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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년 전 (2017/3/30)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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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1
쓰니 백?도?
7년 전
글쓴징
백이 더 편하죠
7년 전
징2
그럼 제가 도할게요. 상황 있어요?
7년 전
글쓴징
난 다 좋은데.. 경수는 하고 싶은 상황 있어요? 딱히 생각해본 게 없어서. 맞춰가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7년 전
징3
음 나도 생각해둔 상황이 없어서. 일상적인 상황 좋아해요? 아니면 조직물같이 상황 있는 거 더 좋아해요?
7년 전
글쓴징
3에게
둘 다 진짜 좋아해요. 편한 건 일상적인 게 더 편하지만. 경수는?

7년 전
징4
글쓴이에게
나도 둘 다 좋아하는데 일상적인 게 더 편하더라고요. 그럼 일상적인 거 할까요? 내가 너무 달달한 거는 잘 못해요.

7년 전
글쓴징
4에게
그래요, 그럼. 서로 맞춰가요. 연인이고 경수가 조금 무뚝뚝한데 내가 경수를 많이 좋아하는 그런 쪽으로 할까요?

7년 전
징5
글쓴이에게
그래요. 내가 표현이 조금 서툰 걸로. 나이대는 어느 정도가 편해요? 고등학생? 회사원?

7년 전
글쓴징
5에게
난 고등학생이 더 편해요. 경수는?

7년 전
징6
글쓴이에게
나도요. 음 갑자기 생각났는데 네가 선도부인 상황은 어때요?

7년 전
글쓴징
6에게
선도부 괜찮은 것 같아요. 내가 선도부고 너는 반장인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네가 선도부고 내가 좀 노는 아이인 것도 괜찮겠고.

7년 전
징7
글쓴이에게
아 후자가 더 괜찮을 것 같아요. 나는 겉으로는 좀 단정하고.

7년 전
글쓴징
7에게
좋은 거 같아요. 먼저 시작해줄 수 있어요?

7년 전
징8
글쓴이에게
네. 내가 선도 서고 있는 상황부터 해도 될까요?

7년 전
글쓴징
8에게
네 좋아요.

7년 전
징9
글쓴이에게
(단정하게 선도복을 입고 바쁘게 움직이다가 멀리서 넥타이도 안 매고 오는 너를 발견하고는 짧게 한숨을 쉬는) 아 변백현 진짜...

7년 전
글쓴징
9에게
(늦잠을 자는 바람에 옷을 제대로 챙겨 입지 못한, 결국 뒤늦게 넥타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오늘 선도가 너라는 것을 알게된 후 교문 앞에서 널 보며 손을 흔드는)

7년 전
징10
글쓴이에게
(여유롭게 손을 흔드는 널 보고 바람빠진 웃음 소리를 내고는 이리 오라는 듯이 손짓하는)

7년 전
글쓴징
10에게
(너의 손짓에 웃어보이다 뻔뻔히 너의 앞으로 가는) 왜 불렀어?

7년 전
징11
글쓴이에게
(명단에 네 이름을 적으며 말하는) 학년, 반, 이름이요.

7년 전
글쓴징
11에게
(그런 널 보며 능글맞게 웃는) 2학년 4반 12번 변백현인데 그 쪽은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되게 제 스타일이셔서.

7년 전
징12
글쓴이에게
넥타이도 안 매고 오는 사람한테는 안 알려줄래요. (네 말에 괜히 피식 웃고는 네 배를 툭 치는) 벌점 너무 많은데.

7년 전
글쓴징
12에게
(괜히 배를 부여잡는) 아아, 선도부가 학생을 때려도 되는 거예요? (넥타이가 있어야 할 자리를 만지작거리는) 벌점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냥 오늘은 봐주면 안 돼요? 넥타이 남는 거 하나 없어?

7년 전
징13
글쓴이에게
엄살은. (제 넥타이를 풀어서 너에게 매주는) 곧 있으면 교내 봉사인데. 학주 보기전에 얼른 들어가, 또 엉덩이 터지지 말고.

7년 전
글쓴징
13에게
(네가 넥타이를 매주자 그런 너를 빤히 쳐다보는) 교내 봉사? 그거 벌점 15점 이상 아니야? 생각보다 적네. (너에게 손으로 키스를 날리고 교문을 지나가는) 자기야 나중에 봐. 넥타이 땡큐.

7년 전
징14
글쓴이에게
아 다른 애들 본다니까. (민망하다는듯이 주위를 둘러보고는 얼른 들어가라고 손짓하는) 오늘은 옥상 가지 말고.

7년 전
글쓴징
14에게
(너의 말에 대충 손짓해 보이고는 교실로 올라가는, 교실에 가자마자 제 자리에 가방을 벗어두고 네 책상에 엎드려 중얼거리는) 언제 오냐 경수야..

