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감빵생활) 모든 배역들의 끝을 알려 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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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쉽다 말도 못하나...

[익인2]

그래그래 알겠어 근데 나는 속상해 잘살겠네~싶어서 안 보여주는 거면 그거 오픈엔딩 아니냐 나는 해롱이 나갈 때만 하더라도 하하호호 잘 살줄 알았어

[익인3]

모든 배역 아니고 작감이 지금까지 두텁게 서사 쌓아놨던 캐릭터들만 바란건데...ㅠㅠ

[익인4]

눈으로 안보여준거랑 보여준거랑은 너무 다르지 당연한거임

[익인6]

작감이 14화 내내 보여준 서사는 주연 분량 40 조연들 분량 60이었어 근데 마지막화에서 40만 보여주고 조연들 결말은 거의 안보여주니까 곱게 못넘어가는거야

[익인7]

속상해서 그래, 다 애정있는 캐릭터들 이었고 다같이 있을때가 제일 빛나고 좋아보이는데 그런거 하나도 없이 끝나서 너무 속상해서 그래

[익인8]

이 드라마는 주조연이 명확하게 딱 구분지어있는게 아니라 다 사연있고 서사가 있었자나ㅠ... 속상해소

[익인9]

속상하면 아쉬워할수도 있지 필요없는 씬들 때문에 정작 나와야할 조연들 얘기는 나오지도 못했잖아

[익인11]

이 드라마에서 김제혁 말고 다른 배역들 비중이 좀 컸니...여태까지 다른 배역들한테 감정 쏟아붓게 하다가 갑자기 이렇게 김제혁이 주인공이다~~~~~~~그니까 김제혁만 잘먹고 잘사는거 보자~~~~~~라고 생각하기가 쉬운일이 아니잖아...그리고 내가 생각하는거랑 보여주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지...ㅠㅠ

[익인12]

난 그렇게 생각해. 끝을 안 알려줄거였으면 그냥 한양이 출소하고 부모님이랑 지원이 부대찌개 집에서 기다리는 장면, 딱 거기까지만 하고 끝내지 왜 다시 마약하는 장면 넣었을까... 거기까지만 하고 끝냈으면 사람들은 다 한양이 해피엔딩이라고 상상하며 행복했을거야 근데 다시 마약하는 거 보여줌으로써 찝찝하게 해버렸잖아..

[익인13]

보고 싶은 건 내 맘이지 아쉬움 토로하는 것도 내 마음이구 쓰니야 ?

[익인14]

적어도 끝을 안보여줄거면 처음부터 보여주지도 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해

[익인15]

잘 살 수 있는 그림을 보여주긴 한거야? 난 잘 모르겠어.?. 고박사나 카이스트나 다른 교도소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아예 나오지도 않았는데? 심지어 한양이는 나온지 한시간도 안돼서 다시 들어가게 만들고. 히피자식 없었으면 굳이 걔가 다시 교도소 들어갈 일이 뭐가 있었겠어 그 새벽에 교도소 바로 앞에 마약가지고 기다리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고. 굳이 애 데리고 그런 장면을 연출했어야 하나 싶다... 너무 속상해..