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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JYP 전 연습생이자 '식스틴' 출신의 송민영이 연습생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곽튜브는 훗카이도 재패니즈 랭귀지 스쿨에서 JYP 전 연습생이자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에 출연했던 송민영을 우연히 만났다.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며 곽튜브는 송민영에게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물었다.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를 많이 했냐는 질문에 송민영은 "엄청 한다"며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연습생 생활을 총 6년 했다는 송민영은 "거의 제 중학교, 고등학교 인생 다 쏟았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곽튜브는 "몇 kg 이하여야 되냐"고 물었고, 송민영은 "(유지해야 되는 몸무게가) 47kg였다. 근데 44kg까지 빼라고 요구 받은 적도 있다"고 말하며 그 시절의 혹독했던 다이어트를 전했다.
이들과 함께 있던 한 학생은 "만약에, 이런 얘기하면 좀 안되려나"라고 머뭇거리더니 "붙었으면 지금 트와이스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셨겠다. 트와이스가 또 일본에서 인기가 많으니까"라며 트와이스를 언급했다.
이에 송민영은 "솔직히 트와이스가 있기 전에 식스믹스라고 이미 있었다. 여섯 명이서 원래 데뷔하려고 했다. 데뷔 날짜도 나오고, 뮤비도 나오고, 곡도 다 녹음했는데 취소됐다"며 원래 데뷔 멤버였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취소하고 회사에서 '식스틴'이라는 걸 진행하겠다고 하더라. 거기 나갔는데 다 되고 나만 떨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민영은 "그 이후로 그런 게 생겼다. 남들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노력을 많이 했다. 열심히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다"며 "그런 걸 겪고 나니까 그만큼 다시 뭔가를 열심히 하지 못하겠다"며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송민영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에 출연해 탄탄한 보컬로 주목 받았으나 트와이스의 최종 멤버로 발탁되지 못했다.
사진=유튜브 '곽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