/ 아침에 다시 봐요 경수야

7년 전
징15
글쓴이에게
(선도를 마치고 반으로 올라가는데 제 책상에 엎드려 있는 네 모습이 귀여워서 살짝 웃다가 네 옆으로 가서 네 옆구리를 쿡 찌르는) 공부 안 하냐 이 벌점쟁이야.

/응응, 잘 자요.

7년 전
글쓴징
15에게
(옆구리를 찔러오는 너에 몸을 일으키는) 아침 시간에 공부를 왜 해. 그리고 나 벌점쟁이 아니거든. (웃으며 기지개를 펴다 너의 손을 잡는) 왜 이렇게 늦었어.

7년 전
징16
글쓴이에게
네 벌점 정리하느라 늦었다 왜. (네 손을 한번 꽉 잡고 놓고는 네 옆에 앉는) 너 이러다가 교내 봉사하면 진짜 미워할 거야. 화장실 청소 하고 있어도 안 도와주고.

/ 미안해요 늦었죠.

7년 전
글쓴징
16에게
(입을 살짝 내밀며 툴툴대는) 알겠어, 알겠어.. 교복은 항상 잘 챙겨 입었었는데 오늘은 늦잠 자서 그랬어. (제 갈색머리를 매만지며) 염색도 풀어야하나.. 경수가 잘 어울린다고 했는데.

/ 괜찮아요 보고싶었어.

7년 전
징17
글쓴이에게
(괜히 네 머리를 쓰다듬는)...염색은 풀지말고. 내가 이것만 봐줄게. 딱히 예뻐서 봐주는 건 아니야. (튀어나온 네 입술을 손가락으로 톡 치는) 잔소리하게 만들어놓고는.

/나도요.

7년 전
글쓴징
17에게
(입꼬리가 귀에 걸릴 듯 찢어지게 웃는) 와, 방금 도경수가 나보고 예쁘다고 한거야? (입술을 제 손가락으로 톡톡 치며) 나 예쁘니까 나중에 해 줘. 알지?

7년 전
징18
글쓴이에게
예뻐서 봐주는 거 아니라니까. (환하게 웃는 네 모습에 살짝 입꼬리를 울려서 웃다가 어깨를 으쓱하는) 그게 뭔데? 난 모르겠네.

7년 전
글쓴징
18에게
(주변을 둘러보다 맞잡은 네 손에 뽀뽀를 하는) 이거, 이렇게, (반대편 손으로 제 입술을 톡톡 가르키는) 여기에.

7년 전
징19
글쓴이에게
아, 누가 보면 어떡하려고... (민망함에 주위를 둘러보는) 어제도 많이 했는걸.

7년 전
글쓴징
19에게
그럼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해줘. 내일은 더더 많이.

7년 전
징20
글쓴이에게
그런 걸 등차수열이라고 하는 거 알아? 생각해보고. 어제 너무 많이 해서 입술이 통통해진 기분이란말이야.

7년 전
글쓴징
20에게
등차수열 알지. 나 그래도 공부 할 땐 하잖아, 그치? 나 이번 모의고사 22324 떴는데. 그럼 나 모의고사 잘쳤다는 칭찬의 의미로 또 뽀뽀해줘. (너의 입술을 빤히 보는, 침을 꿀꺽 삼키고 살짝 상기된 얼굴로 말하는) 근데 경수 너 입술 진짜 이쁘다.

7년 전
징21
글쓴이에게
이번엔 공부 좀 했네. 집에 가면 해줄지ㄷ, (네 표정을 힐끗 보다가 고개를 푹 숙여버리는) ...참아 변백현 여기 학교.

7년 전
글쓴징
21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한숨을 쉬는) 네가 너무 이뻐서 이러는거잖아. 아무래도 오늘 학교 마치자마자 너희 집 가야겠다.

7년 전
징22
글쓴이에게
우리집 와서 뭐하려고. 자꾸 놀 생각만 하지? (네 머리를 대충 한번 쓰다듬는) 야자 같이 튀자고?

7년 전
글쓴징
22에게
응, 오늘은 야자 하기 싫다. 경수 집에서 경수랑 공부도 하고, 경수가 차려주는 밥도 먹고, 경수랑 뽀뽀도 하고..

7년 전
징23
글쓴이에게
...학주한테 걸려서 엉덩이 터져도 난 몰라. 딱 오늘만이야.

7년 전
글쓴징
23에게
(조금 커진 눈으로 널 보는) 진짜? 진짜지? 알겠어, 오늘만이야. 약속. (맞잡았던 손을 풀어 너의 새끼손가락에 제 새끼손가락을 거는)

7년 전
징24
글쓴이에게
응, 약속. (네 손가락에 제 손가락을 걸고는 살짝 웃는) 대신 오늘은 수업 열심히 들어. 끝나고 바로 튀자.

7년 전
글쓴징
24에게
나 원래 수업 진짜 열심히 듣거든? (헤실헤실 웃으며 종이 치는 소리에 제 자리로 가는, 손을 흔들며 우는 상을 하는) 쉬는시간에 봐..

