대 6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투어스(TWS)의 사례를 통해 킥플립의 앨범 판매량은 반기마다 20%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연차인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해외팬의 비중이 높아 JYP엔터의 팬덤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해외팬들은 국내팬들과 비교해 더욱 높은 영업력을 행사한다는 점, 다수의 아티스트 코어팬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인 남자 아티스트의 강력한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