7년 전
징25
글쓴이에게
우는 상 하지말고. (괜히 피식 웃고는 수업에 한참 집중을 하며 학교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7년 전
글쓴징
25에게
(4교시까지 지난 시각에 점심시간이 되자 너의 자리로 하품을 하며 가는) 아, 물리 진짜 싫어. 물리가 학주라는 것도 싫어. 나 왜 이과 왔을까? (네 옆자리에 앉아서 툴툴대는)

7년 전
징26
글쓴이에게
투덜이. (옆자리에 앉은 네 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엎드리는) 나도 오늘따라 공부하기 싫어 백현아. 내 뒤에 애들은 수업시간에 옥상가서 담배도 피고 놀던데 우리도 그러고 놀까.

7년 전
글쓴징
26에게
(고개를 젓는) 미쳤어 도경수? 안돼, 진짜. 내가 담배는 진짜 진짜 안된다고 했지? (미간을 찌푸리고는 네 입술을 손으로 치는) 이렇게 예쁜 입술로 담배는 무슨..

7년 전
징27
글쓴이에게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한번 펴보고 싶어지잖아. (잘난스럽게 웃으며 담배 피는 시늉을 하는) 응?

7년 전
글쓴징
27에게
(너의 손을 아프지 않게 때리며 살짝 인상을 쓰는) 안돼. 너 계속 그러면 너랑 이제 스킨쉽 절대 안해.

7년 전
징28
글쓴이에게
너 그 말 감당할 수 있어? (네 쪽으로 턱을 괴고 널 빤히 쳐다보는)

7년 전
글쓴징
28에게
(살짝 머뭇거리는) ..몰라, 너 담배 얘기 한 번만 더 꺼내라. 진짜 너랑 말 안할거야.

7년 전
징29
글쓴이에게
아 변백현 삐졌냐. (네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아 야아...

7년 전
글쓴징
29에게
(입술을 삐죽이는) 뭐. 됐어, 밥이나 먹으러 가자.

7년 전
징30
글쓴이에게
(네 팔을 살짝 잡고 흔드는) 삐졌어? 아아 변백혀언...

7년 전
글쓴징
30에게
안삐졌어. (입술을 내밀며 급식실로 향하는)

7년 전
징31
글쓴이에게
(네 뒤를 졸졸 따라가며 네 옷깃을 꽉 잡는) 집 가서 뽀뽀 해줄게. 삐지지마, 응?

7년 전
글쓴징
31에게
너, 담배 얘기 안꺼낸다고 약속 해. (새끼손가락을 네 앞으로 들이미는)

7년 전
징32
글쓴이에게
아, 알았어. (네 손가락에 제 손가락을 거는) 약속. 고작 그것 때문에 삐진 거야? 내가 진짜 담배 피울 줄 알고?

7년 전
글쓴징
32에게
(입술을 삐죽이는) 삐진 거 아니거든?

7년 전
징33
글쓴이에게
아님 말고. 나 사실 담배 한번 폈는데? 궁금해서. (괜히 툴툴거리는 말투로 말하는)

7년 전
글쓴징
33에게
(너의 말에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널 보는) 뭐? 진짜?

7년 전
징34
글쓴이에게
딱 한번. 박찬열이 맛있다고 자꾸 꼬셨거든. 근데 되게 맛없더라. (장난스럽게 웃으며 대답하는)

7년 전
글쓴징
34에게
(널 째려보며 발걸음을 돌리는) 나 오늘 밥 안먹을래. 너 혼자 먹던지. 난 박찬열 그 개새'끼 조지러 간다.

/ 좋은 아침이에요

7년 전
징35
글쓴이에게
뭐, 뭐? 개 뭐라고? 너 지금 내 앞에서 욕 한 거야? (네 팔목을 잡아서 제 앞에 세우는) 자꾸 이럴래?

/ 늦잠 잤네요. 좋은 점심이에요.

7년 전
글쓴징
35에게
(입술을 내밀며 미간을 찌푸리고는 널 보는) 뭐. 내가 뭐 했는데. 박찬열이 너한테 이상한거 가르치려고 했는데 욕이 안나오는게 이상한 거 아니야?

/ ♡♡

7년 전
징36
글쓴이에게
친구들끼리 놀다가 딱 한번 그런 거야. 담배 바로 버렸어. 표정 안 필 거야? (찌푸린 네 미간을 살살 문지르는) 착하지 백현아?

7년 전
글쓴징
36에게
(바로 미간을 풀며 뾰루퉁하게 말하는) 진짜지? ..그래도 박찬열 가만 안둬.

7년 전
징37
글쓴이에게
너도 또 욕하면 진짜 가만 안 둬. (네 손목을 잡고 매점으로 향하는) 어린애도 아니고. 형이 빵사줄게, 가자.

7년 전
글쓴징
37에게
(어쩔 수 없는 척 하며 너에게 끌려가는) 형은 무슨.

7년 전
징38
글쓴이에게
(네가 좋아하는 초코빵과 초코우유를 사주며 널 달래는) 아직도 삐졌어? 응?

7년 전
글쓴징
38에게
(툴툴대며 입술을 쭉 내미는) 아니야, 안 삐졌어. (초코우유에 빨대를 꽂아 한 입 마시고 네게 건네는) 마시던지 말던지.

7년 전
징39
글쓴이에게
(네가 준 초코우유를 마시며 눈웃음을 짓는) 우리 학교 째고 놀러갈까? 내가 특별히 오늘만 땡땡이 쳐줄게.

7년 전
글쓴징
39에게
땡땡이? 수업은 다 듣고 야자를 째자. 야자 째고 너희 집 가서 놀자. 6교시 담임 수업이야. (초코우유를 마시고는 또 네게 건네는)

7년 전
징40
글쓴이에게
우리집 하도 많이 와서 이제 편하지? (네가 마시라는 듯이 우우를 네 입쪽으로 가져가는) 오늘 우리집 비는 거 알아?

7년 전
글쓴징
40에게
(제 입으로 건네지는 우유에 우유를 한 입 마시다 놀래 입에 있던 우유를 뱉아버리고는 기침을 하는) 진짜? 너희 집 빈다고? 오늘?

7년 전
징41
글쓴이에게
(휴지로 네 입가를 닦아주며 말하는) 뭘 그렇게 놀라? 이번주에 엄마아빠 여행 가셔서 집 비는데.

7년 전
글쓴징
41에게
(능글맞게 웃으며 널 보는) 그럼 너희 집에서 라면 먹고 가면 되는 거야? 나 너희 집 빌 동안 너희 집에서 지낼래.

7년 전
징42
글쓴이에게
(네 팔뚝을 아프지 않게 때리는) 너 또 이상한 생각 하고 있지. 넌 그럼 내 방에서 자, 난 안방에서 잘테니까.

7년 전
글쓴징
42에게
(미간을 찌푸리고는 우는 소리를 내는) 아, 왜. 손만 잡고 잘게. 오빠 믿지? 경수야? 응?

7년 전
징43
글쓴이에게
...저번에도 손만 잡고 잔다고 했잖아. (널 힐끗 쳐다보는) 오빠는 무슨, 티비에서 그런 말 절대 믿지 말라고 했는데.

7년 전
글쓴징
43에게
우리 경수 오빠 못믿어?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는 초코우유를 양 손으로 들고 널 바라보는) 손만 잡고 잔다니까 진짜

7년 전
징44
글쓴이에게
...아, 알았어. 믿어 믿어. (네 눈빛에 못 이긴다는 듯이 말하는) 딱 손만 잡고 자는거다 그럼?

7년 전
글쓴징
44에게
(저만 믿으라는 듯 말하는) 그래, 그래. 손만 잡고 너 안고 잘게.

7년 전
징45
글쓴이에게
백현아 손만 잡고 안고 잔다는 건 모순아니야? 이거 뭐 역설법을 통한 강조인거야? (너를 밉지 않게 째려보는)

7년 전
글쓴징
45에게
패러독스. 역설을 통한 강조라고 하는 게 맞겠네. (씨익 웃으며 널 보다 초코우유를 마저 먹고는 초코빵을 뜯어 네게 크게 떼어주는) 밥 못먹어서 배고프지?

7년 전
징46
글쓴이에게
아침 많이 먹어서 배 별로 안 고파. (네 손에 있는 빵을 그대로 입으로 받아먹으며 장난스럽게 네 손가락을 같이 깨무는) 맛있네.

7년 전
글쓴징
46에게
(제 손가락을 깨무는 너에 일부러 엄살을 피우는) 아! 아프잖아. 손가락 끊어질 거 같아.

7년 전
징47
글쓴이에게
엄살은. (네 손가락을 살살 만져주는) 오늘 따라 어린애같이 군다? 호해줘?

7년 전
글쓴징
47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웃는) 호, 해줘.

7년 전
징48
글쓴이에게
(주위를 둘러보다가 네 손가락에 살짝 뽀뽀를 하는) 쪽.

7년 전
글쓴징
48에게
헐 경수야..

7년 전
징49
글쓴이에게
...왜, 왜.

7년 전
글쓴징
49에게
(입을 벌리고 제 손가락을 한 번 보다 널 보는) 방금 나 너한테 키스할 뻔 했어. 왜 이렇게 이쁜 짓해?

7년 전
징50
글쓴이에게
아, 그런 말 하지 말라니까. (괜히 제 입술을 만지작거리다가 장난스럽게 웃으며 네 손에 몇번 더 뽀뽀를 하는) 쪽, 쪽. 호 해주는 거야.

7년 전
글쓴징
50에게
(주변을 빨리 둘러보다 네 입술에 가볍게 뽀뽀하고는 웃는)

7년 전
징51
글쓴이에게
(바람빠진 웃음 소리를 내고는 네 입술을 살짝 잡아당기는) 손만 잡고 자는 거 맞지?

7년 전
글쓴징
51에게
(시선을 회피하고는 네 손을 더 꽉 잡는) 우리 엄마가 책임지지 못할 말은 하지 말랬어.

7년 전
징52
글쓴이에게
(네 팔뚝을 찰싹 때리는) 책임지지 못할 일도 하지 말아야지. 죽을래.

7년 전
글쓴징
52에게
(팔뚝을 만지며 엄살을 피우는) 아, 아파.. 우리 경수 조폭 마누라야? (씨익 웃으며 복도 끝으로 달려가는)

7년 전
징53
글쓴이에게
조폭 마누라? 너, 이리와 변백현. (널 따라 복도 끝으로 뛰어가는)

7년 전
글쓴징
53에게
(복도를 뛰다 뒤를 돌아 네게 메롱하고는 소리치는) 우리 경수 조폭 마누라래요!

7년 전
징54
글쓴이에게
저게 진짜. (뛰어가서 널 잡고는 네 뒷목을 꽉 쥐는) 내가 조폭 마누라면 네가 조폭이야 백현아? 응?

7년 전
글쓴징
54에게
(너에게 목덜미를 잡히고도 뭐가 좋은지 실실 웃다가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는 눈동자를 굴리는) 음.. 그렇게 되는 건가. 그럼 내가 조폭 하지, 뭐. (씨익 웃어보이는)

7년 전
징55
글쓴이에게
으이그. (네 목덜미를 아프지 않게 꽉 쥐었다가 놓는) 그렇게 좋아? 좋아죽네 아주.

7년 전
글쓴징
55에게
(너에게 잡혔던 목덜미를 매만지다 웃는) 그냥 네가 좋은거야. 내가 너 좋아서 죽지, 아주.

7년 전
징56
글쓴이에게
어디가 그렇게 좋은데? (입꼬리를 약간 올리며 널 빤히 보는) 어디가 좋은지 다 말해봐.

7년 전
글쓴징
56에게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웃으며 답하는) 그냥 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좋아.

7년 전
징57
글쓴이에게
...어, 나도. (중얼거리듯이 작게 대답하고는 후다닥 교실로 가는) 아, 수업 늦겠다. 들어가자.

7년 전
글쓴징
57에게
(네 대답에 잠시 벙쪄있다 웃는, 먼저 들어가는 너를 실없이 웃으며 따라가는) 야, 도경수! 같이 가!

7년 전
징58
글쓴이에게
수업 끝나고 봐. (네 눈을 마주치지도 못하고 말하고는 제 자리로 가는)

7년 전
글쓴징
58에게
(그런 네가 귀여워 작게 웃어보이며 손을 흔드는) 수업 열심히 들어.

7년 전
징59
글쓴이에게
(저도 살짝 손을 흔들어주고는 수업에 집중을 하는)

7년 전
글쓴징
59에게
(수업이 마치고 쉬는시간이 되자 쓰러지듯 책상에 늘어지는)

7년 전
징60
글쓴이에게
(바로 늘어지는 널 힐끗 보고 웃다가 저도 너와 똑같이 늘어지는)

7년 전
글쓴징
60에게
(책상에서 꼼짝도 안할 것 처럼 책상과 물아일체가 되었다가 네가 생각나 갑작스레 자리에서 일어나는, 짝지인 세훈이 놀랬는지 저를 타박하자 세훈의 머리를 한 대 때리고는 책상에 늘어진 너의 옆으로 가는) 경수야아..

7년 전
징61
글쓴이에게
(자연스럽게 제 옆으로 오는 널 옆자리에 앉히고는 머리를 한번 쓰다듬는) 졸려?

7년 전
글쓴징
61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물리 수업이 제일 졸려..

7년 전
징62
글쓴이에게
마지막 수업이야, 좀만 참아. (네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끝나고 우리집 갈 생각하면 안 졸리지 않을까.

7년 전
글쓴징
62에게
(감기던 눈도 번쩍 뜨게 하는 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응, 너희 집 가서 라면 먹을 생각만 해야겠다.

7년 전
징63
글쓴이에게
라면 먹을 생각만 하는 거 맞지? (네 엉덩이를 툭툭 토닥이는) 선생님 오셨다, 가서 수업 들어. 다른 생각하지 말고.

7년 전
글쓴징
63에게
라면 먹을 생각 '만'? 그건 모르지. (씨익 웃으며 제 자리로 갈 동안 계속 널 보는, 빨개진 네 얼굴을 보고는 수업시간 내내 생각이 나 키득거리는)

7년 전
징64
글쓴이에게
(화끈거리는 얼굴을 감싸쥐며 고개를 푹 숙이고는 수업 내내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7년 전
글쓴징
64에게
(수업이 끝나고 보충 수업 시간이 되자 가방을 챙겨 네 앞으로 가는) 집에 가자, 경수야.

7년 전
징65
글쓴이에게
(가방을 챙겨 일어서서 선생님 눈치를 보다가 너와 같이 조심스럽게 빠져나오는) 일찍 집에 가니까 되게 좋다, 그치.

7년 전
글쓴징
65에게
응, 너랑 같이 가서 더 좋다. (네 손을 깍지 껴 잡는)

7년 전
징66
글쓴이에게
(깍지를 끼는 너에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는 제 집 방향으로 가는) 집에 가서 뭐할까. 쎄쎄쎄?

7년 전
글쓴징
66에게
(깍지 낀 손을 앞뒤로 살짝 흔들며 걷는) 에이,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건전하게 놀았다고.

7년 전
징67
글쓴이에게
(네 팔을 툭 치는) 그럼 뭐가 하고 싶은데. 뽀뽀? 그 정도는 내가 해줄게.

7년 전
글쓴징
67에게
그래. 그럼 뽀뽀 그 이상은 내가 해 줄게. 좋지? (능글맞게 웃는) 오랜만에 경수가 오빠라고 하는 거 듣겠네.

7년 전
징68
글쓴이에게
아, 내가 언제 그랬어. (민망하다는 듯이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리는)

7년 전
글쓴징
68에게
(그런 네가 귀엽다는 듯 웃고는 잡은 손을 더 꽉 쥐는)

7년 전
징69
글쓴이에게
다 왔다. (집에 다 와서는 익숙하게 현관 비밀번호를 풀고 안으로 들어가는) ...음, 씻을래?

7년 전
글쓴징
69에게
(얼굴이 살짝 붉어진 채 말하는 너에 살풋 웃는) 먼저 씻고 나와.

7년 전
징70
글쓴이에게
어, 응. (널 보지 않고 대답하고는 옷을 챙겨서 빠르게 욕실로 들어가는)

7년 전
글쓴징
70에게
(너의 침대에 누워 너를 기다리는)

7년 전
징71
글쓴이에게
(가운을 입고 침대에 누워있는 네 옆으로 가는) ...자?

7년 전
글쓴징
71에게
(눈을 감은 채 말하는) 아니, 안 자. 다 씻었어?

7년 전
징72
글쓴이에게
(네 옆에 자연스럽게 앉는) 응, 너도 씻...을래?

7년 전
글쓴징
72에게
(상체를 일으켜 널 보는) 응. 전에 내 팬티랑 옷이랑 칫솔 다 놔두고 갔었잖아. 그거 아직 있지?

7년 전
징73
글쓴이에게
아, 응. 욕실에 다 준비해놨어. (이불을 만지작거리며 말하는) 얼른 씻고 와.

7년 전
글쓴징
73에게
응, 얼른 씻고 올게. 피곤하디고 먼저 자지 말고. 오늘 너 안재울거야 (씨익 웃고는 욕실로 도망치듯 뛰어가는)

7년 전
징74
글쓴이에게
아, 아 내일 학교 가야된다고. (네 뒤에 대고 소리치고는 괜히 민망함에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7년 전
글쓴징
74에게
(제 뒤에서 소리치는 너에 웃다가 욕실에 들어가 빠르게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7년 전
징75
글쓴이에게
(침대에서 옆으로 살짝 비키며 네 옆에 앉으라는 듯이 옆을 툭툭 치는)

7년 전
글쓴징
75에게
(네 옆에 앉아 젖은 머리를 터는) 경수야 나 머리 말려줘.

7년 전
징76
글쓴이에게
(옆에 있는 수건으로 네 머리를 살살 털어주는) 내가 마누라야?

7년 전
글쓴징
76에게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 그럼 아니야?

7년 전
징77
글쓴이에게
내가 남편이야, 네가 마누라해. (네 부드러운 머리칼에 살짝 웃으며 머리를 말리는)

7년 전
글쓴징
77에게
(웃음이 터져 널 귀엽다는 듯 보는) 밤마다 울면서 나한테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누구더라? 내 마누라 도경수 아니였나?

7년 전
징78
글쓴이에게
아, 내가 그 말 하지 말라고 했지. (수건으로 네 얼굴을 덮어버리는) 이제 안 그럴 거야.

7년 전
글쓴징
78에게
아, 왜. (제 얼굴에서 수건을 치워내고 능글맞게 웃는) 그래놓고 또 오빠라고 부를 거 다 알아.

7년 전
징79
글쓴이에게
진짜 안 그럴 거야. (널 밉지 않게 째려보고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밤마다 나 괴롭히는 재미에 살지 아주?

7년 전
글쓴징
79에게
(저도 널 따라 이불 속으로 들어가며 웃는) 괴롭히는게 아니지. 너도 좋아하잖아, 그치?

7년 전
징80
글쓴이에게
(혼내듯이 네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자꾸 이럴래? 조금밖에 안 좋아했거든.

7년 전
글쓴징
80에게
조금밖에? (쳐진 눈을 더 늘어뜨리는) 내가 더 노력할게... 내가 스킬이 안 좋았나 봐...

7년 전
징81
글쓴이에게
아...아니 그게 아니라. (네 옆구리를 쿡쿡 찌르는) 아, 아냐 좋았어. 좋았다니까...너 잘해 백현아. 응?

7년 전
글쓴징
81에게
됐어, 이미 늦었어. 이미 내 자존심에 금 갔어. (두 손으로 제 두 눈을 가리고는 우는 시늉을 하는)

7년 전
징82
글쓴이에게
아, 아 미안해 백현아. 응? (네 팔을 잡고 살살 흔드는) 진짜 아냐, 너 되게 잘하는데...되게, 음, 많이 좋은데...

7년 전
글쓴징
82에게
(마저 말해보라는 듯 너의 뒷말을 기다리는)

7년 전
징83
글쓴이에게
...좋다고 멍청아. 너무 커서 허리가 힘들뿐이야.

7년 전
글쓴징
83에게
(너의 말에 순간 크게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아, 뭐야 진짜. (한참을 끅끅대며 웃다가 얼굴이 새빨개진 널 보는) 나 커지게 만드는 게 누군데.

7년 전
징84
글쓴이에게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려서 눕는) 난 몰라. 아주 변백현 달래주는 게 제일 힘들어.

7년 전
글쓴징
84에게
경수 이렇게 귀여워서 어쩌냐. 진짜 내 건가.. 경수야, 나 한 번만 봐주라. 응?

7년 전
징85
글쓴이에게
(널 힐끗 보다가 네 쪽으로 몸을 돌려 눕는) 몰라.

7년 전
글쓴징
85에게
(한 번 웃어 보이고는 그대로 너의 입술에 제 입술을 맞대는)

7년 전
징86
글쓴이에게
(얄밉다는 듯이 네 입술을 살짝 깨무는)

7년 전
글쓴징
86에게
(네가 제 입술을 깨물자 제 손을 네 셔츠 안으로 집어넣어 너의 허리를 만지는)

7년 전
징87
글쓴이에게
(네 손길에 움찔하며 숨을 몰아쉬고는 옷 위로 네 허리에 살짝 손을 올리는)

7년 전
글쓴징
87에게
(너의 맨 허리를 살살 쓸어만지며 네 입술을 제 혀로 벌리는)

7년 전
징88
글쓴이에게
(자연스럽게 입술을 벌리면서 간지러움에 허리를 살짝 비트는)

7년 전
글쓴징
88에게
(네 입 안으로 파고들어 너의 혀를 옭아매는, 손은 등 쪽으로 향해 맨 살을 쓰다듬는)

7년 전
징89
글쓴이에게
아, (야릇한 느낌에 앓는 소리를 내고는 네 상의 안으로 손을 넣어서 널 꽉 끌어안는)

7년 전
글쓴징
89에게
(너의 것인지 저의 것인지 모를 외설스러운 소리만이 방 안에 울려퍼지고 긴 입맞춤 끝에 입술을 떼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타액을 옷으로 대충 닦고는 웃으며 너를 끌어안는)

7년 전
징90
글쓴이에게
(민망함에 네 목덜미에 고개를 푹 묻는) ...손만 잡고 잔다고 했으면서.

7년 전
글쓴징
90에게
(능청스레 웃으며 말하는) 내가? 언제 그랬어? 기억이 안나네.

7년 전
징91
글쓴이에게
내가 이럴줄 알았어. 또 속다니. (잠깐 울상을 짓고는 네 목을 깨무는) 미워.

7년 전
글쓴징
91에게
(너의 엉덩이를 계속 매만지는) 왜 미워.

7년 전
징92
글쓴이에게
아, 으아. (네 손목을 살짝 잡는) 거짓말해서 밉다고. 이 나쁜손...

7년 전
글쓴징
92에게
(엉덩이를 만지다 너에게 손목이 잡히자 더 놀리고 싶어져 능글맞게 웃으며 너의 엉덩이를 주무르는) 이왕 거짓말 한 김에 더 해도 돼?

7년 전
징93
글쓴이에게
아 진짜 변백현. (포기했다는 듯이 손목을 놓고는 네 가슴팍에 머리를 묻는) ...내일 학교 가는 거 알지?

7년 전
글쓴징
93에게
아.. 그럼 오늘은 많이는 못하겠다. 아쉽네.. (아쉬운 듯 축 처진 표정을 짓는)

7년 전
징94
글쓴이에게
뭐, 뭐를 많이 못하는데. (네 볼살을 살짝 잡아당기는) 늑대야 늑대...

7년 전
글쓴징
94에게
(실실 웃는) 에이, 나 늑대 아닌데. 내가 늑대면 경수는 여우지. 나 홀리게 하고..

7년 전
징95
글쓴이에게
솔직히 내가 먼저 홀린 건 아니다. 네가 엄청 들이댔잖아. 난 그냥...넘어간 거 뿐이야.

7년 전
글쓴징
95에게
내가 들이댄 이유가 뭐겠어. 너한테 홀렸으니까 들이댔겠지. 이렇게 예쁜데 너한테 안 홀리고 배겨?

7년 전
징96
글쓴이에게
남자한테 예쁜 게 뭐야. 하긴...너도 예쁘긴 해. 여자애들이 왜 너한테 환장하는지 가끔은 알 것 같아.

7년 전
글쓴징
96에게
가끔? 나는 항상 너한테 푹 빠져서 너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던데. 잘생겼고 귀엽고 착하고 예쁘고.. 그래도 난 경수 거고 경수는 내 거야. 난 경수한테만 환장하는 거 알지? (너의 얼굴 곳곳에 뽀뽀하는)

7년 전
징97
글쓴이에게
너 밖에서 그런 말 하고 다니면 안돼, 알았지? 돌 맞을지도 몰라. (네 뽀뽀에 미세하게 웃다가 네 입술위에 제 입술을 꾹 눌렀다가 떨어지는)

7년 전
글쓴징
97에게
왜. 내가 내 애인 자랑하겠다는데. 우리 애인은 완벽하잖아. 심지어 선도부야. 선도부가 그렇게 섹시하다던데.. (아무 논리로 말하다 제 말이 저도 어이없었는지 웃는, 네 뽀뽀에 너의 맨 허리를 살살 쓰다듬으며 널 보는) 못 참겠지, 도경수?

7년 전
징98
글쓴이에게
단정한 게 섹시해? 취향 너무 변태적이야 백현아. (네 손길에 끙끙거리며 네 옷깃을 꽉 쥐는) 꼭 그렇게 물어봐야돼?

7년 전
글쓴징
98에게
응, 나 원래 변태적이잖아. 그래서 이렇게 하면서 너한테 묻는 거 좋아해. (너의 허리를 점점 더 빠르게 만지다 쓸어내리는) 못 참겠지, 도경수? (능글맞게 웃으면서도 너의 허리에서 손을 떼지 않는)

7년 전
징99
글쓴이에게
내가 대답 잘 못 하는 거 알면서 자꾸 이럴 거야? (잠깐 울상을 짓다가 말없이 살짝 끄덕이며 허리를 부르르 떠는)

7년 전
글쓴징
99에게
(허리를 떠는 너에 귀여워서 피식 웃고는 너의 목덜미에 자국을 남기는, 자국을 남기는 중에도 여전히 손은 간질간질하게 너의 허리를 만지는)

7년 전
징100
글쓴이에게
백현, 백현아 거기는 보일 것 같은데. (허리를 비틀며 네 위에 제 다리를 약간 올리는) 애들이 놀려도 난 몰라...

7년 전
글쓴징
100에게
우리 이러는거 모르는 애들도 있었나. (너를 물고 빨며 놓아주질 않는) 모르는 애들 있었으면 이제라도 알면 되지. 도경수 내꺼라고 소문나고 딱 좋네, 그치? (살짝 웃으며 목덜미를 물고 늘어지는)

7년 전
징101
글쓴이에게
아, 으 이제 애들이 물어보면 내가 위,라고 할 거야. 놀림받는다고. (끙끙거리며 네 허리를 제 다리로 약하게 감는)

7년 전
글쓴징
101에게
(어이가 없어 피식 웃는) 야, 애들 아무도 안믿을걸? 딱 봐도 내가 더 크고 내가 위일거같잖아. (제 허리를 감아오는 너의 다리에 작은 신음을 흘리는) 아.. 허리..

7년 전
징102
글쓴이에게
아 왜. 너도 키 작으면서. (장난스럽게 웃으며 네 허리를 살살 조이는) 왜 이상한 소리를 내고 그래.

7년 전
글쓴징
102에게
야, 허리 진짜. 허리는 진짜 만지지 말자, 응? 아..

7년 전
징103
글쓴이에게
너는 만지면서 왜 나는 안 돼? (네 허리를 순간 확 조이며 말하는)

7년 전
글쓴징
103에게
아, 나도 안만질게. 진짜. 내일 학교 가는거 알지? 나 허리.. 진짜 못참으니까 내일 학교 멀쩡히 가고 싶으면 진짜 만지지 마, 응..?

7년 전
징104
글쓴이에게
이럴땐 또 귀엽네. (귀엽다는 듯이 네 허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다리에 힘을 푸는) 참아라 변백현.

7년 전
글쓴징
104에게
주말 언제오냐. 진짜 눈치없게.. (한숨을 푹푹 쉬는)

7년 전
징105
글쓴이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는) 나 주말에 공부할 건데?

7년 전
글쓴징
105에게
(입술을 삐죽이는) 그럼 금요일 밤. 딱 좋네.

7년 전
징106
글쓴이에게
(턱을 괴고 널 빤히 보는) 금요일 밤에 뭐. 같이 공부하자고? 나야 좋지.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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